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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꾸지뽕나무의 특징과 용도 : 꾸지뽕나무 vs 꾸지나무 : 천목( #天木), 극견(棘繭)이라고 하는 고치, 명주실, 머리꽃차례, 꼬리꽃차례,

0217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 ( #구지뽕나무, #천목, #天木, #자, #柘, #자목, #柘木, #자자, #柘刺, #자목백피, #柘木白皮, #상자, #桑柘, #굿가시나무, #활뽕나무, #황뽕나무, #국가시낭, #귀까시낭, #귀낭(제주), #Silkworm_Thorn, #mandarin_melon_berry) #뽕나무과

0216 꾸지나무 Broussonetia papyrifera 뽕나무과

꾸지뽕나무의 용도와 특징 : 꾸지뽕나무 vs 꾸지나무 : 천목( #天木), 극견(棘繭)이라고 하는 고치, 명주실, 머리꽃차례, 꼬리꽃차례,

{굳이 나도 뽕나무가 되고 싶다고 우기는 꾸지뽕나무}

{가장 청아한 소리가 나는 악기는 이 나무의 잎을 먹은 누에의 명주실로 만든다! }

{하얀 머리카락과 수염이 새까맣게 검어진다는 꾸지뽕나무}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하늘이 내려준 나무' 천목(天木)}

{중풍에 걸리지 않는 지팡이 : 꾸지뽕나무}

{예로부터 신선들이 선식으로 즐겨 먹었다는 : 꾸지뽕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꾸지뽕나무 #정보 ★★★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a 뽕나무과

▶( #특징)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산딸나무 열매와 비슷한 모양인데

그 열매로 술을 담가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가 아닌데

굳이 뽕나무가 되겠다고 우겨서 구지뽕나무가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름의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꾸지뽕나무의 열매를 오래 먹으면

하얗던 머리카락과 수염이 검어지고

신장 기능이 좋아진다고 전합니다.

꾸지뽕나무의 가지는 예전에

군수물자용 활의 재료로 널리 쓰였습니다.

꾸지뽕나무 잎을 먹고 자란 #누에는

#극견(棘繭)’이라고 하는 #고치를 만듭니다.

이 극견에서 뽑아내는 #명주실은 질기고 튼튼하여

#활의 줄인 #시위로 사용하였으며,

이 명주실로 거문고에 현(絃)이라고 하는

현악기의 줄을 만들면,

줄이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아

특별히 청아하면서 맑은소리가 난다고 하여

극견의 명주실로 만든 거문고의 현을

최고로 쳐준다고 합니다.

▶꾸지뽕나무와 꾸지나무의 서로 다른 점

◇ 꽃의 색깔

꾸지뽕나무 : 연한 노란색, 연한 초록색.

꾸지나무 : 붉은색

◇ 수꽃차례

꾸지뽕나무 : 머리꽃차례

꾸지나무 : 둥근기둥꼴( #원주형)

◇ 잎의 길이

꾸지뽕나무 : 6~10cm

꾸지나무 : 7~20cm

◇ 잎자루의 길이

꾸지뽕나무 : 1.5~2.5cm

꾸지나무 : 7~9cm

◇ 가지에 가시의 유무

꾸지뽕나무 : 가시가 있다.

꾸지나무 : 가시가 없다.

◇ 나무껍질(수피)

꾸지뽕나무 : 세로로 얇게 찢어져 떨어진다.

꾸지나무 : 갈라지거나 찢어지지 않는다.

◇ 나무의 높이(수고)

꾸지뽕나무 : 2~8m, 작은키나무

꾸지나무 : 10~15m, 큰키나무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꾸지뽕나무 Cudrania tricuspidate #쿠드라니아_트리쿠스피다테

◈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1. 뽕나무가 아닌데 굳이 따지자면 뽕나무와 비슷하다고 우겨서

‘굳이 + 뽕나무’를 구지뽕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꾸지뽕나무가

되었다는 설과

2. 목재가 박달나무보다 더 단단하기 때문에

'단단하게 굳은 뽕나무'라는 말이 변형되어

꾸지뽕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속명(屬名) #쿠드라니아 #Cudrania는

그리스어의 ‘ #크드로스 #kdros'에서 유래하였으며

‘영광이 있는’을 의미합니다.

#종소명(種小名) #트리쿠스피다테 #tricuspidate에서

#트리 #Tri는 라틴어의 #tres (중성 tria )

또는 그리스어의 #treis , #trias가 어원이며

‘3개’( three)라는 뜻입니다.

#쿠스피다테 #cuspidate의

#cuspid는 라틴어의 #쿠스피스 #cuspis 에서 가져온 말로

‘점, 뾰족한 끝’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트리쿠스피다테 #tricuspidate는

‘세 개의 뾰족한 끝’이라는 뜻입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꾸지뽕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와 중국입니다.

일본에서는 자생지는 없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이남

#서해안, #남해안의 마을 근처 야산

해발 100~700m에 분포하면서

자생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꾸지뽕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산기슭,

숲 가장자리나 논밭의 언덕에서 잘 자랍니다.

꾸지뽕나무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병충해에 강한 나무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꾸지뽕나무는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포기나누기( #분주)

또는 #꺾꽂이( #삽목) 방법으로 번식합니다.

6~7월경에 가지를 꺾꽂이(삽목)하면,

뽕나무 중에서는 가장 잘 번식이 된다고 합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꾸지뽕나무는 높이 2~8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작은키나무( #소교목)입니다.

가지에는 길이 20~35mm 정도 되는

#가지가 변형된 날카롭고 억센 #가시가 있지만,

가시가 없는 개량종도 있습니다.

어린가지에 #털이 있습니다.

가지에는 #껍질눈( #피목)이 있으며

오래된 #나무껍질( #수피)은 황갈색이며

세로로 얇게 찢어져 떨어집니다.

▶( #꽃)

꾸지뽕나무는 #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잎겨드랑이( #엽액)에 꽃이 핍니다.

#수꽃차례( #웅화서)는 많은 작은 꽃이 둥글게 모여

#머리꽃차례( #두상화서)를 이룹니다.

수꽃의 머리꽃차례는

연한 노란색이고 지름 1cm 정도입니다.

수꽃에는 3~5개의 #꽃덮이조각( #화피열편)과

4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술은 퇴화하였습니다.

수꽃을 툭 치면, 노란 꽃가루가 엄청 많이 날립니다.

#꽃대는 길이 10~12mm 정도이며,

짧고 연한 털이 많이 있습니다.

#암꽃차례( #자화서)는 지름 10~15mm 정도의

#공모양( #구형)의 #머리꽃차례( #두상화서)를 이룹니다.

암꽃은 4개의 #꽃덮이조각( #화피열편)과

2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실처럼 길게 나와 있습니다.

꾸지뽕나무의 꽃말은 ‘지혜, 못 이룬 사랑’입니다.

▶( #잎)

꾸지뽕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어린나무와 새로 난 가지에서는

2~3갈래로 갈라진 #결각이 있는 잎이 나고,

묵은 가지에서는 가장자리가

밋밋하게 #결각이 없는

#달걀꼴( #난형)의 잎이 달립니다.

잎의 모양은 생육 장소가 비옥하면

감나무 잎보다 크고 결각도 적지만,

바위틈이나 산비탈의 척박지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작고 결각이 심하며

잎끝이 꼬리처럼 길게 뻗어납니다.

#잎끝( #엽두)은 #뾰족끝( #예두)이거나 #둔한끝( #둔두)이며

#잎밑( #엽저)은 #둔한밑( #둔저)이거나 #둥근밑( #원저)입니다.

잎은 길이 6~10cm, 폭 3~6cm 정도입니다.

잎 표면 맥 위에 털이 있고

잎 뒷면에 #융털( #융모)이 있습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15~25mm 정도이며

털이 있습니다.

잎이나 줄기에 상처가 나면

흰색 #젖물( #유액)이 나옵니다.

▶( #열매)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작은 열매 여러 개가 빽빽하게 모여서

전체가 한 개의 열매처럼 보이는 #모인열매( #상과)이며,

각각의 열매는 #굳은씨열매( #핵과)입니다.

씨앗은 열매껍질과 씨앗이 잘 분리되는 #얇은열매( #수과)입니다.

모인열매는 지름 25mm 정도의 둥근 육질입니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열매살( #과육)은 달고 식용이 가능합니다.

씨앗은 길이 6mm 정도이고 광택이 있으며 단단합니다

▶( #이용 방안, #용도)

꾸지뽕나무의 #목재는

박달나무와 맞먹을 정도로 단단하면서 질기고 탄성이 좋아서

#활이나 #농기구 재료로 사용하며,

중국에서는 꾸지뽕나무로 만든 활을 최고로 쳤다고 합니다.

꾸지뽕나무의 가지로 #지팡이를 만들어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민간에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꾸지뽕나무의 잎으로는

#차를 끓여 마시거나, #화장품의 원료가 됩니다.

잎에는 #항산화 특성과 #항균성을 가지고 있고

#위염, #위궤양 등 위 관련 질환에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최근에 꾸지뽕나무 잎이

#아토피 피부염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특허를 출원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꾸지뽕나무의 #잎은 뽕나무와 마찬가지로

#누에의 사료로 쓰이고 있으며,

꾸지뽕나무의 잎을 먹고 뽑아낸 누에 실은

질기고 튼튼하여 #활시위로 인기가 좋았으며

#거문고 줄을 만들면 탄력성이 좋아

소리가 청아하고 매우 맑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꾸지뽕잎은 #누에들에게는 인기가 없어,

뽕잎보다 잘 먹지 않으면서,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누에의 사육 기간이 길어진다고 하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식용하며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있지만 씨가 많은 것이 흠입니다.

그래서 생으로 먹기보다는

#술을 담그는데 쓰기도 하고, #잼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열매는 주로 #약재나 #효소, #식품 원료로 이용되며

#자양 강장과 신체 #허약증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옵니다.

또, 꾸지뽕나무의 나무껍질(수피)과 뿌리는

#닥나무 대신 #종이를 만드는 #제지원료로 쓰였으며,

노란색의 #염료를 얻기도 합니다.

#줄기는 닭이나 오리 #백숙과 같은

#보양식에 첨가해 먹었습니다.

이렇게 #열매, #잎, #줄기, #나무껍질, #뿌리까지

모두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돼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하늘이 내려준 나무'라는 뜻에서

하늘 천(天) 자와 나무 목(木) 자를 써서

#천목( #天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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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nRoU8fIg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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