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 구골(狗骨)나무 Osmanthus heterophyllus ( #구골목, #狗骨木, #참가시은계목, #털구골나무, #호랑이발톱, #향목균계, #香木菌桂, #히라기, #柊, #종수, #柊樹, #False_holly, #Holly_Olive, #Chinese_Olive, #tea_olive, ) #물푸레나무과
1829 목서 Osmanthus fragrans ( #Fragrant olive, #Sweet_olive, #Tea_olive, )물푸레나무과
{11월, 초겨울에 어디선가 꽃향기가 진하게 몰려온다면}
{개뼈다귀나무? : 구골나무}
{쪼끄만 꽃에서 이렇게 진한 향기가 : 구골나무}
{명품 향기가 솔솔~! : 구골나무}
{대기만성 나무 : 구골나무 }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구골나무 #정보 ★★★
구골나무 Osmanthus heterophyllus 물푸레나무과
▶( #특징)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오랜 시간(時間)이 걸린다는 뜻입니다.
겨울철에 꽃을 피우는 나무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무 중에는 겨울에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대기만성 나무가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가 일품인
구골나무가 바로 대기만성 나무입니다.
구골나무는 11~12월에 꽃을 피우는 나무로
향긋한 #꽃향기는 멀리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 향기가 천리 또는 만 리를 간다고
과장하여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구골나무 vs 목서의 서로 다른 점
◇ 개화 시기
구골나무 : 11월
목서 : 10월
◇ 꽃부리(화관)의 모습
구골나무 : 뒤로 젖혀져 말린다.
목서 : 옆으로 펼쳐진다.
◇ 수술대의 길이
구골나무 : 수술대의 길이가 길다.
목서 : 수술대의 길이가 꽃부리보다 짧다.
◇ 잎의 길이
구골나무 : 3~6cm
목서 : 7~12cm
◇ 잎의 톱니
구골나무 : 0~5개의 예리한 가시 같은 톱니가 있다.
목서 : 잔 톱니가 많다.
◇ 잎 뒷면 중심맥
구골나무 : 도드라지지 않는다.
목서 : 뚜렷하게 도드라진다.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구골나무 Osmanthus heterophyllus #오스만투스_헤테로필루스
◇ 개뼈다귀나무
구골나무는 줄기가 개 뼈를 닮아
개 구(狗), 뼈 골(骨)을 합하여
#구골목(狗骨木)으로 불리고 있으며
개뼈다귀나무라고도 합니다.
개뼈다귀라는 말은
'별~ 개뼈다귀 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처럼
별 볼 일 없으면서 끼어드는 사람을
경멸하는 태도로 속되게 이르는 말이지만,
개뼉다귀나무는 이름과 달리
상큼하고도 군침이 도는
달콤한 향기가 명품인 나무입니다.
단풍의 계절인 11월, 초겨울이 되면서
어디선가 바람결에 달콤한 꽃향기가 진하게 몰려온다면
그 향기는 구골나무꽃의 향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속명(屬名) #오스만투스 #Osmanthus는
#향기로운 것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 #osme;와
#꽃을 의미하는 ‘ #anthos’에서 유래하였으며
‘강한 향기로운 꽃’이라는 뜻입니다
◇ #종소명(種小名) #헤테로필루스 #heterophyllus는
‘다르다, 다양하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 #hetero’와
‘잎’을 의미하는 ‘ #phyllus’의 합성어로
잎의 모양이 #변이가 많으면서 #다양하다는 뜻입니다.
가시 같은 예리한 #톱니가
있는 잎과, 없는 잎이 함께 섞여 있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구골나무의 원산지는
#일본 중부와 남부(혼슈, 규슈, 시코쿠, 류큐 제도)와
#대만 등의 #동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구골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쪽 #해안지대에서 심어 기르고 있는 나무이지만,
#내륙 깊숙이까지도 자랄 수 있으며
조경수로 흔히 심는 나무입니다.
생태적으로 #햇빛이 잘 들며
#비옥하고 촉촉하며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그리고 큰 나무도 #이식이 잘 되는 편이지만,
#추위에는 약한 나무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구골나무는 #씨앗을 파종하거나
#꺾꽂이( #삽목) 방법으로 번식합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구골나무는 높이 3~4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작은키나무( #소교목)입니다.
어린가지에 털이 없고 #껍질눈( #피목)이 있습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갈색에서 회색 또는 검은색이며
매끄럽습니다.
가지가 무성하게 많이 돋아납니다.
▶( #꽃)
구골나무는 #수꽃만 피는 나무가 따로 있고,
#쌍성꽃( #양성화)이 피는 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구골나무는 쌍성꽃 이지만, #자가수정을 하지 않으므로
쌍성꽃, 단 한 나무로는 열매가 #결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수딴그루와 거의 마찬가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꽃은 지름 4~5mm 정도이며
#잎겨드랑이( #엽액)에서
보통 5개 정도의 꽃이 모여 핍니다.
#꽃부리(화관)는 지름 4~5mm 정도이고,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져 뒤로 젖혀집니다.
구골나무는 11~12월에 흰색의 꽃이 핍니다.
#작은꽃자루( #소화경)의 길이는 5-12mm 정도입니다.
#수꽃에는 꽃부리 길이와 비슷한 수술대가 2개이며,
수꽃에서 암술대는 #퇴화하여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쌍성꽃에는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길게 발달합니다.
#암술대와 씨방에 털이 없습니다.
#꽃받침조각은 4갈래로 갈라지며,
톱니가 없으므로 밋밋합니다.
구골나무는 뾰족한 초록 잎사귀가
나무 전체를 덮고 있어 가지가 잘 보이지 않고,
아기자기한 흰 꽃들이 개뼈다귀나무라는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매우 달콤한 좋은 향기를 내뿜으면서
늦가을과 초겨울의 정취를 느끼게 해줍니다.
구골나무잎에 가시가 날카롭게 달린 이유는
향기가 진하면서 여린 꽃을
천적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구골나무의 꽃말은 ‘보호’입니다.
▶( #잎)
구골나무의 잎은 마주 달리며
#가죽질( #혁질)의 #길둥근꼴( #타원형)입니다.
잎은 길이 3~6cm, 폭 2~3cm 정도입니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짙은 초록색이고,
잎 뒷면은 연한 초록색이며
중심맥은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잎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이 많지만,
어린잎이나 맹아의 잎에는
날카로운 가시로 끝나는 예리한 톱니가
0~5개 정도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5~10mm 정도입니다.
#잎끝( #엽두)은 짧게 뾰족해지는 #뾰족끝( #첨두)이며,
#잎밑( #엽저)은 #쐐기꼴밑( #설저)입니다.
▶( #열매)
구골나무의 열매는 #굳은씨열매( #핵과)이며,
#길둥근꼴( #타원형)이고, 지름 10~15mm 정도입니다.
열매는 다음 해 4~5월에 흑벽색으로 익습니다.
▶( #이용 방안, #용도)
구골나무는 초겨울에 짙은 향기가 나,
멀리까지 그윽한 향기를 진하게 풍기는 꽃과,
광택이 있는 아름다운 #늘푸른잎을 보기 위해
공원이나 집 주변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게 됩니다.
구골나무는 #병해충의 발생도 적으면서
옮겨 심어도 잘 자라고,
#맹아력이 좋아 가지치기하여 다양한 형태의
모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원수나 #울타리용,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로
많이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잎에 무늬가 있는 등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매우 인기가 높은 나무입니다.
구골나무의 목재는 짙은 갈색이면서,
#결이 고와서 #목공용으로 가치가 높은 나무입니다.
▶( #민간요법, #풍속)
구골나무를 개뼈다귀로 푸대접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2월 #귀신을 쫓아내는 전통 행사에
구골나무 가지에 #정어리 머리를 꽂아 대문 앞에 장식하면
#도깨비가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여 신성시하는 나무입니다.
구골나무는 개뼈다귀 이름처럼
#허리나 #무릎관절을 튼튼히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 #한방, #약효, #약용, #약리 효능)
한방에서 가지와 잎, 나무껍질을 약재로 쓰고 있으며
#간과 #신장 기능 활성, #종기, #백일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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