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8 #좀싸리 #Lespedeza virgata ( #좀풀싸리, #세경호지자, #细梗胡枝子, #과자조초, #瓜子乌梢, #반구화, #斑鳩花, #시회추, #蒔絵萩, #Wando lespedeza, #Virgata_Bush_Clover, ) #콩과
{이것을 꽃이라고 우기면 믿으시겠습니까?}
{놀랍고 똑똑하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꽃 : 닫힌꽃(폐쇄화)}
{꽃이 피지도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열매가 결실한다? : 닫힌꽃(폐쇄화)}
{싸리나무도 아닌데, 왜 싸리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꽃이 피지 못하고 꽃봉오리만 있었는데, 열매가 성숙하였다고?}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좀싸리 #정보 ★★★
좀싸리 Lespedeza virgata 콩과
▶( #특징)
좀싸리는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개방화라고 하는 #열린꽃도 피지만,
똑똑하고 신기하고 놀랍게도
#폐쇄화라고 하는 #닫힌꽃도 함께 핍니다.
좀싸리는 #잎겨드랑이(엽액)에서
긴 #꽃대가 올라와 #정상적인 꽃도 피지만,
#잎겨드랑이(엽액)에 꽃으로는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 뭉텅이로 모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을 우리들은 #닫힌꽃(폐쇄화)이라고 하며
닫힌꽃(폐쇄화)은 #꽃받침조각이나 #꽃잎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자가수분과 #자가수정을 하여서
열매가 #결실한다는 놀라운 특징이 있습니다.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좀싸리 Lespedeza virgata #레스페데자_비르가타
◇좀싸리는 조그마한 싸리라는 뜻으로
1942년 #정태현 선생님의 조선삼림식물도설에 근거하는데
1980년 #이창복 박사님이 대한식물도감에서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정명(定名)이 된 것입니다.
좀싸리는 비록 싸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닫힌꽃(폐쇄화)이 열린꽃과 섞여서 피기 때문에
싸리나무보다는 #비수리에 더 가까운 나무입니다.
◇ #속명(屬名) #레스페데자( #Lespedeza)는
스페인의 총독을 역임한 Vicente Manuel de Céspedes
(1721? -1794)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 #종소명(種小名) #비르가타 #virgata는
좀싸리의 가늘고 긴 꽃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 좀싸리를 #세경호지자(細梗胡枝子)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말은 ‘가늘고 긴 꽃대를 가지고 있는 싸리’라는 뜻입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풀싸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의 산기슭 숲속에 살고 있습니다.
▶( #번식, #증식 방법)
씨앗을 대기 중의 습도로 자연 저장하든가
노천매장을 하였다가 뿌립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좀싸리는 높이 50c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버금떨기나무( #아관목)입니다.
어린가지에 #누운털( #복모)이 있고 #능선이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자랍니다.
▶( #꽃)
좀싸리의 꽃은 #잎겨드랑이(엽액)에서
가늘고 긴 #꽃대가 나와 그 끝부분에
몇 개의 꽃이 #술모양꽃차례( #총상화서)를 이룹니다.
꽃은 길이 6mm 정도로서 8~9월에 핍니다.
꽃은 흰색이며 2개씩 마주 달립니다.
좀싸리의 꽃받침은 자줏빛이 돌고 4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위쪽의 꽃받침조각은 다시 2갈래로 갈라집니다.
꽃받침조각은 길이 4~5mm이며 길고 날카롭게 뾰족합니다.
▶( #폐쇄화 閉鎖花 cleistogamous flower)
◎#열린꽃( #개방화 開放花 chasmogamous flower)란
꽃잎이나 꽃부리가 열려 있으면서,
수술과 암술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꽃을 말합니다.
개방화는 수술과 암술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꽃가루받이(수분)를 도와주는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들이
접근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곤충이 꽃가루받이해 주거나,
꽃가루가 바람에 날아가 꽃가루받이하게 되는
#타가수분(他家受粉 , allogamy)을 하게 됩니다.
◎#닫힌꽃( #폐쇄화 #閉鎖花 cleistogamous flower)는
꽃이 활짝 피지 못하고, 꽃봉오리인 채로
꽃잎이 펼쳐지지 않고 오므린 상태에서
꽃 속에 있는 수술의 #꽃가루( #화분)가
암술머리로 바로 옮겨져
#자가수분(自家受粉, self-fertilization)을 하는 꽃을
닫힌꽃(폐쇄화)이라고 합니다.
폐쇄화는 꽃잎을 만들거나 꿀이나, 많은 양의 꽃가루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엄청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가수분을 통해
씨앗을 만들기 때문에
유전적 다양성이 적어서
환경 적응력이 약하다고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폐쇄화를 만드는 대부분의 식물은
열린꽃(개방화 開放花)도 함께 존재하는데,
특정한 환경을 만나면 폐쇄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 폐쇄화가 피는 식물의 예 :
제비꽃(여름), 땅콩, 새콩, 칡, 비수리, 솜나물(가을), 좀싸리. 완두콩, 벼과식물,
폐쇄화의 상반되는 용어는
#열린꽃( #개방화 chasmogamous flower)입니다.
열린꽃은 꽃잎이 펼쳐지며,
주로 타가수분(他家受粉 , allogamy)을 하는 꽃입니다.
▶( #잎)
좀싸리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작은잎( #소엽)이 3개씩인 #3출겹잎(3출엽)이고
작은잎은 긴 길둥근꼴(타원형)입니다.
#잎끝( #엽두)은 #둥근끝( #원두) 또는 움푹 들어가는 #미요두이며
#잎끝(엽두)에 #바늘모양(침상 針狀) 돌기가 있습니다.
#잎밑( #엽저)은 #둥근밑( #원저)입니다.
#작은잎( #소엽)은 길이 15~25mm, 폭 10~15mm 정도입니다.
잎표면은 초록색이며 털이 없고
잎뒷면은 #누운털( #복모)이 있고
잎 가에 톱니가 없으며
#잎줄기( #엽축)는 길이 2cm 정도로서 털이 있습니다.
#턱잎( #탁엽)은 #바늘꼴( #침형)입니다.
▶( #열매)
좀싸리의 열매는 #꼬투리열매( #협과)이며
길이 3mm 정도입니다.
열매는 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씨앗은 지름 1~2mm 정도이며
황록색 바탕에 진한 붉은색 #얼룩점( #반점)이 있습니다.
꼬투리열매의 #열매껍질( #과피)에
털이 없으며 #그물맥( #망상맥)이 있습니다.
꼬투리열매 하나에 씨앗은 1개씩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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