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9 종비나무 Picea koraiensis ( #樅榧나무, #비눌가문비, #도내가문비, #털종비, #털종비나무, #도내가문비나무, #벌종비, #벌종비나무, #비늘가문비, #삼송, #衫松, #홍피삼, #红皮衫 #홍피운삼, #红皮云杉, #접비나무, #Korean_spruce, #Koyama_Spruce, #チョウセンハリモミ) #소나무과
{잎은 약이 되고, 나무는 집이 되고, 송진은 약이 된다.}
{왜 명품 악기는 종비나무로 만들까?}
{천상의 소리를 만드는 나무!}
{조상들은 왜 종비나무를 귀하게 여겼을까?}
{죽어서도 음악이 되는 나무}
{바이올린 명기가 이 나무로 만들어지는 이유}
{종비나무 잎을 띄운 따뜻한 차(茶)}
{죽어서도 노래하는 나무? }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종비나무 용도 🌸🌸🌸
🌲 1. 목재의 쓰임새
종비나무 목재는 연한 흑백색을 띠며
결이 곱고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우수한 목재입니다.
뿐만 아니라 종비나무 목재는
오그라들어 수축하거나
뒤틀림 현상이 적으면서
송진이나 수지의 함량이 적당해서
변질되지도 않고 변형되지도 않으면서
내구성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목재이기도 합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다른 가문비나무 종류들과 마찬가지로
울림이나 공명(Resonance) 능력이 탁월한 나무입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결이 바르고 균일하기 때문에
바이올린을 만들거나, 첼로 상판을 만들기도 하고
피아노의 소리를 울리어 크게 만들어 주는
향판(響板 Soundboard)을 만드는 데도
최고급 재목으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 종비나무는 죽은 뒤에도
음악으로 다시 부활하여
특유의 맑고 긴 울림으로
‘천상의 소리를 만드는 놀라운 나무’라고
칭찬이 자자한 나무입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건축재료나 토목용으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결이 바르고 무게 대비 강도가 좋아
집을 짓는 기둥으로 사용하거나
서까래, 대들보 등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특히 습기에 견디는 힘이 좋아
전신주를 만들거나,
탄광의 받침대인 갱도 지주로 이용하였으며,
선박을 만드는 재료로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고급 종이을 만드는 펄프재로 사용합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섬유질이 길고 하얀색을 띠므로
별도의 표백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최고급 인쇄용지나 신문지를 만드는
펄프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종비나무 목재는
가벼우면서 충격 흡수력이 좋아서
탄약을 담는 포장 상자를 만들거나
정밀기계를 포장할 때 사용하였으며
가공하기가 쉽기 때문에
서랍을 만들거나,
책장을 만드는데도 사용하였습니다.
종비나무의 가지와 잔목재가 불에 탈 때
독하지 않은 연기가 나기 때문에
땔감이나 연료로 사용하거나
식품을 연기로 그슬려 익히는
훈연에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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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잎, 가지, 나무껍질의 쓰임새
✅ 타닌(Tannin)
종비나무의 나무껍질(수피)에는
타닌(Tannin)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타닌은 가죽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고
가죽 고유의 색상과 무늬를 살릴 수 있는 기술인
#무두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물질입니다.
타닌은 단백질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으며
옷감을 염색할 때 매염제로 사용됩니다.
특히 철 성분과 결합하면 검은색을 띠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흑색, 검은색 염료나
잉크를 만들 때
바로 종비나무 나무껍질에서 얻을 수 있는
타닌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또, 타닌은 금속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는
코팅제(coating劑)로도 사용하여 왔습니다.
타닌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인
장의 점막을 수축시켜주는 수렴(收斂),
출혈을 멈추게 하는 지혈,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살균 작용이 있어
한방에서 만성 설사, 이질, 혈변, 출혈, 궤양, 치질,
피부병 등의 치료에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타닌 성분은
와인이나 녹차같은 차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맛과 풍미에 영향을 주는 식품 첨가물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타닌의 항산화, 항염증, 수렴 효과를 활용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화장품 원료로도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 종비나무의 잎에는 비타민 C와
향균 성분인 피톤치드가 가득들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종비나무의 잎을 달인 물로
감기나 기침을 다스렸습니다.
목욕물에 넣어 관절통이나
냉증을 완화하기도 하였고
동상이나 상처를 소독하기도 하였으며
피부병을 치료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주지방에서는 종비나무 잎으로
“몸을 덥게 하는 침엽수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어린 가지와 잎에는 좋은 향기가 있어,
천연 방향제나 술을 담그는 재료로 활용하였으며
향기를 이용하여 해충 벌레를 퇴치하기도 하고
곰팡이를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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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수지(樹脂, 송진, resin)의 경제성
🔹 종비나무의 동아라고 하는 겨울눈이나
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송진이라고 하는 수지는
양은 많지 않지만 그 질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종비나무 송진이라고 하는 수지를
수증기로 증류하여 정제하면
최고급 테레빈유(terebene油)를 얻을 수 있습니다.
테레빈유는 페인트의 원료가 되거나,
니스(nisu)라고 하는 바니시(varnish)의 원료가 되며,
특히 정밀 기계의 윤활유나 접착제로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 종비나무 수지는 강력한 살균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균작용을 이용하여
고약의 원료로 사용하여
종기나 외상을 치료하는 데 썼고,
고대에는 이 수지를 태워 향료로 사용하거나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훈증제로도 썼습니다.
🔹 종비나무의 수지는
수확량이 많지는 않지만,
화학 제품이 귀하던 시절에는
'천연 방수제'로서 독보적인 경제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무 상자나 선박의 틈새를 메우는 데
이보다 좋은 재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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