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상수리나무의 특징과 이용 방안 : 상수리나무 vs 굴참나무 vs 정능참나무

박승철 나무 도감 2024. 9. 5. 07:19

0177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 #도토리나무. #토리, #토리나무, #보춤나무, #상수, #橡樹, #상, #橡, #상실, #橡實, #토골피, #土骨皮, #참나무, #보추나무, #가랍나무, #꿀밤나무, #톱니참나무, #Sawtooth_oak, #말리, #麻栎) #참나무과

0176 #굴참나무 Quercus variabilis ( #물갈참나무. #구도토리나무. #부업나무) 참나무과

0178 #정능참나무 Quercus acutissima x variabilis ( #정릉참나무) 참나무과

{건강식품 도토리묵! : 상수리나무}

{화력이 세고, 연기가 없는 숯! : 상수리나무 }

{도토리는 내년에 익는다? : 상수리나무}

{참나무 중 진짜 참나무! : 상수리나무}

{참나무 중 최고! : 상수리나무}

{임금님 수라상에 자주 올랐다는 : 상수리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상수리나무 #정보 ★★★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참나무과

▶( #특징)

진짜와 가짜라는 의미로,

참과 거짓이라고 할 때 ‘참’이라는 말을 쓰는데

바로 참이라는 말이 들어간 참나무는

나무 중에서 ‘진짜 나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무 중 최고로 좋은 나무라고 ‘참’이라는 이름이 붙어

‘참나무’라는 이름을 붙여 준 듯합니다.

참나무의 열매를 우리는 ‘도토리’라고 부릅니다.

참나무들은 보통

올해 핀 꽃이 지면서 바로 도토리를 맺게 되는데,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올해 꽃이 핀 후,

다음 해에 도토리가 성숙하여 익는다고 하는

재미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토리의 약용 효과에 관한

연구가 계속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도토리는 특히 #미세먼지로 우리 몸에 쌓이는

#중금속을 제거한다든가,

현대인에게 취약한 #위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나무 종류 중 특히 상수리나무는

그 나무의 모양(수형)이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봄에는 싱싱하면서 찬란한

신록의 연둣빛 잎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되고

여름이 되면 풍성한 잎의 #그늘이 시원하여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고

가을이 되면 맛있는 #도토리묵의 재료가 되는 열매와,

황금빛 노란색으로 변하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이름 나 있습니다.

겨울에는 억센 줄기와 가지의 우람한 나무모양(수형)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됩니다.

참나무 목재는 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건축재, 선박재로 오랫동안 이용해 왔고,

우리나라에서는 #참나무 숯을 최고로 치기도 합니다.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Etymology)

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쿠에르쿠스_아쿠티시마

#속명(屬名) #Quercus 쿠에르쿠스는

라틴어 쿠에르쿠스는 ‘진짜, 참’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국명인 참나무의 ‘참’과 같은 의미입니다.

#종소명(種小名) #아쿠티시마 #acutissima는

라틴어 #acuta에서 유래하였으며

상수리나무 잎가장자리의 뾰족한 #톱니와

#잎끝( #엽두) 모양과 관련하여

매우 #예리하거나 #날카롭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상수리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 #인도, #라오스, #네팔, #티베트, #인도차이나

등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의 #해발 800m 이하의

양지바른 산기슭에 무리를 지어 살고 있습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상수리나무는 #그늘이나 #음지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지만

#건조한 땅에서도 잘 견디고

#추위와 #바닷바람에도 강한 나무이므로

#해안 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생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입니다.

상수리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농가 부근의 #산기슭이 가장 좋은 적당한 땅이며

산허리 이상의 높은 곳에는 심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상수리나무는 #그루터기에서

#움돋이( #간맹아 stump sprout, 幹萌芽)가 잘되고

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에서 싹이 잘 나오고

#척박한 땅에서도 생육할 수 있으면서

생장이 빠르고 목재의 쓰임새가 넓은 나무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상수리나무의 번식은 씨앗인 #도토리로

번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꺾꽂이( #삽목)는 뿌리가 잘 내리지 않으므로

그다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상수리나무는 높이 20~25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검은 회색이고 얕게 갈라지며

#코르크질이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굴참나무와 구별합니다.

어린가지에 털이 있으며,

가지에는 #껍질눈( #피목)이 있습니다.

▶( #꽃)

상수리나무의 꽃은 #암수한그루로

5월에 잎과 동시에 #꼬리꽃차례( #미상화서)에 달리며,

#수꽃차례( #웅화서)는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 #엽액)에서 아래로 늘어져 처지고

#암꽃차례( #자화서)는 새가지의 윗부분

#잎겨드랑이( #엽액)에 곧게 서서

1~3개의 암꽃이 달립니다.

#암꽃에는 기다란 #꽃싸개( #포)가 있으며

암술머리는 보통 3~4갈래로 갈라집니다.

수꽃은 5개의 #꽃덮이( #화피)와

8개 정도의 #수술대와 #꽃밥이 있습니다.

▶( #잎)

상수리나무의 잎은 #바소꼴(피침형)입니다.

#잎끝( #엽두)은 점점 길게 뾰족해지는 #뾰족끝( #점첨두)이며

#잎밑( #엽저)은 #넓은뾰족꼴밑( #광예저)이거나

#둥근밑( #원저)입니다.

상수리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잎은 길이 8~19cm, 폭 2~6cm 정도입니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털이 없으며

잎 뒷면은 갈색을 띤 초록색이고 털이 많으며,

흰색을 띠지 않아 굴참나무와 구별합니다.

#곁맥( #측맥)은 12~20쌍이 있으며,

곁맥은 평행으로 달리며

잎 가장자리 톱니 끝까지 돌출하여 이어집니다.

톱니는 규칙적으로 배열되며,

바늘모양으로 예리합니다.

상수리나무의 잎은 #밤나무와 비슷하지만

#톱니끝에 #엽록체가 없으므로 희게 보이며,

잎뒷면에는 #샘점( #선점)이 없어서 구별됩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1~3(~5)cm로

털이 없습니다.

잎은 가을에 갈색으로 단풍이 들며,

낙엽이 떨어지지 않고 종종 겨울을 지나

봄까지 매달려 있습니다.

▶( #열매)

상수리나무의 열매는 #꽃가루받이( #受粉)가 이루어진 후

약 18개월 정도 지난 후인, 다음 해 8~10월에 익습니다.

#굳은껍질열매( #견과)는 둥글고

지름 2cm 정도이며 갈색으로 익습니다.

#비늘조각( #인편) 은 뒤로 젖혀집니다.

상수리나무의 도토리는 매우 쓴 맛이 있지만,

까치와 비둘기들이 먹기도 합니다.

다람쥐는 보통 다른 식량원이 고갈되었을 때인

겨울철에 도토리를 먹습니다.

▶( #이용 방안, #용도)

상수리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는

예전에 #구황식품으로 밥에 섞어 #상수리밥을 지어 먹거나

전분으로 #국수나 #도토리묵을 만들어

#건강식품으로 #식용하였습니다.

나무껍질과 도토리로는

갈색 또는 검은색 #염료를 얻거나

#가죽을 가공하는 데 사용합니다.

상수리나무의 #목재는 #나무결이 곧으면서

무겁고 단단하고 질기면서 잘 썩지 않기 때문에

#가구, #마루판, #건축, #토목, #선박, 농기구

#차량, #포장, #단판, #술통, #오크통,

#고급숯 등에 이용됩니다.

상수리나무의 목재는 펄프 수율이 높고

표백이 잘되므로 #펄프재로 적당합니다.

참나무의 #숯은 #화력이 세고 #연기가 나지 않고

#그을음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최고의 숯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상수리나무의 목재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 때문에

다른 #균들은 자라지 못하고

#표고버섯 균만 잘 자라므로

상수리나무의 목재는

표고버섯의 재배 원목으로 사용됩니다.

▶( #한방, #약효, #약용, #약리 효능)

한방에서 상수리나무의 열매는 #상실 #橡實,

#깍정이( #각두 #殼斗)는 #상실각( #橡實殼),

#나무껍질( #수피)은 #상피목( #橡木皮)이라 하며

약으로 이용하였습니다.

▶( #전설)

‘상수리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나무속(Quercus 屬)에 속하는 식물 모두를

참나무라고 하기도 하고

상수리나무만을 참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서

상수리나무는 들판을 보고 열매를 맺는다고 하여

흉년이 들면 도토리가 특히 많이 달려서

배고픈 백성들을 살렸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님이 북으로 피신하는데,

하루는 먹을 게 마땅치 않아서

임금님 밥상에 도토리묵이 올라왔습니다.

임금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거참, 부드럽고 고소한 것이 별미로다.” 하면서

도토리묵을 좋아하였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궁궐에 돌아온 뒤에도

선조 임금님은 도토리묵을 즐겨 드셨으니

이렇게 임금님 수라상에 늘 자주 올랐다고 하여

‘상수’라 불렸고,

이 말이 나중에 ‘상수리’로 변하게 되어,

상수리가 달리는 나무라는 뜻으로

나무 이름을 ‘상수리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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