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8 장구밥나무 Grewia biloba (#장구밤나무, #잘먹기나무, #편단목, #扁擔木, #편담간, #扁擔桿, #편담격자. #扁擔格子, #왜왜권, #娃娃拳, #Bilobed_grewia) #피나무과, #아욱과
1359 #좀장구밥나무 Grewia biloba f. angusta (#좀장구밤나무) 피나무과, 아욱과
1360 #수련목 Grewia occidentalis ( #오키덴탈리스장구밤, #목수련. #나무수련) 피나무과, 아욱과
{귀엽고 탱글탱글한 아가의 볼기짝 같은 : 장구밥나무}
{꽃잎이라고요? 우리 모두 속고 있었다. : 장구밥나무}
{우리 모두 속았다! ‘꽃잎’이 아니었습니다.}
{전통악기 장구 모양의, : 장구밥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장구밥나무 #정보 *********
장구밥나무 Grewia biloba 피나무과
▶( #특징)
장구밥나무는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장구밤나무’라 하였지만,
최근에 ‘장구밥나무’를 추천명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어사전을 펼쳐보면
아직 ‘장구밥나무’가 아니라 ‘장구밤나무’로 쓰고 있습니다.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Etymology)
장구밥나무 Grewia biloba #그레위아_빌로바
#속명(屬名) #그레위아 #Grewia는
스웨덴 생물학자 #칼_폰_린네(Carl von Linné 1707~ 1778)에 의해
영국의 식물학자 #네헤미야_그루(Nehemiah Grew(1641-1712)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그루는 ‘식물 #해부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영국의 식물 #해부학자이자 #생리학자였습니다.
#종소명(種小名) #빌로바 #biloba는
‘두 갈래 조각’을 뜻하는 #라틴어로,
열매가 두 갈래로 갈라져 붙어 있는
장구밥나무의 열매와 관련이 있습니다.
영어명 #빌로브드_그레위아 #Bilobed_grewia에서
#빌로브드 #Bilobed는
‘두 갈래로 갈라지는 잎을 가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장구밥나무’라는 이름은
열매의 가운데 허리가 잘록하게 패어 있고,
양쪽은 불룩한 모습이
마치 #장구통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어린 #아기들의 귀엽고 탱글탱글한
#볼기짝처럼 보입니다.
열매를 먹어보면 새콤하지만,
밤처럼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하여
‘장구밤나무’라고도 하며,
열매로 식혜를 만들어 소화를 돕는다고 하여
‘잘먹기나무’ 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장구밥나무는 #중국의 산둥반도 이남과 #타이완,
#우리나라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황해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도 등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의 바닷가 산기슭이나
#내륙의 산에서도 자라고 있는 나무입니다.
#제주도에서는 표고 700m 이상의 #산기슭 #양지쪽에서 자생합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장구밥나무는 #추위에 강하며,
#바닷바람에도 견디는 힘이 강한 나무입니다.
장구밥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으면서
#대기오염에 강한 나무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장구밥나무의 번식은 가을에 #씨앗을 채취하여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합니다.
1년생 가지로 #꺾꽂이( #삽목) 방법으로 번식하여도
뿌리가 잘 내립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장구밥나무는 높이 1~2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떨기나무( #관목)입니다.
장구밥나무는 땅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나무껍질(수피)은 황갈색이고,
#어린가지에 #별모양털( #성모)이 촘촘히 많으며
가지에 #껍질눈( #피목)이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껍질은 세로로 얕고 길게 갈라집니다.
▶( #꽃)
장구밥나무꽃의 성별이 특이하고 신기합니다.
예전 책에서는 장구밥나무의 꽃을 모두 쌍성꽃이라고 하였고,
최근에는 쌍성꽃, 암꽃, 수꽃이 각각 딴 그루에
달린다고 하는 책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수꽃만 피는 나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수꽃에도 암술대의 길이가 긴 것도 있고
암술대의 길이가 짧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수꽃이라고 하는 꽃에도 암술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수꽃에서도 열매가 맺기 때문에
수꽃이 아니라 쌍성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제가 만났던 장구밥나무들은
수술이 퇴화하여 있는 암꽃만 피는 암나무가 따로 있고,
수술과 암술을 모두 갖추고 있는
양성화라고 하는 쌍성꽃만 피는 나무가 따로 있었습니다.
암술이 없거나 퇴화한 수꽃만 피는 나무는 없는 듯합니다.
암꽃은 당연히 열매를 맺게 되며
쌍성꽃도 당연히 열매를 맺게 됩니다.
따라서 열매를 맺지 않는 수꽃만 피는 장구밥나무를
저는 만나보지 못하였습니다.
장구밥나무의 꽃은 7월에
#잎겨드랑이( #엽액)에 #작은모임꽃차례(취산화서)로
5~8개의 꽃이 모여 핍니다.
#꽃은 지름 12~17mm 정도입니다.
#꽃잎은 길이 3mm 정도로 아주 짧고
#꽃받침조각은 길이 7~8mm 정도로 길기 때문에
꽃받침조각을 꽃잎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꽃받침조각 겉에는 #별모양털( #성모)이 있습니다.
▶( #잎)
장구밥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는 #홑잎( #단엽)이며
#달걀꼴( #난형)~달걀 같은 #길둥근꼴( #타원형)입니다.
잎 가에 불규칙한 #겹톱니( #중거치)가 있으며,
잎에는 얕은 #결각(缺刻, lobed)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잎은 길이 8~16cm, 폭 6~8cm 정도입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10~15mm 정도이며,
털이 촘촘히 많습니다.
잎 표면은 거칠며 잔털이 있고,
잎 뒷면에 별모양털(성모)이 촘촘히 많습니다.
#잎끝( #엽두)은 길게 뾰족해지는 # 뾰족끝( #점첨두)이며
#잎밑( #엽저)은 #넓은뾰족꼴밑( #광예저)이거나
#염통꼴밑( #심장저)입니다.
#중심맥( #주맥) 아래쪽에 좌우로
한 쌍의 뚜렷한 #곁맥(측맥)이 나타나는
#삼출맥(三出脈 , three vein)이 발달하며
#곁맥(측맥)은 3~6쌍입니다.
#턱잎( #탁엽)은 #바늘꼴( #침형)이며 길이 3~4mm 정도입니다.
▶( #열매)
장구밥나무의 열매는 9월에 황적색으로 익습니다.
#굳은씨열매( #핵과)는 지름 15mm 정도이며
두 개의 열매가 서로 붙어 있는 장구통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씨앗은 지름 8~10mm 정도입니다.
▶( #이용 방안, #용도)
장구밥나무는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이나 #정원의 #관상용으로 이용됩니다.
장구 같은 황적색의 #열매살(과육)은 달콤새큼하므로 #식용합니다.
장구밥나무의 #나무껍질은 #섬유 등의 재료로 쓰입니다.
▶(#민간요법, #풍속)
장구밥나무의 뿌리, 줄기, 잎을
가슴이 답답하고 헛배가 부른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 #한방, #약효, #약용, #약리 효능)
한방에서는 장구밤나무의 뿌리, 줄기, 잎을
#왜왜권( #娃娃拳)이라 하여
#소화 기능이 허약하여 음식을 적게 먹거나 꺼릴 때,
가슴이 #답답하고 #헛배가 부를 때, #자궁 출혈과 #대하증이 있을 때,
어린아이의 장내에 #기생충이 생겼을 때 #치료제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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