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산개나리 vs 개나리 : 도장지가 뭐예요? : 장주화, 단주화, 양성화

박승철 나무 도감 2024. 4. 12. 07:10

1786 개나리 Forsythia koreana ( #신리화, #莘荑花, #영춘화, #어리자나무, #어아리나무, #개나리나무, #이교, #대교, #대교자, #연이교, #연초, #연요, #連翹, #대련교, #大連翹, #금종화, #지단화, #地檀花, #신이꽃, #연교, #連翹, #Gaenari, #Korean_goldenbell_tree, #korean_forsythia, #Forsythia_koreana, #golden_bell_tree, #golden_banded_lily) #물푸레나무과

1794 산개나리 Forsythia saxatilis (북한산개나리) 물푸레나무과

1796 만리화 Forsythia ovata ( #금강개나리, #한국개나리, #萬里花, #연교, #連翹, #Korean_Forsythia, #Early_forsythia, #Golden_bell) #물푸레나무과

{개나리 vs 산개나리 : 도장지(웃자람가지)가 뭐예요?}

{개나리 vs 산개나리 : 암수딴그루일까?}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개나리 정보 *********

개나리 Forsythia koreana 물푸레나무과

( #특징)

개나리는 봄을 알리고 온 세상에 따뜻한 봄기운을 전하는

봄의 #전령사입니다.

개나리는 공식적인 학명이 #코리아나( #Koreana)인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많은 개나리 종류의 #조상이 되는 기본종입니다.

#산개나리는 개나리보다 꽃부리조각이

가늘고 긴 줄꼴(선형)이며 꽃 색도 연합니다.

산개나리는 잎자루와 잎 뒷면에 털이 나 있다고 하는 #특징이 있으며

#산개나리 자생지는 #북한산과 #관악산, #수원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나리의 사촌 격인 #만리화는 #설악산과 #황해도 등이 원산지이며

설악산을 등산하다 개나리를 보았다면 만리화일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장수만리화는 북한의 #장수산이 원산지입니다.

( #어원, #학명, #속명, #종명, #유래)

개나리 Forsythia koreana 포르시티아 코리아나

#속명 #포르시티아 #Forsythia는

#영국왕립원예협회(Royal Horticultural Society) 설립자 중 한 명이면서

중국에서 개나리를 처음으로 유럽으로 전해온

#스코틀랜드 원예가 #William_A_Forsyth(1737~1804)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종소명에 #코리아나 #koreana가 들어갔으니

틀림없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개나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산 어디를 가도

현재는 자생하는 개나리를 만나 볼 수 없습니다.

산에서 개나리를 봤다면 개나리와 비슷한 다른 종인

산개나리이거나 식재된 개나리일 것입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개나리는 우리나라 평안남도 이남 #해발 800m 이하에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인가 주변에 널리 심어 기르고 있는

#재배하는 #관상용 나무입니다.

개나리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이지만

#중국의 북쪽 지방과 #일본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 #생육환경, #재배특성)

개나리는 #음지와 #양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지만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사질양토를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개나리는 #추위와 #건조에 잘 견디며 #공해와 #소금기에도 강하여

어느 지역에서나 강인하게 적응을 잘합니다.

개나리가 자라기에 적당한 온도는 16℃~30℃이고

-20℃ 이하에서도 #월동이 가능하며,

35℃ 이상 #고온에서도 잘 견디는 나무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개나리는 #가지를 꺾어서 심기만 해도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는

#복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꺾꽂이( #삽목)로 쉽게 번식되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개나리는 늘어진 가지를 중간쯤 위치에서 땅에 묻고

끝부분은 땅 위에 나오게 #휘묻이(취목) 해주어도 뿌리가 내립니다.

개나리는 낙엽 후나 이른 봄에

포기를 파내어 뿌리를 2~3조각으로 쪼갠 후

지상부를 1/3가량 잘라주고

#포기나누기( #분주)를 합니다.

포기나누기할 줄기에 뿌리가 조금만 달린 줄기라도

따로 떼어 심어도 잘 자라게 됩니다.

개나리는 옮겨 심어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형태)

개나리는 높이 2~3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떨기나무( #관목)입니다.

줄기는 아래쪽에서는 위로 #곧추서지만,

위쪽 부분은 #아치형으로 밑으로 늘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년생가지는 초록색이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되고

#껍질눈( #피목)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가지의 #골속( #수)은 텅 비어 뻥 뚫려있습니다.

( #꽃)

개나리는 3월~4월에 잎보다 먼저

병아리 색깔의 밝은 노란색 꽃이 피며

#잎겨드랑이(엽액)에 1~3송이씩 달립니다.

꽃은 #쌍성꽃( #양성화)이며, #암술은 1개 #수술은 2개입니다.

꽃에는 암술의 길이가 수술보다 긴 #장주화와

암술의 길이가 수술보다 짧은 #단주화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만나는 개나리의 꽃은 대부분 단주화이며

장주화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개나리 종류들은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으며

쌍성꽃(양성화)이기 때문에 #암수딴그루가 아닙니다.

장주화 꽃을 암꽃 혹은 단주화 꽃을 수꽃으로 본다거나,

암수딴그루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꽃밥은 노란색이며 길이 2mm 정도입니다.

#꽃부리는 길이 15~25mm 정도로 깊게 4갈래로 갈라집니다.

#꽃받침은 연한 초록색이며 4갈래로 갈라지며 털이 없습니다.

#작은꽃자루( #소화경)는 길이 5~6mm 정도로 짧습니다.

개나리꽃의 #꽃말은 ‘희망’입니다

( #잎)

개나리의 잎은 마주 달리며 #달걀 같은 #바소꼴( #난상피침형)이고

#잎끝( #엽두)은 # 뾰족끝( #첨두)이며

세력이 왕성한 #웃자람가지( #도장지)의 잎은

깊게 3갈래로 갈라지는 것이 많고, (3출겹잎 아님)

잎은 중앙부 또는 중앙 이하가 가장 넓으며

잎은 길이 3~12cm, 폭 2~3cm 정도입니다.

잎 표면은 짙은 초록색이며 잎에 광택이 있고

중앙 이상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합니다.

잎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2cm 정도이며 털이 없습니다.

잎자루 아래에 #엽침이 뚱뚱하게 튀어나와 발달합니다.

( #웃자람가지( #도장지, #徒長枝, #succulent_shoot))

식물이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영양상태, #이상기온 등)에

적응하기 위하여 충실한 생장을 하지 못하고

세력이 지나치게 왕성하게 자란 가지를 말합니다.

줄기 속에 잠재해 있던 #꼭지눈이나 #곁눈이 아닌

#막눈( #부정아, #不定芽)에서 많이 발생하며,

#웃자람가지는 보통 굵고 길며, 잎은 크고 연약하게 자랍니다.

이러한 웃자람가지는 나무 모양도 고르지 않으므로

잘라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웃자람가지는 질소질 비료가 과다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 #열매)

개나리는 장주화 단주화라고 하는 기형적인 꽃이 피기 때문에

열매를 맺기 어렵고, 어쩌다 열매가 맺힌다고 하더라도

#씨앗의 #발아율이 2%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개나리는 #자생지도 사라져 버렸고,

사람들에 의하여 이렇게 편하게 개나리의 #자기복제로 번식을 해 주었더니

개나리는 스스로 자신의 #번식능력을 상실해 버리고

씨앗을 만들기 위하여 수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개나리 씨앗은 좀처럼 만나 보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개나리 열매는 #달걀꼴(난형)의 #튀는열매( #삭과)이며

길이 15~20mm 정도입니다.

#열매껍질(과피)은 편평하고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씨앗은 갈색이고 길이 5~6mm 정도이며

#날개가 있고, 9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 #이용 방안)

개나리는 #생울타리나 공원과 정원에

#조경용 #관상용으로 좋은 나무입니다.

도로변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꽃나무로 심어 기르며

가리고 싶은 곳을 #차폐(遮蔽)하기 위하여 심으면 좋은 나무입니다.

#경계목이나 #사방용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개나리의 꽃은 #매염제를 쓰지 않고도 짙은 #색깔을 얻을 수 있는

#염료식물로도 이용합니다.

(#민간요법, #풍속)

개나리꽃으로 담은 #개나리술은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고운 빛깔을 간직하고 있어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꽃술로 이용합니다.

개나리의 꽃은 색소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나리꽃술은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도 이바지하는 강장 보건주로

#약효가 뛰어난 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 #한방, #약효, #약용, #약리효능)

개나리의 열매를 #연교( #連翹),

뿌리는 연교근( #連翹根),

줄기와 잎은 #연교경엽( #連翹莖葉)이라 하며 약으로 이용합니다.

개나리의 #열매를 #연교( #連翹)라고 하는데

이 연교는 #부기, #임질, #통경, #이뇨, #치질, #결핵, #옴, #해독 등에

다른 약재와 처방해 씁니다.

#열매껍질의 추출물이나 분해물은 #항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기의 #고름을 빼거나 #통증을 멎게 하거나

#항염증, #항균, #혈압강하, #간회복 하는데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해 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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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EB-VwwIM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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