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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진달래꽃싸움(花戰) : 산진달래 vs 진달래 vs 철쭉

1680 #산진달래 Rhododendron dauricum #진달래과

1681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 #진달내. #왕진달래. #진달래나무, #참꽃, #타퀘진달래, #두견화, #杜鵑花 . #신달레낭, #신달위, #홍두견, #백두견, #참꽃나무(전남화순), #백화두견, #영호두견, #전기꼿(제주), #만산홍, #Jindalrae, #Korean_Rosebay, #Korean_rhododendron) #진달래과

1686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 #철쭉나무. #참철쯕) 진달래과

{스마트폰 게임보다 ‘진달래꽃싸움’(花戰)이 더 재미있다!}

{산에서 상록성의 잎이 달린 진달래꽃을 만났다면, 대~박입니다.}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진달래 정보 *********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진달래과

( #특징)

진달래는 이른 봄부터 온 산을 붉게 수놓아

봄의 정취를 한층 돋보이게 하고

고향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상케 해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 민족의 봄꽃 나무라 해도 될 것입니다.

진달래는 꽃이 피고 난 후에 잎이 나오는 데 비해,

철쭉은 잎과 꽃이 함께 나오고,

꽃받침을 만지면 끈적거리기 때문에

진달래와 쉽게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산진달래(R. dauricum L.)는 #반상록성이며,

#제주도, #금강산#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 #어원, #학명, #속명, #종소명, #유래)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로도덴드론 #무크론울라툼

#속명 #로도덴드론 #Rhododendron은

1660년대, 프랑스어 rhododendron에서 유래하였으며,

직접적으로 라틴어 rhododendron에서 유래하였으며,

그리스어 rhododendron에서 어원적으로

#rhodos = #rose 장미+ #dendron = #tree 나무,

즉 ‘ #장미나무’라는 뜻이 됩니다.

#종소명인 #무크론울라툼 #mucronulatum은

‘잎끝이 날카롭게 뾰족하다’란 뜻입니다.

철쭉의 잎끝(엽두)은 둥근끝(원두)이지만,

진달래의 잎끝은 뾰족끝(첨두)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식물의 이름을 지을 때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였으므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참’,

못 먹거나 먹기가 나쁘면 ‘개’ 자(字)가 붙기도 했는데

진달래는 #화전을 부쳐 먹을 수 있으니 일명 #참꽃이라 하고

진달래와 비슷한 #철쭉은 #독성이 강하여 먹을 수 없으니

#개꽃이라 불렀습니다.

옛사람들은 진달래를 #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하였습니다.

두견새가 온밤을 꼬박 새우고 울어대다가 #피를 토해서

진달래꽃이 붉게 물들었다고도 하여

#두견새가 울 때에 진달래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

진달래는 우리나라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해발 50~2,000m의 전국 산에 폭넓게 널리 #분포하여

#자생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진달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쓰시마 섬, #중국 동북부, #몽골, #러시아 극동지방 등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진달래는 낮은 산이나 높은 산,

#계곡 주변, #바위 위, #황폐하고 #척박한 땅, #비옥한 땅,

#습기가 많지 않은 #건조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등

소나무로 인해 황폐해진 우리나라 산

어디에서나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생명력이 강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진달래는 #바닷바람에는 강하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해서 도심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합니다.

진달래는 #그늘을 좋아하는 #음수이지만, #양지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므로 겨울철 노지에서도 #월동하여 잘 자랍니다.

( #번식, #증식 방법)

진달래는 가을에 익은 #씨앗을 채취하여

봄에 이끼 위에 #파종하며, #발아율이 높은 편입니다.

진달래는 #꺾꽂이( #삽목)로도 #증식이 가능하며 뿌리가 잘 내리며,

#포기나누기( #분주)로도 #번식시킵니다.

진달래는 #옮겨 심어도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진달래의 #가지를 #꺾어 주면

#웃자람가지( #도장지)가 자라

오히려 더 많은 꽃이 핀다고 합니다.

진달래는 가지 끝에 #꽃눈( #화아)이 #모여서 달립니다.

늙은 나무는 가지가 섬세하고 끝에 한두 송이의 꽃눈이 달리지만

웃자람가지(도장지) 끝에서는 십여 송이의 #꽃눈이 달립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가지를 꺾인 등산로 주변의 진달래가

훨씬 탐스러운 꽃으로 피는 것입니다.

( #웃자람가지( #도장지, #徒長枝, #succulent_shoot))

식물이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영양상태, #이상기온 등)에

적응하기 위하여 충실한 생장을 하지 못하고

세력이 #지나치게 #왕성하게 자란 가지를 말합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진달래는 높이 2~3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떨기나무( #관목)입니다.

어린 가지는 연한 녹갈색이며 #비늘조각( #인편)이 있습니다.

 

( #꽃)

진달래의 꽃은 #쌍성꽃( #양성화)이며 보통 4월 초,

잎보다 먼저 가지 끝에 1개씩 나오지만

1~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합니다.

#꽃부리( #화관)는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며 5갈래로 갈라집니다.

#위쪽 #꽃부리갈래조각에는 갈색 #얼룩점( #반점)이 있습니다.

(이 얼룩점이 #두견새가 #피를 토한 자국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ㅋ~)

꽃은 지름이 30~45mm 정도이며 보랏빛이 도는 분홍색

또는 수줍은 처녀의 얼굴 같은 연한 분홍색입니다.

#수술은 10개이며 #수술대 아래쪽에 털이 있고

#암술대는 연한 분홍색이며 수술의 길이보다 길고 털이 없습니다.

#씨방에 #비늘조각(인편)이 많이 있습니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 5mm 정도입니다.

꽃 아래에 #눈비늘( #아린)이 남아 있습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입니다.

( #잎)

진달래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긴길둥근꼴(#장타원형)의 바소꼴( #피침형)

또는 #거꿀바소꼴( #도피침형)입니다.

잎은 길이 4~7cm, 폭 15~25mm 정도입니다.

#잎끝( #엽두)은 #뾰족끝( #첨두)이고,

#잎밑( #엽저)은 #쐐기꼴밑( #설저)입니다.

#잎가에는 #톱니가 없으며,

잎 표면에 #비늘조각(인편)이 있고,

잎 뒷면에 비늘조각이 많이 있습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6~10mm 정도이고 비늘조각(인편)이 있습니다.

( #열매)

진달래의 열매는 길이 2cm 정도의 #튀는열매( #삭과)이며

10~11월에 익습니다.

( #이용 방안)

진달래는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공원에 심으며,

진달래꽃을 생으로 먹기도 하며,

충남 #당진에서는 진달래의 꽃과 뿌리를 섞어 빚은

#두견주( #杜鵑酒, #되강주) 또는 #면천주( #沔川酒)가 유명합니다.

두견주는 #진정과 #안정 #효과가 있다는데

최근엔 #민속주로 개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호남 지방에서는 옛날에, 삼짇날(음력 3월 3일)이 되면

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진달래꽃을 따서 #두견화전을 부쳐 먹으며

하루를 노래와 춤으로 보내는 들놀이를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을 #화전놀이라고 합니다.

두견화전을 먹으면 한 해 동안 #부스럼이 없을 것으로 믿었다고 합니다.

진달래 꽃잎에 #녹말가루를 씌워

#오미자즙에 띄운 #진달래화채를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진달래꽃을 딸 때 #꽃밥을 같이 넣으면

#머리가 아프고 #눈에 해롭다고 합니다.

한때 #진달래술이 #진통, #해열, #류머티즘의

#치료약으로 쓰인다는 말이 나돌자,

온 산의 진달래꽃이 멸종될 정도로 꽃을 포대로 따 가는 일이 있었는데,

그 후 진달래 술을 많이 마시면 #눈이 나빠지고 #저혈압을 일으킨다는

신문 기사가 나오면서 진달래를 따가는 사람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ㅎ~

진달래의 잎을 가을과 겨울에 채취하여

끓는 물에 넣어 살짝 삶아 그늘에서 말려 #진달래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민간요법, #풍속)

민간요법으로는 #관절염, #신경통, #담결림, #감기, #기침, #옴 등에

진달래꽃을 달여 먹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진달래화관, #꽃목걸이, #진달래꽃싸움 등의

#놀잇감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옛날 우리가 가난하던 시절

진달래는 일종의 #구황식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길고 허기진 #보릿고개 때 우리들은 주린 배를 안고 산으로 갔습니다.

배고픈 사람 앞에 성찬처럼 차려진 진달래꽃 더미,

혓바닥이 잉크 빛이 되도록 꽃을 따 먹으며 #허기를 달래던 일들이

지금도 잊히지 않는 슬픈 그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진달래 #뿌리 삶은 물에 #베를 물들이면

파르스름한 #잿빛으로 #염색이 됩니다.

#스님들의 정갈한 #승복은

#진달래 #뿌리로 물들인 것을 으뜸으로 쳤다고 합니다.

( #진달래꽃싸움( #花戰) 하는 방법)

편을 갈라서 진달래 꽃밥을 걸어 서로 잡아당겨

꽃밥이 떨어지는 쪽이 지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쪽이 이기게 됩니다.

이긴 쪽에서는 춤을 추고 진 쪽은 벌로 노래를 부른다고 했습니다.

( #한방, #약효, #약용, #약리효능)

한방에서는 진달래를 #만산홍이라 하며,

#기침, #고혈압, #토혈, #월경불순, #폐경, #하혈 등에

다른 #약재와 같이 #처방하여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두견화는 약간 쓰고 찬 성질을 가지며,

#감기나 #두통, #기침, #기관지염의 #치료에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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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i1iGbw01Z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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