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단풍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 특징, 자생지, 이용방안, 민간요법, 단풍색깔이 곱게 물드는 조건

박승철 나무 도감 2023. 10. 19. 07:37

1249 #단풍(#丹楓)나무 Acer palmatum ( #내장단풍, #계조축, #색단풍나무(북한명), #붉은단풍나무(북한명), #참단풍나무, #가레쑥(제주), #Palmate maple) #단풍나무과, #무환자나무과

1258 #당단풍나무 Acer pseudosieboldianum ( #아기단풍. #털참단풍. #왕단풍. #서울단풍) 단풍나무과

1259 #산단풍나무 Acer pseudosieboldianum var. ishidoyanum ( #산넓은잎단풍) 단풍나무과

{우리가 산에서 만나는 단풍나무는 대부분 진짜 단풍나무가 아니다}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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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丹楓)나무 Acer palmatum (내장단풍) 단풍나무과

( #특징)

#단풍나무는 #당단풍나무(Acer pseudosieboldianum)에 비해

잎의 크기가 작고, #잎갈래조각( #열편)이 5~7(9)갈래로 갈라집니다.

우리나라 산에서 만나는 단풍나무의 대부분은 당단풍나무이며,

당단풍나무의 잎갈래조각은 9~11갈래로 갈라집니다.

날개열매는 거의 수평으로 벌어집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단풍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이지만

#일본 #혼슈 이남 지역과 #중국 #동부지방과 #몽골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장산 이남의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대둔산, #백양산의 #해발 100~1,600m 사이의 경사가 심하고

비교적 #척박한 #산악지대 #계곡이나 #산기슭에 #자생합니다.

단풍나무는 손바닥모양의 잎이 가을에

화려한 색상으로 단풍이 들기 때문에

1800년대부터는 전 #세계 #온대지역에 널리 #재배되고 있는 나무입니다.

( #어원)

단풍(#丹楓)나무 Acer palmatum (내장단풍) 단풍나무과

#학명에 있는 #palmatum은

#스웨덴의 의사이자 식물학자인 #칼_피터_툰베리(Carl Peter Thunberg)가

18세기 말 #일본을 여행했을 때,

#개구리와 #아기의 '손'을 언급하는 일본 이름 #kaede#momiji와 유사한 잎의 손 모양을 따서

#종 이름 #palmatum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속명 #Acer는 #라틴어로 #재질이 #강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 #생육환경, #재배특성)

단풍나무는 #음지와 #양지 모두에서 잘 자라며,

#습기가 약간 있는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고, 도시의 #공해에도 강한 나무입니다.

가지를 #잘라주어도 잘 자라며,

#옮겨 #심어도 잘 자라는, #생장 속도가 빠른 나무입니다.

( #번식 방법)

번식은 10월경 열매가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열매를 채취하여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며,

우수한 품종은 #접붙이기( #접목)하여 #증식합니다.

( #생육형태,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단풍나무는 높이 10~15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연한 회갈색이며,

대부분 #매끈하지만, 세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합니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적갈색입니다.

( #꽃)

단풍나무의 꽃은 #수꽃만 피는 #꽃차례가 따로 있기도 하고,

수꽃과 #쌍성꽃( #양성화)이 함께 섞여 피는 꽃차례가 따로 있는

#수꽃양성화한그루로 4~5월에 핍니다.

#꽃차례는 햇가지 끝에 붉은색 꽃이 5~20개의 꽃이 모여

#편평꽃차례( #산방화서)를 이루게 됩니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 5개씩이며, #수술은 8개입니다.

#꽃잎은 연한 붉은색이고, #꽃받침은 붉은색입니다.

#쌍성꽃의 #수술대는 길이가 짧고,

#암술대는 두 갈래로 깊게 갈라집니다.

#수꽃에서 #암술대는 #퇴화하여 흔적만 있습니다.

꽃은 지름 4~6mm 정도입니다.

( #잎)

잎은 #마주달리며, 5~7(9)갈래로 갈라지며,

원형에 가까운 #손바닥모양( #장상)입니다.

잎의 #갈래조각( #열편)은 넓은 #바소꼴( #피침형)이고

#잎끝( #엽두)은 꼬리처럼 길게 #뾰족한 #점첨두이며

#잎밑( #엽저)은 얕은 #염통꼴( #심장형)입니다.

잎 가에는 불규칙한 #홑톱니 또는 #겹톱니( #중거치)가 있습니다.

#잎은 길이 3~6cm, 폭 4~8cm 정도입니다.

잎 뒷면 #맥겨드랑이( #맥액)에 연한 갈색 털이 있으며

#맥 위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집니다.

#잎자루는 길이 2~6cm 정도이며,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 #열매)

#날개열매( #시과)는 날개를 포함한 길이 15~20mm정도로,

털이 없으며 날개는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고

거의 180도에 가까운 #수평으로 벌어지며 7~10월에 익게 됩니다.

#열매에는 두 개의 날개가 붙어 있어

늦가을에 열매가 익어 땅에 떨어질 때

#프로펠러가 돌 듯이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면서

#바람에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단풍나무 종류들은 날개의 크기나 마주 보는 각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름도 달라집니다.

( #이용 방안)

붉게 물드는 #가을 단풍은 삶에 지친

옛사람들이나 현대인들이

잠시 시름을 잊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움의 극치라 할 수 있습니다.

단풍나무는 #잎의 #질감이 좋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가을철 타오르는 듯한 붉은색 #단풍이 아름다워

길 가에 #가로수, #공원, #정원, #아파트 단지의 #조경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잔디밭에 한 그루씩 심을 때도 쓰이며

#분재로도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좋은 나무입니다.

단풍나무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면서 고급스러워,

#목재는 #해인사 #팔만대장의 #경판도 단풍나무 종류가 쓰였습니다.

단풍나무 목재는 지금도 #건축재나 #선박 재, #차량 재, #악기 재로 이용합니다.

또 단풍나무 목재는 #기구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인 나무입니다.

옛날에는 #가마를 만들거나, #소반, #달구지, #선박의 #키 등을 단풍나무로 만들었으며,

최근에는 #피아노의 #액션(Action) 부분을 비롯해

#테니스 #라켓, #볼링 #핀에도 쓰이며

체육관의 #바닥재로도 #최고급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나무입니다.

(#민간요법)

단풍나무의 #어린잎을 삶아서 우려내고 #나물로 먹기도 하였습니다.

단풍나무에서 얻어진 #물감인 #염액은 짙게 물드는 좋은 #천연염료로서

#매염이 잘 되며 특히 #철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칩(매년 3월5일경)에 단풍나무의 #수액을 마시면

#위병과 #성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한방, #약효, #약용, #민간요법)

단풍나무 #가지와 #뿌리껍질은

한의학에서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곱고 선명하게 #단풍이 물드는 #조건)

우리나라에서 단풍의 명소라고 하면

보통 붉은 단풍이 많은 곳을 가리킵니다.

붉은 단풍으로 유명한 #설악산이나 #내장산, #소요산은

가을에 온 산이 붉게 타오르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기며,

가을의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붉은 단풍은

가히 절경을 이룬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단풍이 생기는 과정을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잎의 #엽록소에 붙어 있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변하면서 함께 생성된 #당(糖)이

가을엔 뿌리로 옮겨갑니다.

가을밤 기온이 떨어지면 당 용액이 약간 끈적끈적해져

뿌리까지 못 가고 잎에 남아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 #anthocyanin)과

황색 계통의 #카로틴( #carotene) 및 #크산토필( #xanthophyll)로 변한다.

이들 성분에 따라 붉은 단풍 혹은 노란 단풍이 들고,

참나무처럼 갈색 단풍은 더 복잡한 생화학적인 반응으로 만들어집니다.

단풍은 겨울을 무사히 넘기기 위한 준비로 애지중지 키워온 잎에다

#떨켜를 만들어 과감하게 잘라버린 것입니다.

빨간색의 고운 단풍나무를 옮겨 심은 후

그 색깔이 전보다 선명하지 못하고

예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풍나무 종류들은 땅이 #알칼리성일 때 보다는 #산성을 띨 때

보다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단풍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풍나무 들 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들이

#날씨가 #청명하면서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하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영하로 내려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맑으면서 #일조량이 많아야 하고

하루의 #일교차가 커야만

선명하고 고운 단풍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안토시아닌 같은 #색소들이

일교차가 큰 서늘한 날씨일수록

#엽록소를 빨리 #분해해서

#색소 #합성반응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습도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어야

고운 단풍으로 선명하게 물든다고 합니다.

너무 건조할 날씨가 이어지면

잎이 말라 떨어지기 때문에

예쁜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어렵게 되고,

습도가 너무 높거나 흐린 날이 계속되고 비가 내리게 되면

잎이 곱게 물들기 전에 떨어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일교차가 큰 #산악지역이나

#강수량이 적으면서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예쁘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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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GlrFsseP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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