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7 두충 Eucommia ulmoides #두충과
{ #불로장생의 약효가 있다는 #두충차( #杜沖茶)}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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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
두충은 아래와 같은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두중( #杜仲), #두충( #杜沖), #사면피( #絲綿皮), #사중( #絲重), #사선( #絲仙),
#목면( #木綿), #면( #綿), #석사선( #石絲仙), #들중, #玉絲皮, #思仲.
두충의 원산지는
#중국의 허베이성(河北省), 쓰촨성(四川省) 등지로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잘 자라며,
#일본에서도 재배되고 있는 나무입니다.
두충은 중국에서 #고려 문종 33년(1079년)에
처음 우리나라에 전해 온 것으로,
문종이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송나라에 한약재를 부탁하였는데
송나라에서 #두충나무의 #나무껍질( #수피)을
#약재로 보내왔다고 문헌에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두충나무 #묘목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1926년 당시 임업시험장에 근무하고 있던
동경대학 교수인 #나카이( #中井猛之進) 박사가
일본 임업시험장에서 기증받아
(일본은 중국으로부터 1918년 도입)
#홍릉에 있는 현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에
심은 것이 도입 역사의 시초이며,
이후 전국에 보급되었다고 합니다.
#두충과(杜沖科)의 두충은
전 세계적으로 1과 1속 1종 밖에 없는 진기한 나무입니다.
두충은 난대수종인 차나무나 동백나무의
기후상 분포와 일치하는 지역이 #적지이기는 하지만,
서울처럼 추운 곳에서도 잘 견디는 나무이므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합니다.
두충은 #높이 15~20m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갈색을 띠는 회백색이며,
처음에는 갈라지지 않으나
나이를 먹으면 세로로 갈라집니다.
두충은 #암수딴그루이며
4월에 연한 황록색의 작은 꽃이 핍니다.
꽃에는 #꽃잎과 #꽃받침이 없습니다.
#수꽃은 4~10개의 #수술이 있으며
#수술대는 #꽃밥의 길이보다 훨씬 짧습니다.
#암꽃은 1송이씩 피며,
#밑씨가 들어 있는 #씨방을
#심피( #心皮)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심피는 열매가 익게 되면
씨앗을 싸고 있는 #날개로 변하게 됩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길이 5~16cm, 폭 2~7cm의 정도이며,
잎 표면에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에는 5~6쌍의 뚜렷한 #곁맥( #측맥)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1㎝ 정도로 잔털이 있습니다.
두충은 #가지나 잎, #나무껍질을 자르면
#고무 같은 #점질의 #실이
#거미줄처럼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날개열매( #시과)는 10-11월에 익으며
편평한 #길둥근꼴( #장타원형)이며 날개가 있습니다.
열매를 자르면 #고무 같은
끈끈한 점질의 실이 나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충의 #목재는 단단하며,
황백색의 아름다운 색채를 지니고 있어
고급 목재로 이용도가 높습니다.
두충의 #나무껍질( #수피)은
중국에서 오랜 옛날부터
#한방약재로서 귀중하게 여겨져 왔으며
또한 중국 서민들 사이에서는
어린잎을 불에 쬐어 말려 #두충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을
#신선들이 마시는 #건강 #장수의 차라고 생각하여 왔습니다.
두충의 나무껍질 중,
#겉껍질( #외피)이 얇고
#속껍질( #내피)이 두터운 것이
#약재로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두충을 #인삼보다 귀하게 여겼기 때문에
' #환상의 #약초'로 불렸으며
신선들이 사용하는 약초라고 하여
#선목( #仙木)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두충 잎을 말려서 볶으면 좋은 #향기가 나는데
그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기 때문에
두충차는 ‘ #차의 #보석’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두충차
두충 잎에 물을 적당히 부어 끓이면 두충차가 됩니다.
두충차를 마시면 맛이 #감미로우므로
설탕을 넣지 않고 마셔도 좋으며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약간 타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두충차의 #효능 :
두충은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여
이들 두 #장기가 주관하는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며
#불로장생의 #약효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충차는 #허약한 신체 기관에 활력을 주고
심신을 상쾌하게 하는 #보약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정력 및 기억력 감퇴, 간장, 심장,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두충의 약효는 한마디로 말하면
#간장과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면서,
두충에는 #혈압강하 작용도 있어
#고혈압에도 대단히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충차는 ‘고혈압 환자에게는 최상의 약차’로 불린다고 합니다.
두충의 고혈압에 대한 아래와 같은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두충 원산지 중 한 곳인 난징(南京)에 있는
의과대학의 강소신의학원(江蘇新醫學院) 부속병원에서는
고혈압 환자 119명에게
두충의 10% 알코올 추출액을
하루 3회, 1회에 30방울씩 1개월에서 1년간 복용시켜
그 경과를 추적한 결과
현저한 효과가 있었던 환자가 51명(42.8%)에 달했고,
효과가 발견된 환자가 15명,
효과가 없었던 환자가 53명(44.6%)이었다고
발표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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