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 #석류, #石榴, #석누나무, #류, #榴, #안석류, #安石榴, #안식류, #安息榴, #홍석류, #红石榴, #석류목, #石榴木, #서안류, #西安榴, #해류, #海榴, #해석류, #海石榴, #사금대, #沙金袋, #수류, #樹榴, #약류, #若榴, #단약, #丹若, #금앵, #金罌, #금방, #金龐, #그라나다(스페인), #granada, #pomegranate, #pomegranate_tree, #apple_of_Granada) #석류나무과
{운명의 계약, 절대 먹지 말아야 했던 석류!}
{왜 신(神)은 그녀에게 석류를 먹였나?}
{단 한 알의 석류가 겨울을 만들었다!}
{석류가 엮어버린 저주의 사랑!}
{그리스 신화에서, 4계절은 왜 생겼을까?}
{사랑을 영원히 묶어준 열매}
{그리스신화 속 석류의 저주}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 🌼 🌼 🌼 🌼 🌼 🌼 🌼 🌼 🌼 🌼
🌼 🌼 🌼 그리스 신화 속 석류 🌼 🌼 🌼
🌼봄의 여신, 페르세포네 등장
옛날 예적, 그리스는 한 때,
세상 전체가 늘 푸르고 따뜻한 곳이었습니다.
꽃은 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피고 지고를 반복하였으며,
곡식이나 열매도 끝없이 익어가던
풍요로움이 영원하게 이어지던 땅이었습니다.
혹독하고 추운 겨울이 없는
생그리~일라 (Shangri-la), 지상낙원이나
유토피아(Utopia)같은 편안하면서 따뜻한 땅이었습니다.
🌼지하세계의 그림자
하지만…
그리스의 평화와 따뜻한 아름다움은,
한 신(神)의 사랑 때문에 뒤흔들리게 되고 맙니다.
그 중심에는, 봄과 씨앗, 그리고 지하 세계의 여신인
‘페르세포네(Persephone)’가 있었습니다.
‘페르세포네'는 햇살과 들꽃을 사랑한 여신이었습니다.
‘페르세포네'는 대지와 농업, 결혼의 여신인
‘데메테르(Demeter)’의 딸입니다.
사람이 죽은 뒤에 간다는 영혼의 세계인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명계(冥界)의 왕인 ‘하데스(Hades)’가
어느 날, 검은 마차를 타고 땅 위로 올라와,
지상의 아름다운 꽃 속에서 춤추고 있는
봄의 여신 ‘페르세포네’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사이에는
단 한 번의 눈맞춤으로
이 세상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는 땅을 갈라
검은 지하세계의 틈 속으로
‘페르세포네’를 번개처럼 낚아채
영혼들이 지배하는 지하세계인 명계(冥界)로
소리소문도 없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 순간, 세상은 늘 푸르고 따뜻하면서,
꽃이 지지 않던 지상낙원 같던 봄이
갑자기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어머니 ‘데메테르’의 절규
졸지에 딸을 잃어버리게 된 어머니 ‘데메테르’는
하늘도, 땅도, 신들까지도 모두 원망하게 됩니다.
어머니 ‘데메테르’의 슬픔이 대지를 덮어 버리자
아름답게 피어 있던 꽃은 갑자기 시들어 버리고,
곡식이나 과일은 가뭄으로 목말라 타 들어 가면서
맥없이 툭 툭 떨어져 버리면서,
세상은 혹독하면서 추운 겨울 속으로 갇혀버리게 됩니다.
🌼제우스 신의 고민과 석류의 등장
이 모습을 지켜본 제우스는
그 해결책을 열심히 연구하게 됩니다.
제우스는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를
영혼들이 지배하는 지하세계인 명계(冥界)에서
당장 땅 위의 지상으로 돌려보내라.”하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하세계를 다스리는 명계의 왕인 ‘하데스’는
마지못해 제우스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떠나보내기 직전,
한 개의 붉은 석류를 꺼내
“이건… 내 마음이야.”하면서
그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페르세포네’는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석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단 한 알을 깨물어 먹게 됩니다.
하데스가 그녀를
지하 세계에 붙잡아 두기 위해서 건네 준 유일한 음식,
그것은 바로 석류였습니다.
🌼운명의 계약
그 한 알의 석류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꿔 놓게 된다는 것을
‘페르세포네’는 미쳐 알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사람이 죽은 뒤에 간다는 영혼의 세계인
지하세계 음식인 명계(冥界)의 음식을 먹은 자는,
절대로 명계를 완전히 떠날 수 없다는
신들의 법칙을 몰랐던 것입니다.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는
일 년 중 봄, 여름, 가을은
어머니 곁에서 보낼 수 있었지만,
나머지 겨울은 하데스의 곁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운명이
바로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한 알의
석류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계절의 시작
‘데메테르’의 딸 ‘페르세포네’가
지하에서 땅 위로 돌아오면
어머니 데메테르는 딸을 만난 기쁨으로
대지에 있는 모든 꽃들을 활짝 피워
이 세상을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맛있는 과일을 풍성하게 익어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입니다.
하지만 딸이 다시 지하세계인
명계로 내려가게 되면
딸과 헤어진 슬픔으로
대지는 차가운 잠으로 빠져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겨울입니다.
이렇게, 톡톡 터지는 한 알의 석류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순환하면서 돌아가게 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열매가 되었던 것입니다.
석류나무는 지금도 그리스 땅에서
찬란하게 붉은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석류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사랑과 이별, 생명과 죽음이 공존하는
신들의 상징인 열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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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마귀할멈 귀자모신(鬼子母神)의전설 🌼 🌼 🌼
옛날 인도에,
세상에서 가장 많은 아이를 낳은
마귀 할멈이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귀자모신(鬼子母神)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무려 천 명의 자식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자기 자식이 많아도
다른 엄마의 예쁜 아이만 보면 참지 못했습니다.
예쁘고 귀여운 아이가 눈에 보이기만 하면—
그냥 덥석 잡아서 날쌔게 날름
맛있게 먹어버리는 것입니다.
온 마을은 마귀할멈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에 떨었고,
아이를 가진 엄마들은
부처님을 찾아가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부처님, 제발... 저 마귀가
아기를 잡아먹지 못하도록 조치해 주세요~”
🌼 잃어버린 자식
부처님은 잠시 생각에 잠기셨습니다.
그리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마귀할멈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
예쁜 자식 하나를 몰래 감추어 버리셨습니다.
마귀할멈인 귀자모신(鬼子母神)은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곧 미친 듯이 정신 없이 소리쳤습니다.
“내 아이! 내 아이가 어디 갔지?!”
온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울고불고 야단이 났습니다.
마귀할멈은 더욱 난폭해져
만나는 사람마다 우리 자식 못 봤느냐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고 다녔지만,
끝내 아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귀할멈은 부처님을 찾아가 원망하였습니다.
"당신은 자비의 화신이라 들었는데
어째서 남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제 아이를 찾아주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마귀할멈을 향해 말했습니다.
"너의 아이는 천 명이나 되는게 그 중에서
겨우 한 명을 잃었을 뿐인데 어찌 그리 슬퍼하느냐?"
귀자모신은 그때서야
상대방의 처지를 역지사지(역지사지)하여
아이를 잃어버린 다른 엄마들의 고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 아이를 잃어버린는다는 것이 이런 고통이구나...
내가 그동안 빼앗아 먹어버린 아이들의 엄마도
이렇듯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듯한 쓰라린 아픔으로
슬프게 울었겠구나…”
귀자모신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반성하면서 크게 뉘우쳤습니다.
이 모습을 본
부처님은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자식들 중 하나만 잃어도
자식을 잃는다는 것은 이렇게 슬픈 것인데
한두 명밖에 없는 자식을 가지고 있는 부모가
자식을 잃게 되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 "
하며 감추어 두었던 자식을 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아이의 살이 먹고 싶어 지거든,
이것을 먹도록 하여라.”하면서
귀자모신의 손에 쥐어 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잘 익은 붉은 석류였습니다.
석류 열매 속의 수많은 씨앗은
'귀자모신이 잡아먹은 수많은 아이들의 숫자'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로 마귀할멈 귀자모신은
더 이상 아이를 해치지 않았으며,
항상 석류를 손에 쥔
자비로운 여신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불교 사찰의 벽화나 불상 옆에는
‘아이를 안고 석류를 들고 있는 귀자모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그림을 자주 만나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에 와서 귀자모신은
“아이를 지켜주는 어머니 신”으로
엄마들의 숭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여러분,
이제 석류를 볼 때마다 그 속에 숨어있는
‘한 마귀여인의 깨달음과 눈물’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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