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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석류나무의 줄기가시(경침, Thorn)란 무엇일까요? : 관다발의 비밀 : 절대 만지지 마! 다친다, 다쳐!

 

1618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 #석류, #石榴, #석누나무, #류, #榴, #안석류, #安石榴, #안식류, #安息榴, #홍석류, #红石榴, #석류목, #石榴木, #서안류, #西安榴, #해류, #海榴, #해석류, #海石榴, #사금대, #沙金袋, #수류, #樹榴, #약류, #若榴, #단약, #丹若, #금앵, #金罌, #금방, #金龐, #그라나다(스페인), #granada, #pomegranate, #pomegranate_tree, #apple_of_Granada) #석류나무과

1144 아까시나무 Robinia pseudoacacia (아카시아나무) 콩과

2199 상아환선인장 Coryphantha elephantidens 선인장과

{가까이 오지 마! 다친다, 다쳐!}

{동물도 무서워 도망가는 줄기가시(경침)}

{줄기가시 vs 가시 : 무엇이 다를까? : }

{생존의 무기 줄기가시(경침)}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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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석류나무의 줄기가시(경침(莖針), Thorn) 🌼 🌼 🌼

🌼 1. 줄기가시(경침(莖針), Thorn)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가시라고? 장미에도 있고

아까시나무에도 가시는 있잖아?”

하지만 석류나무는 고개를 저으며 말합니다.

“흠… 그건 진짜 가시가 아니지.”

석류나무가 가지고 있는 줄기가시는 태생부터가 다릅니다.

그냥 나무 껍질이 도드라지면서 만들어지게 된

아까니나무나 장미의 가시와는 달리,

줄기가시는 가지가 변신하여서 만들어진 가시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줄기가시는 처음에는 분명이 가시가 맞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단단하고 딱딱해지면서 굵어집니다.

그 줄기가시에서는

새잎도 돋아나고, 새싹도 틔우는

특별한 가시가 되어

자신을 보호하는 생존의 무기로 진화하게 됩니다.

이러한 줄기가시를 가지고 있는 나무의 예로는

석류나무와 탱자나무, 매화나무, 시무나무,

보리수나무, 산사나무 같은 나무들이

줄기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 2. 줄기가시 내부엔… 비밀이 있다!

이러한 줄기가시가 일반 아까시나무의 가시와 다른

이유가 궁금하다면,

가시를 잘라보거나 부러뜨려보면

그 진실을 쉽게 밝혀낼 수 있습니다.

장미의 가시를 손으로 비스듬히 눌러보면

톡 하면서 쉽게 부러집니다.

장미 가시는

줄기나 가지의 껍질이 변한 것이기 때문에

가시의 속이 텅 비어 있습니다.

그러나 석류나무의 줄기가시는 다릅니다.

줄기가시 속에는 관다발(Vascular bundle)이

들어 있습니다.

관다발이 무엇이냐고요?

관다발은 바로 뿌리나 잎에서 흡수하는

물이나 양분이 흐르는 식물의 혈관같은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줄기가시는 관다발이 있기 때문에

가지에서 쉽게 떨어지지도 않고,

부러지지도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자면

장미 가시는 피부에 난 여드름 같은 돌기라면,

줄기가시는 뼈와 혈관을 가진 진짜 팔과 같습니다.

이렇게 튼튼한 방어 체계를 가진 무기가

바로 줄기가시입니다.

🌼 3. 방어 전문가 – 진화가 만든 무기

그렇다면 질문 하나를 던지겠습니다.

석류나무는 왜 이런 무기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정답은 하나. 바로 생존 때문입니다.

석류나무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 바로 줄기가시인 것입니다.

석류나무의 원산지는 원래

사막이나 건조하면서 척박한 환경이 고향입니다.

석류나무 잎을 동물이 와서 뜯어먹어버리면

다시는 회복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석류나무는 스스로 말합니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그래서 초식동물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하여

줄기가시를 만들어

방패나 창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초식동물이 다가와서

가지나 잎을 뜯어먹으려고 한다면

가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경고한다. 더 이상 다가오지 마라. 다친다~ 다쳐”

라고 말입니다.

🌼 결론 – 우아한 전사, 석류나무

석류나무를 아름답다고만 생각했던 분들은

오늘 이 줄기가시 이야기를 들은 이후로는

석류나무가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루비빛 열매를 달고 있는 석류나무는

결코 연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강철처럼 단단한

내유외강(內柔外剛)의 나무가 석류나무입니다.

석류나무의 꽃은 사랑을 말하고 있지만,

줄기에는 줄기가시로 중무장하여,

만약 나에게 침략해 들어오면

반드시 응징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나무가 바로 석류나무입니다.

석류나무는 아름다우면서 우아한

전사이기도 한 나무입니다.

그리고 그 전사가 사용하는

비밀 병기의 이름이 바로 줄기가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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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류나무 #정보 🌼🌼🌼

🌼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석류나무 Punica granatum #푸니카_그라나툼

🔹 ‘석류나무’ 이름의 유래

⭐ '석류(石榴)'를 한자 그대로 풀이해 보면,

돌 석 石자는 돌처럼 단단한(石) 껍질 속에

석류나무 류 榴자는 수많은 씨앗(榴)을

품고 있는 열매라는 뜻으로

석류는 돌처럼 단단한 껍질 속에

수많은 씨앗을 품고 있는 열매라는 뜻입니다.

석류나무 류 榴자는

원산지에서는 미루나무가 자라는 땅에

석류가 함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석류나무 류 榴자는

미루나무(柳) 밭(田)에 함께 자란다는 뜻입니다.

⭐ 수류탄(手榴彈)은 손으로 던져 터뜨리는 작은 폭탄입니다.

수류탄의 구조를 보면,

금속 껍데기로 싸여 있는 검은색 화약 알갱이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수류탄의 구조와

석류의 구조는 아주 꼬~옥 닮아 있습니다.

⭐ 석류의 단단한 열매껍질과

그 속에 영롱하게 알알이 박혀 있는

석류 씨앗이 가득 들어 있는 구조는

수류탄의 구조와 아주 꼬~옥 닮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류탄(手榴彈)이라는 단어의 ‘류’자에는

석류(石榴)의 榴자를 그대로 가져와 쓰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프랑스어에서는

석류를 그헨나드(grenade)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군사용 수류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속명(屬名) #푸니카 #Punica는의 어원은

고대 로마 시대,

북아프리카 지역의 강대국인

‘카르타고(Carthage)’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석류나무의 속명 Punica는

라틴어 'Punicus'에서 유래했습니다.

'Punicus'는 '카르타고의' 또는

'페니키아인(Phoenician)의'라는 뜻입니다.

석류나무의 원래 고향은 이란(페르시아) 주변의

서남아시아 지역입니다.

석류나무가 고대 유럽,

특히 로마 지역으로 전파될 때,

해상 무역이 활발하였던 카르타고를

통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석류나무가 자신들의 고향 나무가 아니라,

'저 멀리 카르타고 지역에서 온 이국적인 나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의 이름을 붙일 때,

'카르타고를 통해 들어온'이라는 의미로

Punica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 #종소명(種小名) #그라나툼 #granatum은

스페인 남부지방의 지명인 그라나다 Grenade를 의미합니다.

granatum은 '많은 씨앗(many seeds; grana tus)'을 뜻합니다.

스페인의 남쪽 지방에 있는 그라나다 도시의

어원 및 상징도 석류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그라나다에 가 보면 곳곳에서

석류를 소재로 모티브로 한

건축물이나 물건들을 자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스페인에서는

수류탄, 석류, 그라나다를 전부 Granada 라고 쓰고 있습니다.

🌼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석류나무의 원산지는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및

지중해 연안이며

무려 5,000년 이상의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

아랍상인을 통해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경기도 지방에서

정원의 관상수나 과일을 먹기 위한 과수로서

많이 심어 기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석류나무는

추위에 약해서 대개 약 영하 12℃ 정도까지 견디며

중부지방에서 겨울 월동은 보호가 필요합니다.

🌼 ( #꽃)

석류나무의 #쌍성꽃( #양성화)은

5~7월에 주홍색으로 피며

가지 끝의 짧은 꽃자루 위에 1~5개씩 달립니다.

꽃은 길이 15~30mm, 지름 1~2cm 정도의

깔때기 모양입니다.

꽃잎은 밝은 붉은색이 가장 흔합니다.

꽃잎은 대개 3~7개이고

꽃받침잎의 길이 보다 길고 얇으며,

주름이 있고 서로 포개집니다.

꽃받침통은 육질의 통모양이고

6(5~9)갈래로 갈라져 열매 끝에 왕관처럼

끝까지 납아 있습니다.

수술은 다수이고 암술은 1개입니다.

수술의 숫자는 품종과 꽃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백 개에 달하며,

가장 많은 경우 330개 이상이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씨방은 꽃받침통 밑부분에 붙어 있으며

상하 2단의 구조로 되어 있고

상단은 5~7실, 아랫단은 3실의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 ( #잎)

석류나무의 잎은 마주달리며,

#길둥근꼴( #장타원형)입니다.

#잎끝( #엽두)은 #뾰족끝( #예두)이고

#잎밑( #엽저)은 뾰족꼴밑( #예저)입니다.

잎은 길이 2~9cm, 폭 1~2cm 정도입니다.

잎자루는 길리 2~10mm 정도로 아주 짧습니다.

잎표면에는 광택이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습니다.

🌼 ( #열매)

석류나무의 열매는 #석류과(石榴果)입니다.

열매는 #꽃턱(화탁)이 발달하여 굵어진 것으로

지름 5~8cm 정도의 #공모양( #구형)이며

열매 끝에 왕관모양의 #영구꽃받침( #숙존악)이

끝까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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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4qWoeRS8t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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