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조팝나무의 특징 : 조팝나무 vs 이팝나무 vs 조팝나무 ‘골든 바’

박승철 나무 도감 2024. 5. 7. 06:07

1037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f. simpliciflora ( #홑조팝나무, #상산, #常山, #조밥나무, #계뇨초, #鷄尿草, #목당산, #木常山, #압뇨초, #鴨尿草, # 소엽화, #넓은잎산조팝나무, #수선국, #繡線菊, #촉칠근, #蜀漆根, #신부화환_조팝나무, #Bridal_wreath) #장미과

1779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 #니암나무. #뻣나무) #물푸레나무과

1038 #조팝나무 '골든 바' Spiraea prunifolia f. simpliciflora 'Golden Bar' 장미과

{눈부시도록 맑고 순수한 흰색 꽃다발! : 조팝나무}

{환상적인 꽃다발 : 조팝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조팝나무 #정보 *********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f. simpliciflora (홑조팝나무) 장미과

▶ ( #특징)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조팝나무를 검색해 보면

무려 40여 종이 주르르 뜹니다.

이 많은 조팝나무 중

전통적으로 가장 기본종이 되는 나무가

바로 이 조팝나무입니다.

조팝나무는 4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다른 조팝나무 종류들 중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꽃은 지난해 가지 윗부분 짧은 가지에 3~6개의 꽃이 모여

#우산꽃차례( #산형화서)에 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송이송이 많은 꽃이 촘촘히 달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 ( #어원, #학명, #속명, #종소명, #유래)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f. simpliciflora 스피레아 프루니폴리아 심플리키플로라

sp-i-RE-a pru-ni-FO-li-a

#속명 #스피레아 #Spiraea는

그리스어 #스페이라 #speira에서 유래되었으며

speira는 #화환( #花環)을 만드는 나무라는 뜻이며,

조팝나무의 꽃이 결혼하는 신부들의 화환을 만들기 좋고,

특별 한 날 머리에 쓰기에 딱 좋은 꽃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조팝나무를 #신부화환 #Bridal_Wreath_Spiraea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종소명 #프루니폴리아 #prunifolia는

장미과의 #푸르누스 #Prunus 속인

벚나무, 매실나무, 앵도나무의 잎과 비슷하다는 뜻입니다.

#변종명 #심플리키플로라 #simpliciflora는

‘간단하다 #simplici’와 ‘꽃 #flora'의 뜻을 가진 접미사’의 합성어로서

꽃잎이 #홑꽃( #단판화 單瓣花)인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학명은 #라틴어로

'벚나무속 잎을 가지고 있는, 홑꽃의 화환을 만드는 나무'라는 뜻입니다.

조팝나무라는 #이름은 #조밥나무에서 유래합니다.

#조밥은 흰색 #쌀에 노란색 #좁쌀을 많이 넣어 지은 밥입니다.

조팝나무의 5장의 흰색 #꽃잎은 #쌀밥을 연상시키고,

20개의 노란색의 #꽃밥은 #좁쌀을 연상시키므로

조팝나무는 조밥을 연상하게 하여 ‘조밥나무’라고 하던 것이

발음을 강하게 하여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팝나무꽃이 진 후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열매모양이 #조와 같다 하여

조팝나무라고 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 ( #원산지, #분포, #자생지, )

조팝나무는 제주도와 함경북도 북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우리나라 #한반도 전역의 #해발 100~1,000m에 자생하여 자라며,

#중국 동부와 동북부, #타이완 지방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 ( #생육환경, #재배 특성)

조팝나무는 #산기슭, #숲의 가장자리 경사지대나

강가, 논둑, 밭둑, 돌밭지대에서 흔하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조팝나무는 다소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땅의 토질은 보수력이 있고 비옥한 #사질양토가 이상적입니다.

조팝나무는 #추위에 강하고 음지보다 #양지에서 더 잘 자라며,

#바닷바람과 도시 #공해에는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 ( #번식, #증식 방법)

조팝나무는 #씨앗과 #꺾꽂이( #삽목), #포기나누기( #분주)

등으로 번식합니다.

가을에 씨앗을 채취하여 이끼 위에 #파종하여야 #발아가 잘됩니다.

조팝나무는 옮겨심어도 잘 자랍니다.

#이식할 때 줄기를 반 정도 높이로 #전정해주면 수분 증발도 억제되고

#뿌리의 활착을 도울 뿐만 아니라 #곁가지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여름 장마 때 포기 주위를 북돋아 주면

#겨드랑이눈( #액아 #腋芽)이 많이 나오므로

이듬해 봄에 흙을 헤치고 새로 나온 줄기를 떼어

#포기나누기(분주)를 해도 잘 자랍니다.

대개 3년이면 포기가 무성해지므로 이식을 겸한 포기나누기를 해줍니다.

▶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조팝나무는 높이 1~2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떨기나무( #관목)입니다.

땅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올라와 큰 #포기를 형성하고 #덤불을 이루며

줄기는 곧게 위로 치솟으며 자라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나무모양( #수형)을 이루게 됩니다.

조팝나무의 #줄기는 밤색이며 뚜렷한 #능선이 있습니다.

어린가지에 #털이 거의 없고, #능선이 있습니다.

▶ ( #꽃)

조팝나무의 꽃은 이른 봄 4~5월,

아직 깊은 산에는 하얀 눈이 채 녹지 못하고 남아 있는 계절,

잎이 돋기도 전에 지난해 가지 윗부분에

3~6개의 꽃이 모여 #우산꽃차례( #산형화서)에

새하얀 순백색의 꽃송이들이 눈부시도록 환하게,

마치 하얀 눈이 나뭇가지를 뒤덮은 듯

수백 개 또는 수천 개의 많은 꽃이 가지에 잔뜩 달라붙어

우리나라의 봄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게 되는 나무입니다.

조팝나무의 꽃은 #개화기간이

10일에서 15일 정도로 꽃이 오래 피면서

순백색의 꽃이 아름다워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는 꽃입니다.

꽃은 #쌍성꽃( #양성화)이 흰색으로 피며, 지름 8~10mm 정도입니다.

#꽃잎은 5장이며, 길이 4~5mm이고,

#수술대는 꽃잎보다 짧으며, 암술대보다 깁니다.

#수술은 20개, #암술대와 #씨방은 4~5개입니다.

#작은꽃자루( #소화경)은 길이 10~20mm 정도이며 털이 없습니다.

#꽃받침잎은 5개로서 #뾰족끝( #첨두)이고

안쪽에 #솜털( #면모)이 있습니다.

조팝나무의 꽃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기 또한 너무나 좋습니다.

옛날에는 조팝나무의 하얀 꽃이 피면

서둘러 #모내기하였다고 합니다.

▶ ( #잎)

조팝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달걀꼴( #난형) 또는 #길둥근꼴( #타원형)입니다.

잎은 길이 2~3cm, 폭 15~20mm 정도입니다.

#잎끝( #엽두)은 #뾰족끝( #첨두)이며

#잎밑( #엽저)은 #뾰족꼴밑( #예저)입니다.

잎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으며

잎 양면에 털은 차츰 없어집니다.

#잎자루는 길이 2~3mm 정도이며 털이 거의 없습니다.

#잎겨드랑이( #엽액)에 #턱잎( #탁엽)이 없으므로

턱잎이 있는 국수나무 속과 구별합니다.

▶ ( #열매)

조팝나무의 열매는 #쪽꼬투리열매( #골돌)이며,

열매는 길이 3-4mm이고 #열매껍질( #과피)에 #털이 없으며

8~10월에 익습니다.

▶ ( #이용 방안)

조팝나무는 모여서 #군집하여 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정원, 공원, 길가 등에

#생울타리나 #차폐용으로 많이 심어 가꾸게 됩니다.

조팝나무를 집 주변이나 도로변 축대에도 심어 놓으면

꽃이 필 때 흰 구름처럼 아름다운 모습과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기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 단풍 또한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조팝나무는 조경용으로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절화용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 (#민간요법, #풍속)

북아메리카의 토착 #인디언들은

#말라리아에 걸리거나 #구토할

또는 #열이 많이 날 때 #민간치료약으로

이 조팝나무 #뿌리나 #줄기를 썼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버드나무와 함께 조팝나무에서

#해열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아스피린 원료를 추출하기도 하는

중요한 식물자원으로 떠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 ( #한방, #약효, #약용, #약리효능)

예부터 조팝나무의 #뿌리를 #상산( #常山)

혹은 #촉칠근( #蜀漆根)이라 하였으며,

#학질을 낫게 하고 #가래침을 토하게 하며

#열이 오르내리는 것을 낫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조팝나무의 새싹은 #촉칠( #蜀漆)이라 하여

여러 증상의 #학질을 고치는 데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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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Pr9UZBI8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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