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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동백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 동백기름의 용도

0399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 #冬柏, #뜰동백나무, #산다화, #山茶花, #춘유, #椿油, #산다수, #山茶樹, #산다과, #山茶果, #궁분다, #宮粉茶, #포주화, #包珠花, #춘학단, #椿鶴丹, #만다라수, #曼陀羅樹, #해홍화, #돔박낭(제주), #동박낭(제주), #산다목) #차나무과

{엄동설한 매서운 추위에도 꿀을 쪽쪽 빨아 먹을 수 있는 매혹적인 꽃 : 동백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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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차나무과

( #특징)

동백나무(冬柏)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겨울(冬)에도

#측백(柏)나무처럼 초록색의 잎이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매력이 넘치는 나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동백나무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3천 종이 넘는 많은 #품종을 #개발하여

세계 각지의 #정원에 #재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산림과학원 산하기관인 #아열대임업연구소에서도

약 1,000여 종 이상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백나무는 열매에서

옛 여인들의 삼단 같은 머리 손질에 필수적인 #기름을 얻는 용도와

짙은 잎과 붉은 동백꽃을 #관상용으로 즐기는

두 가지 용도로 널리 알려진 나무입니다.

( #어원, #학명, #속명, #종명, #유래)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카멜리아 자포니카

동백나무의 #속명 #카멜리아( #Camellia)는

#모라비아 태생의 목사이면서, 약사이고

필리핀 선교사였던 Georg Kamel (1661~1706)이

중국을 여행할 때 동백꽃에 심취되어

영국에 이 동백나무를 전파한 사람인데,

그의 이름 Kamel을 라틴화해서

#Camellus가 카멜리아(Camellia)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종명 #자포니카( #japonica)는

1753년 린네(Carl Linnaeus)에 의해 이 종에 부여되었습니다.

학명에 들어 있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동백나무는

일본이 아닌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

동백나무의 #자생지는 #중국의 윈난성, 산둥성, 저장성 동부와 #타이완,

#일본의 남부지방인 혼슈, 시코쿠, 규슈, 오키나와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황해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및 제주도의 #남해와 #서해의 #섬지방과

바다 가까운 산지에 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동백나무는 #해발 300~1,100m의 숲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동백나무는 #바닷바람과 #소금기에 매우 강하고 튼튼한 나무이며,

주로 남쪽 지방 #해변에 분포하며 #섬지방의 #조경에 적합한 나무입니다.

동백나무는 추위에 약하여 한겨울에도 5℃ 이상 돼야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에 내륙지방에서는 #월동이 어렵고

도시의 공해를 버티는 힘은 보통입니다.

#토양은 약산성으로 물이 잘 빠지고

#토심이 깊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어려서는 #그늘에서도 잘 견디지만,

자라면서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로 변합니다.

동백나무는 #생장이 다소 느리지만

#수명이 길어서 수백 년을 살 수 있다고 하는 튼튼한 나무입니다.

그러나 #이식력이 약해서 옮겨심기가 힘든 나무입니다.

( #번식 방법)

동백나무는 #씨앗을 #파종하거나 #꺾꽂이 방식으로 번식합니다.

3-4월 6-8월에 가지를 꺾꽂이하거나

#잎눈꺾꽂이( #엽아삽목)을 하기도 하며,

꺾꽂이가 어려운 품종은 #호접(呼接)으로 #접목합니다.

( #생육 형태,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동백나무는 높이 2~7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작은키나무( #소교목)입니다.

때로는 #원줄기( #주간)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떨기나무( #관목)처럼 자라는 것도 많습니다.

#나무껍질은 매끄러운 회갈색으로 갈라지거나 터지지 않으며

어린가지는 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겨울눈은 긴길둥근꼴(장타원형)입니다.

( #꽃)

동백꽃은 대부분의 식물들이 꽃이 지고 없는

1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1~4월에(4월에 가장 많이 개화)

정열적인 빨간색의 #쌍성꽃( #양성화)이

#잎겨드랑이( #엽액)나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핍니다.

#꽃잎은 활짝 펼쳐지지 않고, 수줍은 듯 피다 말고 반 정도 벌어집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길이 1~2cm로서 #달걀꼴( #난형)의 원형입니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붙어 있으며,

길이 3~5cm로서 다소 두툼한 편입니다.

#수술은 90~100개가 아래쪽이 서로 붙어있는

기둥처럼 동그랗게 모여 있는 #합생수술( #(合生雄蘂))이며,

수술은 잎과도 서로 #붙어 있습니다.

수술대의 밑부분에 달콤한 #꿀( #화밀 #花蜜)이 듬뿍 많이 고여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백꽃을 따서 꿀을 쪽쪽 #빨아 먹기도 할 정도지만,

#양봉을 위한 #밀원식물로서의 가치는

추운 날씨로 벌들이 활동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 크지 않다고 합니다.

#수술대는 흰색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씨방에 털이 없고,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집니다.

동백꽃을 위에서 보면

붉은 바탕 꽃잎에 순백색 흰 수술대가 있고,

그 끝에 노란 꽃밥을 달고 있는 세 가지 빛깔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꽃자루( #화경)는 너무 짧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동백나무는 곤충이 없거나 나오기 전인 이른 겨울과 봄에 꽃이 피므로

벌, 나비 같은 곤충이 아닌, 몸길이 10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동박새라는 아주 작고 귀여운 #새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되는 #조매화( #鳥媒花)입니다.

동백나무는 꽃잎이 시들지 않은 상태로,

그것도 꽃잎과 수술이 다 붙어 #송이째 #통째로 깔끔하고 깨끗하게

예쁜 모습 그대로 툭 떨어져 버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동백꽃이 지는 땅바닥은 온통 붉은색 비단을 깔아 놓은 듯합니다.

( #잎)

동백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길둥근꼴( #타원형) 또는 달걀 같은 타원형이며( #난상타원형)이며,

#잎끝( #엽두)은 #점첨두이고

#잎밑( #엽저)은 #넓은뾰족꼴밑( #광예저)이며

잎 가에는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습니다.

잎은 길이 5~10cm, 나비 3~6cm의 #가죽질( #혁질)입니다.

잎표면은 짙은 초록색으로 #광택이 있고 잎뒷면은 밝은 초록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5~10mm로서 잎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 #열매)

동백나무의 열매가 다 익으면

씨앗이 저절로 튀어나오는 #튀는열매( #삭과)이며,

지름 3~4cm 정도 크기의 #공모양( #구형)으로

초록색 바탕에 붉은색으로 익어갑니다.

열매는 3개의 구획으로 갈라진 3실이고, 9월~10월에 익습니다.

튀는열매(삭과)의 두껍고 딱딱한 #열매껍질( #과피)이

3갈래로 터져서 갈라지면서

길이 15~20mm 정도 크기의 암갈색 씨앗이 튀어나옵니다.

열매 하나에 3~9개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 #이용 방안)

동백나무는 갈라지거나 터지지 않는 매끄러운 #줄기와

두텁고 윤기 흐르고 질감이 좋은 푸른 #잎과

붉은 #꽃잎 속에 흰색 #수술과 노란색 #꽃밥이 아름답기 때문에

#꽃꽂이나 #꽃다발로 이용하기도 하고

#분재로 가꾸기도 하며, 전 세계의 #정원에 심어 #관상용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동백나무의 #목재는 연한 황갈색으로 #단단하고 #치밀하여

질이 #고르며 #무거워서 #악기나 #농기구, #기구재, #조각재, #세공재

그리고 #목탁, #얼레빗, #다식판, #장기알, #숯 등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동백나무 #어린잎은 쪄서 건조한 다음 #차로 만들어서 마시기도 합니다.

가공된 잎에서는 #향기로운 #향기가 납니다.

동백나무의 잎은 불에 태워 #염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도자기의 #유약으로 썼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동백나무의 #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입니다.

혼례식 상위에 동백나무를 대나무와 함께 꽃병에 꽂아

부부가 함께 오래오래 ‘그대를 누구보다 더 사랑’할 것을

약속하는 상징으로 사용했습니다.

( #동백기름 #동백유의 #용도 #특징)

동백나무 #씨앗에는 35~45%의 #기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동백기름( #冬柏油)은 맑은 노란색 기름인데

오랫동안 보관하여도 #들기름처럼 #변질되지 않고

#돼지기름처럼 #굳어지지 않습니다.

또 그 기름은 병에 담아 마개를 열어 놓아도 #날아가지 않으며

좀처럼 #마르지 않는 훌륭한 기름으로 손꼽힙니다.

동백기름은 #올리브유 대용으로 #식용하기도 하고,

#등잔기름, #화장품의 원료,

고급 #정밀기계에 #공업용 기름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동백기름은 여인들이 #목욕#영양크림이나

#머릿결을 윤기 나고 단정하게 하는 #머릿기름으로 많이 사용하였으며,

동백기름은 #모발 잘 빠지거나, 모발의 끊김이나 갈라짐,

또는 가려움증을 비롯하여 각종 #피부병의 #염증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기름입니다.

(#민간요법, #풍속)

꽃이 피기 직전에 꽃을 따서 말린 것을 #산다화라 하여

#지혈제나 #어혈 #치료제로 쓰였습니다.

또 산다화는 #화상, #타박상 등에 사용된 가정 비상 #상비약이었습니다.

동백나무의 꽃과 잎은 #구충제와 #모기향으로 유용하게 쓰였다.

( #한방, #약효, #약용, #민간요법, #약리 효능)

#동백기름(동백유)에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오레인산(oleic acid)이라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식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영양가가 매우 높습니다.

#어린잎에는 #루페올( #lupeol), #스콸렌( #squalene) 같은

#항염증,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많이 들어 있어 #찻잎 대용도 가능하고,

꽃은 #오메가와 #비타민E가 풍부해 #어혈 제거와 #피부병에 좋다고 합니다.

동백나무꽃은 #장출혈, #자궁출혈, #출혈 등의 #지혈(止血)에 쓰이며

#연고의 재료가 된다고 합니다.

또 동백나무 배당체는 #암적인 #종양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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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R0qUtf5zH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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