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9 황칠나무 Dendropanax trifidus ( #황칠목, #黃漆木, #수삼, #樹參, #인삼나무, #금칠, #金漆, #노란옻나무(북한), #담배통나무(제주), #Korean_dendropanax, #풍하이, #楓荷梨, #삼열수삼, #三裂树参, #산리에_슈셴) #두릅나무과
{부와 권력의 상징, 황금빛 천연도료! : 황칠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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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 Dendropanax trifidus 두릅나무과
( #특징)
황칠나무는 한국 #특산식물이며,
줄기 나무껍질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黃漆)이라 하며,
다른 천연도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품질이 우수한 #황금색 고급 #도료로 사용합니다.
황칠에는 독이 있으며,
사람의 몸에 묻으면 #옻이 옮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전라남·북도와 #완도, #거문도,
#대흑산도, #어청도 등 #남부 지방의 #해변과
#섬지방의 숲 속에서 자생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표고 700m까지 분포합니다.
세계적으로 #일본 혼슈 이남, #타이완 등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최근 남부지방에서 #약재로 쓰기 위해
대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 #생육환경, #재배특성)
황칠나무는 #사질양토나 #양토를 좋아하며,
#반그늘진 곳 또는 #양지가 적당한 장소입니다.
#추위에는 약한 나무이므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겨울 #노지에서 키울 수 없습니다.
황칠나무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바닷바람에도 강하며
도시의 #공해에도 강한 나무입니다.
어릴 때는 #생장이 빠른 나무이며,
#병충해에 강한 나무이므로 관리하기 편한 나무입니다.
( #번식 방법)
가을에 씨앗을 채취하여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합니다.
#씨앗의 발아율은 55% 정도입니다.
#열매살( #과육)에 발아 억제물질이 있으므로
열매살을 붙인 채 #파종하면 #발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씨앗을 받으면 즉시 #열매살을 제거한 후
건조되지 않도록 습기 있는 모래와 섞어 저장하거나 #직파합니다.
3~6월에 가지를 잘라 #꺾꽂이( #삽목)를 해도 뿌리를 잘 내립니다.
( #생육형태,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황칠나무는 높이 3~8(~15)m 정도자라는
#늘푸른( #상록)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의 중심축이 되는 #원줄기( #주간)가 위로 올라가
원뿔모양의 #나무모양( #수형)을 이루고
일년생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납니다.
줄기는 회갈색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있습니다.
( #꽃)
황칠나무는 #우산꽃차례( #산형화서)가 1(~3~5)개씩 달리며,
수꽃과 #쌍성꽃( #양성화)이 한 나무에 핍니다.
황록색 꽃은 7~8월에 가지 끝에 모여 피고,
#꽃차례( #화서)는 길이 3~5cm입니다.
#작은꽃자루( #소화경)는 길이 5~10mm입니다.
#꽃받침,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암술은 4~5개가 달라붙어 #합생합니다.
#꽃쟁반( #화반)에 #꿀샘( #밀선)이 있으며 #씨방은 5실입니다.
( #잎)
황칠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줄기 윗부분에 모여 달립니다.
잎은 길이 10~20㎝, 폭 4~15cm 정도이며,
어린 잎은 흔히 3~5갈래로 갈라지며,
나이가 먹어가면서 #결각이 없어지는 특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 #엽병)는 길이 3~10cm 정도입니다.
잎은 전체적으로 광택이 있으며, 두터운 #가죽질( #혁질)입니다.
잎표면은 진한 초록색이고, 잎뒷면은 연한 초록색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잎끝( #엽두)은 뾰족끝( #예두),
#잎밑( #엽저)은 #둥근밑( #원저)이거나 #쐐기꼴( #설저)이며
#3행맥이 뚜렷합니다.
( #열매)
황칠나무의 #굳은씨열매( #핵과)는 길이 6~8mm 정도이며
#길둥근꼴( #타원형)이고, 10~11월에 #검은색으로 익으며 #단맛이 납니다.
열매에는 #영구암술대( #숙존화주)가 끝까지 남아 있습니다.
#씨앗( #종자)은 다소 납작한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고,
길이 6~7mm 정도이며, #능선이 있습니다.
( #이용 방안)
황칠나무 #나무껍질( #수피)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의 #수액이 나오는데
이 수액을 #황칠( #黃漆)이라고 하여
#목재 #가구나 #공예품, #금속, #가죽, #유리, #은세공품 등의 표면에
광범위하게 #옻칠을 할 수 있으며,
황칠에는 #진정, #안정효과가 있는 물질이 들어 있으며
#향기가 좋고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물이 침투하거나 녹지 않고,
#열에도 잘 견디면서 변형이 되지 않아
#인공도료로는 표현하기 힘든 수려한 #황금빛 색감을 내고
#안식향(安息香)이라는 상쾌한 #천연향을 가지고 있어
집안 가구에 귀중한 #천연도료로 사용하여 왔습니다.
황칠은 황금빛을 띄고 있는 위용을 자랑할 수 있으므로
#갑옷과 #투구에도 칠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합죽선에 #칠하기도 하고
#수의에 칠해 1000년을 보존하기도 했으며,
궁중에서 많이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황금빛의 찬란한 천연도료는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으며
황칠나무에서 얻어진 도료는 #황금으로 칠을 한 것 같다 하여
전에는 #금칠(金漆)이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황칠은 #물에 녹지 않는 특성을 이용하여
황칠 원액을 물 속에 보관하기도 합니다.
황칠(黃漆)은 음력 6월쯤 나무줄기에 칼로 금을 그어서 #채취합니다.
황칠나무에서 매우 적은 양이 나오며
처음에는 #우유 빛이지만, 공기 중에서 #산화되어 #노란색이 됩니다.
황칠을 하면 #금빛을 띠고 있으면서도 #투명하여
바탕의 #나뭇결을 생생하게 살릴 수 있습니다.
황금빛을 더욱 강하게 내기 위하여
먼저 #치자 물을 올린 다음 황칠로 마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박상진교수 님의 나무이야기”에서)
황칠나무의 상록성 잎에는 광택이 있으면서
#오리발처럼 생긴 기이한 잎과 열매가 아름답기 때문에
#원예 및 #조경용으로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입니다.
황칠나무 #새순과 #줄기, #가지를 말려 #차로 마시고,
#환, #가루, #진액 등으로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 #항산화 작용으로 #미용에 효과적이어서
#비누나 #화장품, #치약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김치를 담글 때 황칠 가루를 넣으면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고 하며
#발효차와 #장아찌, #숙취해소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황칠나무 #목재는 #건축재, #포장재, #가구재로 이용하고,
#관상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 #한방, #약효, #약용, #민간요법, #약리효능)
한방에서는 황칠나무 뿌리와 가지를
#풍하리(楓荷梨) 또는 #풍하이(楓荷梨)라 부르며 약으로 씁니다.
황칠나무는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피를 맑게 하고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우울증 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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