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복자기 vs 헨리단풍 : 헨리단풍의 특징. 복자기와 이렇게 달라요!

박승철 나무 도감 2023. 11. 2. 10:33

1232 헨리단풍 Acer henryi ( #삼엽단풍, #三叶枫, #건시척, #建始槭 ) #단풍나무과

1223 복자기 Acer triflorum ( #가슬박달. #산참대) 단풍나무과

{헷갈리는 단풍나무! 복자기 vs 헨리단풍 }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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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단풍 Acer henryi 단풍나무과

{복자기라고 속기 쉬운 헨리단풍}

( #어원)

헨리단풍 Acer henryi 단풍나무과

#속명 #아케르 #Acer는

#라틴어로 #재질이 강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학명에 들어 있는 #henryi는

헨리단풍을 중국에서 처음 발견한

#오거스틴_헨리 #Augustine_Henry(1857-1930)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Augustine Henry는 중국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식물 표본을 수집하였습니다.

나중에 그는 프랑스에서 임업을 공부하여 직업을 바꿨고,

헨리 엘위스(Henry Elwes)와 함께

7권으로 구성된 유명한 책 ‘영국과 아일랜드의 나무’

'The Trees of Great Britain and Ireland'(1907-1913)의

공동 저자입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헨리단풍은 중국 중부지방이 #원산지이며

주로 #후베이성과 #쓰촨성에 분포하면서

#안후이성, #푸젠성, #간쑤성, #구이저우성, #허난성,

#후난성, #장쑤성, #산시성, #저장성에서만 발견되는 단풍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 드물게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 #생육환경. #토양)

헨리단풍은 #해발 500~1500m 사이의

다양한 #토양에 잘 견디며 자랍니다.

헨리단풍은 매우 강건하여 짙은 그늘이나

물이 많은 토양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조건을 견딜 수 있는 나무입니다.

( #생육 형태)

헨리단풍은 키가 6~10m에 이르는

#갈잎( #낙엽) #작은키나무( #소교목)입니다.

#어린가지는 검붉은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하며, 털이 있습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연한 회록색이며, 대부분 #매끈합니다.

( #꽃)

헨리단풍은 암수딴그루( #자웅이주)이며,

길이 10~16cm 정도의 #술모양꽃차례( #총상화서)에

꽃이 모여 잎과 동시에 4~5월에 꽃이 핍니다.

#꽃대( #화축)와 작은꽃자루( #소화경)에는 털이 있습니다.

#작은꽃자루( #소화경)의 길이는 아주 짧거나 거의 없으며,

꽃받침은 4개이고 #긴달걀꼴( #장난형)이며

가장자리에 #가는털( #섬모 纖毛)이 많습니다.

노란색의 꽃잎과 수술도 각 4개씩입니다.

#수술대는 납작하고, 아래쪽이 넓지만 위로 갈수록 가늘게 좁아집니다.

암술은 두개 입니다.

( #잎)

잎은 마주 달리고,

#작은잎( #소엽)이 3개씩인 #3출겹잎( #3출엽)이며,

잎 뒷면 #잎줄겨드랑이( #맥액)에 털이 있습니다.

잎은 #길둥근꼴( #타원형)~#긴긴둥근꼴( #장타원형)이며,

잎은 길이 5~10cm, 폭 2~4cm 정도이고, 얇은 편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밑( #엽저)과 #잎끝( #엽두)이 뾰족합니다.

잎표면에 약간의 털이 있고,

잎뒷면 #맥위와 #잎줄겨드랑이( #맥액)에 털이 남습니다.

잎자루는 7~10cm이고 털이 있습니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잎의 색깔은

밝은 빨간색 또는 주황색을 포함한

#파스텔톤의 색조를 띱니다.

( #열매)

#날개열매( #시과)는 날개포함 길이 15~32mm 정도이며

90도 이하 예각으로 벌어지며, 9월에 익습니다.

#열매에는 두 개의 날개가 붙어 있어

가을에 열매가 익어 땅에 떨어질 때

#프로펠러가 돌 듯이 빙글빙글 돌면서 떨어지면서

#바람에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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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기 Acer #triflorum ( #가슬박달. #산참대) #단풍나무과

#복자기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으로부터

#만주 지방까지의 산속에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복자기는 #척박하고 건조한

#사질토양에서도 잘 적응하여 살고 있습니다.

또한 #추위에 매우 강하고,

#공해에도 견디는 힘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생장 속도는 다소 느린 편입니다.

복자기는

#쌍성꽃( #양성화)이 피는 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꽃은 #햇가지에 #3개씩 모여서 달립니다.

잎은 #3출복엽( #3출엽)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2~4개의 #톱니가 있습니다.

복자기 #잎은 가을이 되면

불붙는 듯한 #진홍색의

곱고 아름다운 색깔로 물들기 때문에

#세계 가을 단풍 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는

#단풍의 여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복자기의 진홍색 아름다운 단풍이

귀신의 #눈병마저 고칠 수 있는 것이라 하여

#귀신의 #안약 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복자기나무 #목재는

#치밀하고 무거우며 무늬도 아름다워서

#고급가구나 #무늬 합판을 만드는데 귀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복자기 #나무껍질( #수피)에서 #타닌을 채취하기도 하고

복자기 나무의 #수액은

고로쇠나무 수액과 같이 #식용으로 하거나

#당분을 채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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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곱고 선명하게 #단풍이 물드는 #조건

단풍나무 종류들은 땅이 #알칼리성일 때 보다는

#산성을 띨 때 보다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단풍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풍나무 들 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들의 단풍은

#날씨가 #청명하면서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하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영하로 내려가면

단풍이 곱게 물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날씨가 맑으면서 #일조량이 많아야 하고

하루의 #일교차가 커야만

선명하고 고운 단풍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안토시아닌 같은 #색소들이

일교차가 큰 서늘한 날씨일수록

#엽록소를 빨리 #분해시켜서

#색소 #합성반응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습도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어야

고운 단풍으로 선명하게 물든다고 합니다.

너무 건조할 날씨가 계속되면

잎이 말라 떨어지기 때문에

예쁜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어렵게 되고,

습도가 너무 높거나 흐린 날이 계속되고 비가 내리게 되면

잎이 곱게 물들기 전에 떨어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일교차가 큰 #산악지역이나

#강수량이 적으면서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예쁘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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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SUnFBwUo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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