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9 나도밤나무 Meliosma myriantha ( #나도합나리나무, #アワブキ, #포취, #泡吹) #나도밤나무과
1278 #합다리나무 Meliosma pinnata subsp. arnottiana ( #합대나무) 나도밤나무과
0175 #너도밤나무 Fagus multinervis #참나무과
0173 #밤나무 Castanea crenata 참나무과
{이 나무를 불에 태우면 달콤한 꿀 향기가 난다!}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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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밤나무 Meliosma myriantha (나도합나리나무) 나도밤나무과
( #특징)
#너도밤나무와 #나도밤나무 두 나무는
똑같은 나무의 #전설을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나무들입니다.
(전설은 아래 하단에 적혀 있습니다)
나도밤나무와 #합다리나무의 꽃은
거의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비슷하지만
나도밤나무는 #홑잎( #단엽)이지만,
합다리나무는 #작은잎( #소엽)이 7~15장인
#홀수깃꼴겹잎( #기수우상복엽)이라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너도밤나무는 참나무과이며,
#굳은껍질열매( #견과)는 3개의 #모서리가 진다고 하는
특징이 있는데 비하여,
나도밤나무는 나도밤나무과이며,
열매는 #굳은씨열매( #핵과)라고 하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나도밤나무의 #목재를 #불에 #태우면
#꿀벌의 #달콤한 #꿀( #봉밀, 蜂蜜) #향기가 나면서
#거품이 나기 때문에 나도밤나무를 #포취(#泡吹)라고도 합니다.
( #분포, #자생지, #원산지)
나도밤나무는 #우리나라에서 황해도 이남의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도와 제주도의
#해발 15~700m 사이 주로 #해안지방과 #산골짜기에 #자생하며,
#일본 혼슈, 규슈와 #중국의 동부지방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 #생육환경)
나도밤나무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조경용으로 심어 기르기도 합니다.
나도밤나무는 #음지에서도 잘 견디며, #건조한 땅에서는 약하지만,
#계곡의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서울지역에서는
때로 #월동 중에 #동해를 받기도 하며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고 합니다.
( #번식방법)
나도밤나무 #씨앗을 가을에 채취하여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합니다.
봄에 파종하면 #발아하는 데에는 1~2년이 걸립니다.
#휘묻이( #취목)하거나 일년생가지의 #꺾꽂이( #삽목)로도 번식합니다.
( #생육형태, #키, #높이)
나도밤나무는 높이 10~20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줄기는 곧게 위로 올라가며
#나무껍질( #수피)은 갈색으로 오래되어도 갈라지지 않으며,
#껍질눈( #피목)이 여기저기 많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린가지에 황갈색의 털이 있습니다.
( #꽃)
#나도밤나무꽃은 가지 끝에 달리는,
길이 15~25cm 정도의 #원뿔꽃차례( #원추화서)에
#쌍성꽃( #양성화)이 모여 달립니다.
꽃에서는 구수한 #꿀 #향기가 납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며 #작은꽃자루( #소화경)가 짧습니다.
#꽃은 지름 3mm 정도로 작으며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길이 1mm 정도입니다.
#꽃잎은 보통 5개이며
#바깥쪽꽃잎 3개는 #둥글고( #원형) 길이 2mm 정도이며,
#안쪽꽃잎 2~3개는 #줄꼴( #선형)이고,
안으로 #오므리며 안쪽꽃잎은 #수술의 길이보다 짧습니다.
#수술은 5개이지만,
보통 1~2개만 #완전한수술이고
나머지 수술은 #꽃밥의 #기능을 #상실한
#헛수술( #가웅예, #가짜수술)입니다.
꽃이 아직 #꽃봉오리 상태일 때
#꽃가루가 익고 #꽃밥 세포가 터진다는
특이한 #꽃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술은 길이 2mm 정도이며
#씨방( #자방)에는 털이 없습니다.
( #잎)
나도밤나무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며,
#잎끝( #엽두)은 끝이 짧게 뾰족한 #뾰족끝( #예첨두)이고
#잎밑( #엽저)은 #둥근밑( #원저)입니다.
잎은 길이 15~30cm, 폭 4~12cm 정도입니다.
#잎표면 #맥위에 털이 있으며,
#잎뒷면에는 황갈색 털이 있습니다.
비슷한 잎을 가진 밤나무는
잎의 길이 10~20cm 정도로 나도밤나무보다 작으며,
잎 뒷면에 황갈색 털이 있는 나도밤나무에 비해
밤나무 잎 뒷면에는 #샘점( #선점)이 많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나도밤나무 잎에는 20~28쌍의 #곁맥( #측맥)이 뚜렷합니다.
#나도밤나무잎은 밤나무잎과 아주 비슷하지만,
#밤나무는 #곁맥( #측맥)이 17~25쌍입니다.
#잎가장자리에 끝이 예리한 작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1~2cm 정도이고 갈색털이 있습니다.
( #열매)
나도밤나무 열매는 #굳은씨열매( #핵과)이고
지름 4~5mm 정도의 #공모양( #구형)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익은 열매는 #시큼하고 #쓰고 #짠 #맛이 납니다.
씨앗은 공모양(구형)이며 #씨앗껍질( #종피)에는
울퉁불퉁한 둔한 #능선이 있습니다.
( #이용방안)
나도밤나무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건축재료나 #가구의 재료, #연장의 자루, #완구 재료 등으로 사용합니다.
나도밤나무는 #생장 속도가 빠르면서,
#줄기가 곧게 자라 #나무모양( #수형)이 수려하여서
#가로수나 #공원에 심어 #그늘을 즐기는 #용도로 이용되며
#분재로도 이용됩니다.
( #나도밤나무 #설화)
#이원수 공이 늦은 나이에 #율곡을 낳아 애지중지하였다.
그런데 하루는 지나가던 도사가
어린 율곡의 얼굴을 보고는
관상이 좋기는 하지만 #호랑이에게 잡혀 죽을 #사주를 타고났다면서
밤나무 1,000그루를 심어야 #호환(虎患)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원수 공은 도사의 말대로
뒷산에 #밤나무 천 그루를 심어 정성껏 가꾸었다.
마침내 율곡이 스무 살쯤 되었을 때
험상궂게 생긴 #스님이 찾아와 율곡을 내놓으라고 하자,
이원수 공은 밤나무 천 그루를 심어 정성을 다했다고 하면서 거절했다.
그 스님과 함께 밤나무 수를 세어 보니 998그루밖에 되지 않았다.
스님은 두 그루가 부족하다고 갑자기 으르렁거리며 호랑이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옆에 있던 잎의 모습이 밤나무와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비슷한
#나도밤나무가 나서서 자기도 밤나무라고 하면서
옆에 있던 나무에게 소리쳤다. ‘너도밤나무잖아!!’
결국 밤나무와 비슷하게 생긴 두 나무는 밤나무인 척하는 것에 성공해서
그곳에 있던 호랑이는 사라졌고
아직까지 이름을 가지지 못하였던
‘나도밤나무’와 ‘너도밤나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도밤나무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 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20654&cid=50223&categoryId=5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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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향기 #바깥꽂꽃잎 #안쪽꽃잎 #헛수술 #가웅예 #가짜수술 #포취 #거품 #원뿔꽃차례 #원추화서 #홑잎 #단엽 #샘점 #선점 #굳은씨열매 #핵과 #굳은껍질열매 #견과 #씨방 #암술대 #깍정이 #각두 #가시 #인편 #비늘조각 #꽃차례받침 #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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