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84 물참나무 Quercus mongolica var. crispula ( #물가리. #소리나무, #털깃옷신갈, #수유, #水楢, #작목, #柞木 #Mulcham_oak, #미즈나라, #みずなら, #mizunara) #참나무과
0185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 #물갈나무. #돌참나무. #재라리나무) 참나무과
0191 #졸참나무 Quercus serrata ( #황해속소리나무. #굴밤나무. #가둑나무) 참나무과
{속지 마세요! 신갈나무라고... : 물참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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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참나무 Quercus mongolica var. crispula (물가리. 소리나무) 참나무과
( #이름의 #유래)
물참나무는 물+참나무라고 하여
물참나무 #목재 속에는 #물기가 많은 편인데
이러한 이유로 물참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 #원산지. #자생지. #분포)
물참나무는 우리나라 전국 #해발 400~1,950m의
#산 중턱 및 #산등성이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물참나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부 #아시아인
#중국 중부 이북, #몽골과 #러시아 사할린, #일본 홋카이도에도
널리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혹독한 #추위에도 잘 적응하는 강한 나무입니다.
(크기)
물참나무는 높이 20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껍질은 옅은 회갈색이고 #어린가지에 #털이 거의 없습니다.
(특징)
물참나무는 #신갈나무 + #졸참나무의 #잡종으로 봅니다.
물참나무는 신갈나무에 비해
잎의 #톱니가 깊고 끝이 #뾰족하며
#곁맥( #측맥)은 10~15쌍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깍정이( #각두)는 깊이 4~16mm, 지름 6~25mm 정도이며,
깍정이 #비늘조각( #인편)은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중간형이지만,
신갈나무의 형태가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굳은껍질열매( #견과)는 길이 5~28mm, 지름 4~18mm 정도의
#긴길둥근꼴( #장타원형) 입니다.
(우리 주변 산에서 만나게 되는
신갈나무라고 하는 나무는
대부분 진짜 신갈나무가 아닌,
신갈나무와 너무나 비슷한 모양을 한
물참나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꽃)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5월 잎과 동시에 핍니다.
#수꽃차례는 길이 6~8cm 정도이며,
#작은꽃자루( #소화경)가 없는
#꼬리꽃차례( #미상화서)에 길게 아래로 늘어집니다.
#수술대와 #꽃밥은 5~8개 정도입니다.
#암꽃차례는 5~20mm 정도로 짧으며,
#햇가지 위쪽 #잎겨드랑이( #엽액)에
몇 개의 꽃이 모여 달리며,
#암술머리 2~5갈래로 갈라집니다.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 달립니다.
물참나무 잎은 신갈나무와 비슷하게 #긴거꿀달걀꼴( #장도란형)이며,
잎은 길이 15~20cm, 폭 10~14cm 정도이며
#잎끝( #엽두)이 갑자기 좁아져서 #뾰족합니다.
#잎밑( #엽저)은 #귓불모양( #이저)으로 처지는 것이 많습니다.
잎 가에는 13-16쌍 정도의 깊은 #물결모양 #톱니가 있습니다.
물참나무 #톱니는 신갈나무에 비하여
더 #날카롭고 더 #깊게 파여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참나무 톱니 끝에는 졸참나무처럼
뾰족한 #선두예치( #腺頭銳齒)가 있습니다.
잎표면은 #중심맥( #중륵) 아래쪽을 제외하고는
털이 없는 것이 많으며,
잎뒷면은 털이 없는 것이 많으나
#짧은털( #단모)과 #별모양털( #성모)이 있는 것도 흔히 있고
#중심맥( #중륵) 위에 짧은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곁맥( #측맥)은 10~15쌍입니다.
#잎자루( #엽병)는 신갈나무+졸참나무의 중간 정도의 길이인
5~13mm 정도로 짧아서 없는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털이 없는 것이 많으나 짧은털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열매)
도토리가 쓰고 있는 #모자처럼 생긴
#깍정이( #각두 #cupule)는 깊이 4~16mm, 지름 6~25mm
정도의 #반공모양( #반구형)이며,
깍정이 #비늘조각( #인편)은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중간형이며,
#신갈나무의 형태가 더 강하게 나타나
#곱추등처럼 #구부러져 #튀어나온 것이 많이 있지만,
#졸참나무의 비늘조각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굳은껍질열매( #견과)는
길이 5~28mm, 지름 4~18mm 정도의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며, 8~9월에 익습니다.
(용도)
물참나무 #목재 속에는 물기가 많은 편인데
이러한 이유로 물참나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참나무 목재는 #건조가 어렵고
잘못하면 #갈라짐이 생기기 쉽지만
목재는 #단단하고 #결이 고와서 #수명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많은 도토리를 맺어서
#다람쥐, #곰, #토끼 등 각종 산짐승에게 #식량을 제공하게 됩니다.
목재의 #속살에 무늬가 아름답기 때문에
#고급가구를 만들거나, #건축재료, #술통( #오크통),
#기구를 만드는 재료, #장식재, #침목(枕木), #차량재
등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참나무로 #숯을 만들기도 하고,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원목으로 이용하며,
참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는 쫄깃쫄깃하고 탱탱한
#도토리묵을 만들어 #식용합니다.
도토리는 배고프던 시절 기아에 허덕일 때
많은 사람에게 허기를 면하게 하던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일본과 서양에서는 #위스키 같은 #양주를 성숙시킬 때
물참나무와 같은 나무로 #술통( #오크통)을 만들고
그 안에 술을 넣어 오랫동안 보관했다가 마시면
술맛과 술의 품질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일본에도 물참나무는 많이 자라고 있으며
일본에서 물참나무를 #미즈나라, #みずなら, #mizunara라고 하며
일본 물참나무 목재를 유럽에 오크통 재료로 비싸게 팔렸다고 합니다.
(#한방. #민간요법)
#한방에서는 물참나무의 열매를 #상자( #橡子)라고 하며,
#설사가 날 때 #지사제나, #이질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민간에서는 #꿀과 함께 먹으면 #장에 좋다는 #처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참나무 약재에 대하여)
참나무 종류들의 #잎과 #나무껍질, 그리고 열매인 도토리를
#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참나무 잎은 #지혈작용이 뛰어나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치질로 인한 #출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토리는 우리 선조들이
#구황식품으로 널리 먹어 왔을 뿐만 아니라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기운을 도와주는 #효력이 있다고 하며,
몸 안에 있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도토리를 즐겨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고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등
갖가지 #뼈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집 안의 #가구나 #돗자리, #침상, #밥상, #밥그릇, #베개 등의
#집기를 참나무로 만들어 쓰면 #뼈를 이롭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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