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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수국 vs 불두화 vs 미국수국 '아나벨리' : 이렇게 달라요

0479 수국 Hydrangea macrophylla ( #자양화( #紫陽花) #팔선화( #八仙花), #수구화( #繡毬花), #분단화( #粉團花), #취팔선, #수구, #대엽팔선화, #팔선, #감차, #간관수국 #Chinese_sweetleaf) #수국과

2059 #불두화 Viburnum opulus f. hydrangeoides ( #수국백당나무. #큰접시꽃나무) #인동과

0475 #미국수국 ' #아나벨리' Hydrangea arborescens 'Annabelle' ( #미국수국 ' #애나벨', 미국수국 ' #안나벨') 수국과

{#유럽 #식물 #학자들이 목숨 걸고 #채집하던 : 수국 vs 불두화}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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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水菊

수국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주로 #동아시아에 #분포합니다.

수국은 오랜 세월 동안

워낙 많은 #변종과 #재배품종들이 혼재 돼 있어

#계보가 복잡합니다.

요즈음은 #일본에서 #육종된 원예품종이 많이 있습니다.

수국의 영문명은 #Chinese_sweetleaf 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심어 기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수국( #水菊)은 #물을 좋아하는

#국화( #菊花)를 닮은 꽃이란 뜻입니다.

수국의 #속명인 #히드란게아(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물’을 뜻하는 #하이드로( #hydro)와

#그릇’을 뜻하는 #안게리온( #angerion)이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열매 모양이 #물동이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Hydrangea라는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국은 #물을 좋아하고 #증산이 매우 활발한 꽃입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이므로 #직사광선을 싫어해서

#반음지 식물로서 #습기가 많고 #비옥한 땅을 좋아하며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쉬운 나무입니다.

수국은 높이 1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떨기나무( #관목)입니다.

수국은 #추위에 약하여

겨울 땅 위 줄기 윗부분은 대부분 #얼어 #죽게 됩니다.

어린 가지는 초록색이며 털이 없습니다.

수국은 6~7월에 #장식꽃( #무성꽃)만 피며

#쌍성꽃( #양성화)은 보이지 않습니다.

수국꽃에서 화려하게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은 #꽃받침조각이며, 암술과 수술이 없는

#가짜꽃( #헛꽃), 즉 #불임성 #장식꽃( #무성꽃)입니다.

#편평꽃차례( #산방화서)는

지름 10~15cm 정도로 크고 공처럼 둥글며,

#꽃받침조각은 보통 4~5개이고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조각에 포함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알루미늄 성분이 많은 #산성흙을 만나면

#푸른색을#남색으로 짙어지게 되고,

알루미늄 성분이 적은 #알칼리성 흙을 만나면

#붉은색 계열로 바뀐다고 합니다.

흰색 수국은 안토시아닌 성분을 제거한 경우라고 합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해서

다양한 색감의 수국 원예종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분홍색 꽃을 보고 싶으면

땅에 #잿물을 뿌리거나 #석고 가루를 뿌려주면

꽃이 분홍색으로 변한다고 하며,

꽃 주위에 #명반( #백반)을 묻어두면

꽃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수국의 #꽃말도 색상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흰색은 절개없는 여인과 같다하여 '변하기 쉬운 마음'이며,

#파란색은 '냉담', #분홍색은 '소녀의 꿈'이라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수국의 뭉게뭉게 피어나는

#수를 놓은 듯한 아름다운 공 같은 꽃송이를 두고

#수구화( #繡毬花), #분단화( #粉團花)라고 부르기도 하고,

#자양화( #紫陽花)라고도 합니다.

#잎은 #마주달리며 #달걀꼴( #난형) 또는

#넓은달걀꼴( #광난형)이고 두껍습니다.

잎은 길이 10~15cm 정도이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잎 양면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수국은 #장식꽃( #무성꽃)만 피며

#쌍성꽃( #양성화)이 피지 않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래서 #곁가지를 꺾어 땅에 꽂아 뿌리를 내리는

#꺾꽂이( #삽목)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하게 됩니다.

수국은 여름을 대표하는 우아하면서

싱그러운 미소처럼 풍성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됩니다.

수국은 커다랗고 탐스러운 꽃의 #개화기간도 길기 때문에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꽃이나 잎, 뿌리 모두를

#팔선화( #八仙花)라 하며 귀한 #약으로 쓰고 있습니다.

수국에는 #필로둘신( #phyllodulcin)이라는

#감미 성분이 들어있어 #설탕 대용으로 쓰이고,

최근에는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수국 잎을 우려낸 #차( #茶)로

#아기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목욕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중국에서는 명나라 때부터

문인들이 시나 그림의 소재로 수국을 이용하였으며

도자기와 직물에 그려 넣어 제품의 품격을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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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佛頭花)

불두화( #佛頭花)란 이름은

#초파일 무렵 하얀 꽃이 둥근 공 모양으로 핀 모양이

마치 #부처님의 #머리를 상상하게 되며

#절에 많이 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두화는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일본, #중국, #만주, #아무르강 주변에도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불두화는 #추위에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월동이 되며

#속성수로 빨리 자라는 나무입니다.

불두화는 높이 2~3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떨기나무( #관목)입니다.

어린 가지는 붉은 빛이 도는 초록색이며

#가지에는 #털이 없고 #능선이 뚜렷하게 있습니다.

#줄기는 불규칙하게 갈라집니다.

#불두화꽃에서 화려하게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은 #꽃받침조각이며, #암술과 #수술이 없는

#가짜꽃( #헛꽃), 즉 불임성 #장식꽃( #무성꽃)입니다.

#백당나무는

#쌍성꽃( #양성화)이 #꽃차례 가운데 모여 피고

#장식꽃( #무성꽃)이 가장자리를 차지하여

동시에 함께 피어 있는데 반하여,

쌍성꽃( #양성화)을 없애 버리고

장식꽃의 #꽃받침조각만 겹겹이 자라게 한 것이

#불두화라고 하는 원예품종입니다.

불두화의 #겹우산꽃차례( #복산형화서)는

지름 10~15cm 정도이며

짧은 가지에 끝에 달리고 꽃은 5-6월에 핍니다.

불두화는 쌍성꽃이 거의 달리지 않고

대부분이 #장식꽃( #무성꽃)만 달립니다.

잎은 마주 달리며

잎에는 #3갈래로 갈라지는 얕은 #결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잎에 결각이 없는 #설구화와 구별이 됩니다.

잎은 길이 5~10cm 정도이며

잎 뒷면 #맥겨드랑이( #맥액)에 흰색 털이 있습니다.

잎 가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2~3.5cm 정도이며

잎자루 아래쪽에는

길고 가느다란 #턱잎( #탁엽)이 2개씩 있습니다.

불두화는 대부분 #장식꽃( #무성꽃)만 피며

#쌍성꽃( #양성화)이 피지 않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석녀(石女)식물입니다.

그래서 #곁가지를 꺾어 땅에 꽂아 뿌리를 내리는

#꺾꽂이( #삽목)나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하게 됩니다.

불두화의 꽃으로 #꽃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cq8bWRslyg

​유럽 식물학자들이 목숨 걸고 채집하던 : 수국 vs 불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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