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도감 공부

황철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 우리나라 토종 포플러

0118 황철나무 Populus maximowiczii #버드나무과

0119 #물황철나무 Populus koreana ( #황털나무. #향털나무) 버드나무과

0120 #당버들 Populus simonii ( #백양목. #좁은잎황철나무) 버드나무과

0123 #이태리포플러 Populus × canadensis ( #이태리포푸라) 버드나무과

{우리나라에도 토종 포플러가 있다?}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황철나무

황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북 지방과

북한의 양강도와 함경도를 거쳐

중국의 동북부 지방, 일본의 #혼슈 이북지방,

그리고 러시아 #아무르강 가에서처럼

#추위에 강하고 #추운 지방에서만 살고 있는

높이 30미터 정도 아름드리로 우람하게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원줄기( #주간)는 대나무처럼 곧게 위로 #치솟으며,

많은 가지가 나와 원뿔형의 나무 모양을 이루게 됩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차 세로로 #갈라지면서 회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합니다.

어린 가지에 3갈래로 갈라지는 #능선이 없기 때문에

비슷한 #당버들(Populus simonii)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잎은 #두껍고 잎 표면에 #주름이 많다고 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잎 표면에 주름이 없는 당버들과 쉽게 구별이 됩니다.

잎 뒷면은 흰빛이 돌며

뒷면 전체에 #융털( #융모)이 있거나 맥 위에만 털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잎과 거의 동시에

#꼬리꽃차례( #미상화서)에 많은 꽃이 피게 됩니다.

#수꽃차례는 길이 5~10cm 정도이고, #꽃밥은 #자주색입니다.

#암꽃차례는 길이10~20cm 정도이고,

#암술머리는 2~3갈래로 갈라지고

#씨방에 털이 없습니다.

#열매이삭( #과수)은 밑으로 늘어지며,

#튀는열매(#삭과)는 길이 5mm 정도의 #달걀꼴( #난상)이며,

다 익으면 #열매껍질( #과피)은 3갈래로 갈라지면서

흰색의 긴 털이 달린 #씨앗이 바람에 날아가게 됩니다.

황철나무의 씨앗은 5월에 익어 눈송이처럼 바람에 날아가는데

사람들은 이 #솜털씨앗을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꽃가루라고

잘못 알고 있어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황철나무의 #목재는 비교적 가볍고 연하여

힘을 받은 곳에는 쓰지 못하고

또 잘 #썩는 편이며 보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젓가락이나 상자, 성냥, 펄프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타박상을 입었을 때

황철나무 껍질을 잘게 썰어 엿을 고아 다친 곳에 붙이면

부은 것을 가라앉히며 아픔을 멈추게 한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상처를 입었을 때

물황철나무 껍질을 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고,

걸쭉해질 정도로 졸인 것을 상처에 발라도 좋다고 합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qmFUnVWl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