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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느티나무 vs 비술나무 : 서로 다른 차이점

0211 느티나무 Zelkova serrata ( #긴잎느티나무. #둥근잎느티나무) 느릅나무과

0208 비술나무 Ulmus pumila ( #버슬나무) #느릅나무과

{느티나무 vs 비술나무 비슷하지만 이렇게 달라요!}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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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의 동부지방,

그리고 몽골, 타이완에서도 분포하여

자생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느티나무는 #수명이 길고 우람한 크기로 자라,

위엄과 품위를 고루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나무이면서

가지가 무성하여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마을 어귀에 #정자나무로는

느티나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또, 느티나무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

#당산나무로 #제사를 지내 주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느티나무는 높이 20~30미터 정도 자라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암수한그루로 핍니다.

수꽃은 지름 3mm 정도이며 #햇가지 아래쪽에 핍니다.

#수꽃의 #수술은 4~6개이고

#꽃덮이( #화피)는 5~7갈래로 갈라집니다.

#암꽃은 햇가지 윗부분 #잎겨드랑이( #엽액)에 한 개씩 핍니다.

암꽃에는 둘로 갈라진 #암술대와 #퇴화한 #수술이 있습니다.

#잎은 #긴길둥근꼴( #장타원형), #길둥근꼴( #타원형)

또는 #달걀꼴( #난형)이며

길이 2~9(~13)센티미터 정도입니다.

잎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곁맥은 8~14쌍이 있습니다.

잎은 봄과 여름에는 초록색에서 짙은 초록색으로 변하며,

가을에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으로 단풍이 듭니다.

이른 봄 느티나무의 #어린잎을 채취하여

#떡에 섞어 쪄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열매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익으며

작은 #달걀꼴( #난형)입니다.

열매는 단단한 #굳은껍질열매( #견과)이며,

열매에는 #날개가 없습니다.

굳은껍질열매는 초록색으로 익어 갈색으로 변하고,

크기가 작으며 지름 3~4mm 정도입니다.

느티나무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편평한 #얇은 #조각으로 벗겨져

#쇠에 #녹이 #슨 듯한 갈색 #속껍질이 드러납니다.

느티나무는 #공원이나 길가에 #가로수로 흔히 심고 있으며,

#기념수로도 쓰이고 넓은 정원에도 심습니다.

#절, #향교 등에는 #노거수로 많이 존재하고

#조경 수목으로도 많이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느티나무의 #목재는 결이 약간 거칠지만

#재질이 #강하고 #질겨서 #뒤틀리지 않고 무거우며

무늬와 광택이 아름답습니다.

느티나무의 목재는 공작하기에 쉬워서

큰 건물의 기둥, 문짝, 선박 재료,

가구, 악기, 장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물에 잘 견디어 잘 #썩지 않으며

농기구의 자루를 만드는 재료로 쓰입니다.

옛날에는 #부처님 #불상( #佛像)도 느티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요즈음도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뿌리로 만든 큰 #탁자는

느티나무 뿌리로 만든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느티나무는 은행나무와 함께 #오래 사는 나무로 잘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1,000년 이상의 나이를 먹은

60여 그루의 나무 중 25그루가 느티나무라고 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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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술나무

비술나무는 꽃이 핀 모습이 #닭벼슬을 닮았다고 하여

#볏술나무, #벼슬나무 또는 #버슬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비술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술나무를 #야유( #野楡), #해력사( #海力斯)라고도 하고,

#비슬나무 또는 #개느릅나무라고도 불렀습니다.

비술나무는 #느티나무, #느릅나무와 함께 느릅나뭇과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 지방에서 자라는

#갈잎( #낙엽성)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비술나무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해서

우리나라의 전국 어디에서나 자랄 수 있는 나무입니다.

비술나무는 계곡과 산기슭에서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비술나무는 추위에 강한 나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자생할 뿐만 아니라

중국, #만주, #몽골, #아무르강, #우수리강 주변과

#시베리아 동부지방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오래된 비술나무의 #원줄기( #주간)에

세로로 마치 흰 #페인트칠을 한 것 같은

#수액( #樹液)이 흘러내린

기다란 희고 긴 #자국이

#막걸리를 부어 놓은 듯하게 나타난다고 하는 특징입니다.

이 자국이 생기는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멀리서 보더라도 #한눈에 다른 나무와 구분할 수 있는

비술나무만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비술나무는 #춘분 무렵인 3월 하순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며 #잎겨드랑이( #엽액)에 달립니다.

비술나무의 #꽃은 #쌍성꽃( #양성화)이며,

#꽃덮이조각( #화피)은 4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3~5개이고 #씨방( #자방)은 납작하고

#암술머리는 둘로 갈라집니다.

비술나무의 잎은 길이 3~5cm 정도로

느릅나무 잎 길이(4~12cm)에 비하여 작은 편이며

가장자리에 #홑톱니( #단거치)

또는 #겹톱니( #복거치)가 있습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2~8mm 정도이며,

잎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잎밑( #엽저)은 흔히 #짝궁둥이라고 하는

좌우가 #비대칭인 #왜저( #歪底)입니다.

비술나무의 #열매는

#둥근꼴( #원형)의 #날개열매( #시과)이며

털이 없고, 길이 12~15mm 정도이며

#씨앗은 보통 날개의 중앙에 있습니다.

비술나무의 열매는 5~6월에 익으며,

#땅에 떨어지면 바로 #싹이 트게 됩니다.

비술나무는 느릅나뭇과의 나무 중에는
가장 빨리 자라는 편이어서,
빠르게 #녹지를 #조성해야 할 때 활용되는 나무입니다.
비술나무는 #척박하고 #건조한 환경을
이겨내는 힘이 강한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몽골 #고비사막에서도 저절로 #싹을 트고
생명을 이어 갈 수 있는
#건조한 땅에 아주 강한 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몽골 고비사막에
비술나무를 심기 시작한 지 어언 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지역과 고비 사막 등지에
축구장 3,000개 크기의 #숲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숲을 #방풍림으로
이제는 #보리와 #귀리와 #호밀과 같은 작물을 재배하고
#목축도 할 수 있는 땅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 2023.01.16
사람 사는 곳에 비술(祕術)을 전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비술나무는 #공해에 견디는 힘도 좋아서,

도심에서 #가로수나 공원의 #조경용으로 심거나

도시에 #그늘을 제공하는 용도로 키우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비술나무의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을 #유백피( #楡白皮),

#잎은 #유엽( #楡葉), #꽃은 #유화( #楡花)라 하여 #약으로 이용합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Z95Q0ES7bmk

#개느릅나무 #벼슬나무 #비슬나무 #방풍림 #날개열매 #시과 #원형 #둥근꼴 #도란형 #거꿀달걀꼴 #씨앗 #수액 #막걸리 #흰페인트 #보릿고개 #쌍성꽃 #화피 #꽃덮이 #사막 #구황식물 #잎밑 #엽저 #왜저 #엽두 #잎끝 #짝궁둥이 #학명 #닭벼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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