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와 떡갈나무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하지 않나요?

0169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 #난티잎개암나무. #깨금나무) #자작나무과

0170 #유럽개암나무 Corylus avellana ( #아벨라나개암) #자작나무과

0172 #참개암나무 Corylus sieboldiana ( #뿔개암나무. #가는물개암나무. #참깨금) 자작나무과

0179 #떡갈나무 Quercus dentata ( #선떡갈나무. #왕떡갈) #참나무과

0185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 #물갈나무. #돌참나무. #재라리나무) 참나무과

{개암 vs 도토리 : 같은 열매인가요?}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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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개암나무의 #열매는

#굳은껍질열매( #견과)이며

지름 20~35mm 정도로

#도토리만 한 크기입니다.

참나무 종류들의 열매를

우리들은 보통 도토리라고 부릅니다.

개암나무는 높이 2~3m 정도 자라는 #떨기나무( #관목)이지만

떡갈나무는 높이 20~25m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교목)입니다.

개암나무 #열매는

도토리와 비슷하면서 #맛이 #고소하고 좋습니다.

개암에는 #당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밤과 비슷한 맛과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암에는 특히 #칼슘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발육기의 어린이에게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암은 날것으로 깨물어 먹기도 하고

삶거나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또 개암은 #가공하여

#음료수나, 각종 #요리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개암은 #맛이 순하면서도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계속해서 #식용하여도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개암을 압착하여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사용하거나

#등잔불을 밝히는 #기름으로도 쓰였는데,

우리나라에서만

개암을 식용유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 #유럽개암나무의 열매를

#헤이즐넛( #Hazelnut)이라고 하며

헤이즐넛을 압착하여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사용하였습니다.

#헤이즐넛(Hazelnut)은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향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초콜릿, #쿠키, #커피 등

서양식 #음료수나 #과자를 만들 때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개암나무의 열매를

헤이즐넛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 요리에 사용되는 헤이즐넛은

정확히는 유럽개암나무(Corylus Avellana)의 열매로,

한국에 자생하는 개암나무(Corylus heterophylla)와는

같은 개암나무 속이긴 해도 종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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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도토리는 #떡갈나무를 비롯하여 갈참나무,

졸참나무, 물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참나무 종류들의 #열매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참나뭇과의 열매들은 #굳은껍질열매( #견과)로서

겉은 단단하고 매끄러운 #열매껍질( #과피)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1개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열매의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길둥근꼴 등이며

크기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도토리는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이용되었습니다.

도토리로 우리들은 주로 #묵을 쑤어 먹게 됩니다.

도토리는 쓴맛이 나지만 잘 이용하면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출출한 겨울밤, #야식이 생각날 때 #도토리묵을 먹게 되고

겨울철 #별미이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음식입니다.

도토리묵은 우리나라 고유 음식 중 하나입니다.

또 도토리로 #도토리수제비나 #도토리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도토리는 수분이 많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기는 하지만

#타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