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도감 공부

애기주목 vs 주목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105 애기주목 Taxus cuspidata var. nana ( #눈주목) #주목과

0102 주목 Taxus cuspidata ( #화솔나무. #적목) 주목과

0100 #눈개비자나무 Cephalotaxus harringtonia var. nana ( #누운개비자나무) #개비자나무과

{밑동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는! 애기주목}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애기주목

애기주목의 #종소명 #nana는

다 자란 나무의 키와 관련하여 ‘ #작다’는 뜻입니다.

일반 #주목은 #높이 최고 20m까지 자라지만,

#애기주목은 최고 높이 1~2m 정도 밖에 자라지 못하고

주목에 비하여 #생장 속도가 느리며,

#원줄기( #주간)가 곧게 서지 않으며

#밑동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온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애기주목은 키 높이에 비하여 #너비가 2배 정도로

옆으로 퍼져 기어 가는 듯 넓게 #퍼진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꽃은 4월, #암수딴그루( #자웅이주)에 #꽃이 핍니다.

#잎은 길이 15~20mm, 너비 2~2.5mm의 #줄모양( #선형)이고,

잎 표면은 짙은 초록색을 띠고

잎 뒷면에는 연한 황록색 #숨구멍줄( #기공선)이 2줄 있습니다.

잎은 겨울에 적갈색 또는 노란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암그루에는 #헛씨껍질( #가종피( #Aril)라고 하는

붉은색의 #다육질 구조로 둘러싸인 열매 속에

단 하나의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헛씨껍질은 씨앗 전체를 다 감싸지는 못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

주목(朱木)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나무입니다.

주목은 죽어서도 천년동안이나 잘 #썩지 않으며,

#나무껍질이 #붉은빛을 띠고

속 살도 유달리 붉고 질이 좋기 때문에

주목(朱木)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목은 #장수하는 나무 중의 하나로

미국에는 2,000년 이상 자라고 있는 주목도 있고

우리나라에는 오대산에 1,000년 정도 된 나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은 우리나라 전역의 높은 산 능선에 주로 살고 있으며

소백산, 덕유산 등 높은 산의 꼭대기에는

수령이 수백 년 된 주목이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습니다.

주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의 홋카이도 같은 곳이나

#중국 동북부와 극동 #러시아처럼 추운 곳을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워낙 #조경용으로 많이 심기 때문에

#도시나 #생활 주변에서도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주목은 가을이 되면 #열매는 앵두만큼이나 곱고 해맑은 빨간색 열매가

조그만 빨간 컵처럼 생긴 #헛씨껍질( #가종피) 속에

#씨앗이 숨어서 살짝 엿보이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주목의 열매를 새들이나 동물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헛씨껍질이 달콤하면서도 눈에 잘 띄기 때문인데,

#새들이 이 열매를 먹고 멀리 날아가서 #배설물을 통해

씨를 퍼뜨려 #번식합니다.

주목 열매는 달고 맛있어 아이들이 잘 따먹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된다고 합니다.

그것은 #씨앗에 #독성분 때문인데,

주목 씨에서 추출한 #독약은

희곡 '햄릿'에서 #햄릿 부친의

#독살에 이용되었던 바로 그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독성분을 이용한

#항암제가 개발되었는데 그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주목은 어릴 때 #생장이 늦지만,

잔가지가 잘 돋아나기 때문에

나무를 여러 모양으로 쉽게 다듬어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어서

#정원수로서는 제격인 나무입니다.

주목의 #목재는 결이 곱고 잘 썩지 않으며,

탄력 있고 다루기 쉽고, 재질이 치밀하면서 단단해

뒤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속 살이 유달리 #붉고 질이 좋으면서

문지를수록 광택이 나고 향기와 색깔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건축이나 가구용 고급 목재로 이용되어 왔으며,

주목으로 만든 바둑판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은 일본이나 중세 유럽에서는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기 때문에

활을 만드는 데도 귀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주목의 학명인 #탁수스( #Taxus)도

라틴어인 #활( #Taos)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목은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 #음수(陰樹)이고,

추운 곳을 오히려 좋아해 겨울철 감상하기 좋은 정원수입니다.

또한 #조형물로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기하학적 조경에

이용된 나무가 바로 주목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주목 나무껍질이나 씨앗에서 추출한

#택솔이라는 물질이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로

뛰어난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주목 vs 개비자나무 vs 비자나무

주목은 #높이 17~20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큰키나무( #교목)이고,

비자나무도 높이 25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큰키나무( 교목)이지만,

개비자나무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떨기나무( #관목)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목의 #잎은 길이 10~25mm 정도이며,

비자나무도 잎은 길이 2~3cm 정도로 비슷하지만,

개비자나무는 잎은 길이 4~8cm 정도로 길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목 #잎의 #횡단면은 잎 표면의 #중심맥 부분만 #도드라지지만,

비자나무 잎의 횡단면은 #볼록랜즈모양이라고 하는 차이가 있으며,

개비자나무 잎의 횡단면은 잎 표면과 뒷면 모두가 도드라져

마치 #갈매기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주목의 #숨구멍줄( #기공선)은 #흐릿하여 거의 보이지 않지만

비자나무 숨구멍줄(기공선)은 #황록색이며,

숨구멍줄 폭이 좁다고 하는 차이가 있지만,

개비자나무 숨구멍줄( #기공선)은 폭이 넓기 때문에

잎 뒷면의 색깔이 #희끄무레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목의 열매는 길이 6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으며

비자나무의 열매는 길이 2~3cm 정도로 크며 초록색으로 익는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비자나무의 열매도 길이 17~20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https://youtu.be/YE3320h2Un8

#큰키나무 #교목 #떨기나무 #관목 #암수딴그루 #비늘조각 #인편 #숨구멍줄 #기공선 #나사모양 #나선형 #중심맥 #중심줄기 #원줄기 #주간 #헛씨껍질 #가종피 #nana #학명 #횡단면 #꽃싸개 #포 #머릿기름 #등유 #식용유 #씨앗

*****************************************

▶유튜브 나무 도감 무료 구독하기 https://bit.ly/3hXth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