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도감 공부

개비자나무 vs 비자나무 vs 눈개비자나무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099 개비자나무 Cephalotaxus koreana #개비자나무과

0100 #눈개비자나무 Cephalotaxus harringtonia var. nana ( #누운개비자나무) 개비자나무과

0101 #비자나무 Torreya nucifera #주목과

{개비자나무 vs 비자나무 vs 눈개비자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개비자나무

개비자나무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 지역에서만 자라는

우리 나라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으나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생하고 있고

동북아시아와 히말라야에서도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비자나무와 개비자나무는 모두

잎과 꽃의 모양이 비슷하게 닮았고

#열매를 #먹을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비자나무와 개비자나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자나무는 #높이 25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큰키나무( #교목)이지만,

개비자나무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떨기나무( #관목)라고 하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잎은 길이 2∼3cm 정도로 작지만

개비자나무는 잎의 길이가 4~8cm 정도로 크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 잎 뒷면 #숨구멍줄( #기공선)은

잎의 초록색 부분과 거의 너비가 비슷하지만

개비자나무 잎 뒷면 숨구멍줄은

잎의 초록색 부분보다 훨씬 넓은 너비의

숨구멍줄이 있기 때문에

잎 뒷면의 #뿌옇게 보인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잎 끝은 #바늘처럼 #뾰족하여

#찔리면 #아플 정도입니다.

그러나 #개비자나무의 잎은 #부드럽기 때문에

찔려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열매가 초록색으로 익는데 비하여

개비자나무의 열매는 붉게 익는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열매는 #둥근꼴( #구형)에 가까운

#거꿀달걀꼴( #도란형)이지만

개비자나무의 열매는 #길둥근꼴( #타원형)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비자나무의 열매 속 #씨앗은

#육질의 달콤한 맛이 나는

미끈거리는 #헛씨껍질( #가종피)에 둘러싸여 있는

#굳은씨열매( #핵과) 모양이며 다음해 9월에 익게 됩니다.

헛씨껍질을 벗겨내면 연한 갈색의

딱딱한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개비자나무는 #추위에 강한 나무이기 때문에

서울지방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잘 자랍니다.

개비자나무는 #부드러운 질감의 #잎을 가지고 있고

생장이 빠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산림녹화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빨간 열매가 아름답고 #병충해도 거의 없기 때문에

#관상가치도 높은 나무입니다.

개비자나무의 씨앗에서 #기름을 채취하여

식용유, 등유용으로 사용하며,

열매는 맥주의 안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

비자나무

비자나무는 우리나라 남해안 섬 지방 및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육지에서는 전라북도 내장산이 #생육 #북쪽 #한계선입니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도 살고 있으며,

주로 #낮은 #산에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비자나무는 #암수딴그루입니다.

비자나무는 5월에 노란색의 수꽃과

초록색의 암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 핍니다.

비자나무의 잎 끝은 바늘처럼 #뾰족하여 #찔리면 #아플 정도입니다.

그러나 #개비자나무의 잎은 #부드럽기 때문에

찔려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가지나 잎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를 #모기들이 엄청 싫어하기 때문에

모기를 쫓아버릴 때 비자나무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씨앗은 #육질의 #헛씨껍질( #가종피)에 둘러싸여 있는

#굳은씨열매( #핵과) 모양이며 다음해 9~10월에 익게 됩니다.

헛씨껍질을 벗겨내면

연한 갈 색에 딱딱하고 얕은 주름이 있는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아몬드와 닮은 #씨앗이 들어 있는데 떫으면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그러나 비자나무의 씨앗은 함부로 먹을 수는 없고,

예부터 회충, 촌충 등 #기생충을 없애는 약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오줌싸개 어린이에게

구운 비자열매를 먹이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열매는 민간에서

촌충, 회충, 십이지장충 등을 구제하는 약으로,

그리고 열매에서 추출하는 #기름은

#식용유나 #등불기름, #머릿기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비자나무의 #목재는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기 때문에

#바둑판을 만드는데 최상의 재료로 이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쓰임이 많은 나무입니다.

비자나무 #바둑판은

아무리 큰 충격을 가하더라도 손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자나무 목재로 만든 바둑판은

일본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인기 최고의 상품이라고 합니다.

-----------------

아래 비자나무 바둑판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경기도민뉴스 ㅣ 기사입력 2018/09/14 [12:45]-
바둑판의 재료로는 비자나무를 최고급으로 친다. 다음으로는 은행나무를 친다. 흔히 피나무바둑판을 최고급으로 알고 있는 애기가(愛棋家)들도 많은데, 피나무는 비자나무의 발음이 와전된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시가 1억원에 이르는 일본의 명품 비자나무 바둑판의 소유권을 놓고 법정다툼이 벌어진 것도 바둑판에 불멸의 기성이라 추앙받는 오청원이 휘호한 때문이다. 문제의 바둑판은 두개인데 또 하나는 세고에 겐사쿠와 일본 대신들이 휘호한 것이다. 이 바둑판은 모두 가격이 1000만엔(한화 1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09/14 [12:45]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헛씨껍질 #가종피 #바둑판 #큰키나무 #교목 #모기퇴치 #목재 #탄력 #1억바둑판 #암수딴그루 #수지구 #숨구멍줄 #기공선 #꽃싸개 #포 #굳은씨열매 #핵과 #머릿기름 #등유 #식용유 #씨앗 #오줌싸개 #학명

*****************************************

▶유튜브 나무 도감 무료 구독하기 https://bit.ly/3hXth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