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 주목 Taxus cuspidata ( #화솔나무. #적목) #주목과
0099 개비자나무 Cephalotaxus koreana #개비자나무과
0101 #비자나무 Torreya nucifera #주목과
{주목 vs 개비자나무 vs 비자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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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vs 개비자나무 vs 비자나무
주목은 #높이 17~20m 정도 자라는
비자나무도 높이 25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큰키나무( 교목)이지만,
개비자나무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늘푸른( 상록) #떨기나무( #관목)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목의 #잎은 길이 10~25mm 정도이며,
비자나무도 잎은 길이 2~3cm 정도로 비슷하지만,
개비자나무는 잎은 길이 4~8cm 정도로 길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목 #잎의 #횡단면은 잎 표면의 #중심맥 부분만 #도드라지지만,
비자나무 잎의 횡단면은 #볼록랜즈모양이라고 하는 차이가 있으며,
개비자나무 잎의 횡단면은 잎 표면과 뒷면 모두가 도드라져
마치 #갈매기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주목의 #숨구멍줄( #기공선)은 #흐릿하여 거의 보이지 않지만
비자나무 숨구멍줄(기공선)은 #황록색이며,
숨구멍줄 폭이 좁다고 하는 차이가 있지만,
개비자나무 숨구멍줄( #기공선)은 폭이 넓기 때문에
잎 뒷면의 색깔이 #희끄무레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목의 열매는 길이 6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으며
비자나무의 열매는 길이 2~3cm 정도로 크며 초록색으로 익는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비자나무의 열매도 길이 17~20mm 정도이며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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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朱木)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나무입니다.
주목은 죽어서도 천년동안이나 잘 #썩지 않으며,
속 살도 유달리 붉고 질이 좋기 때문에
주목(朱木)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목은 #장수하는 나무 중의 하나로
미국에는 2,000년 이상 자라고 있는 주목도 있고
우리나라에는 오대산에 1,000년 정도 된 나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은 우리나라 전역의 높은 산 능선에 주로 살고 있으며
소백산, 덕유산 등 높은 산의 꼭대기에는
수령이 수백 년 된 주목이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습니다.
주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의 홋카이도 같은 곳이나
#중국 동북부와 극동 #러시아처럼 추운 곳을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워낙 #조경용으로 많이 심기 때문에
#도시나 #생활 주변에서도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주목은 가을이 되면 #열매는 앵두만큼이나 곱고 해맑은 빨간색 열매가
#씨앗이 숨어서 살짝 엿보이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주목의 열매를 새들이나 동물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헛씨껍질이 달콤하면서도 눈에 잘 띄기 때문인데,
#새들이 이 열매를 먹고 멀리 날아가서 #배설물을 통해
씨를 퍼뜨려 #번식합니다.
주목 열매는 달고 맛있어 아이들이 잘 따먹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된다고 합니다.
주목 씨에서 추출한 #독약은
이용되었던 바로 그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 독성분을 이용한
#항암제가 개발되었는데 그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주목은 어릴 때 #생장이 늦지만,
잔가지가 잘 돋아나기 때문에
나무를 여러 모양으로 쉽게 다듬어
취향에 맞게 만들 수 있어서
#정원수로서는 제격인 나무입니다.
주목의 #목재는 결이 곱고 잘 썩지 않으며,
탄력 있고 다루기 쉽고, 재질이 치밀하면서 단단해
뒤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속 살이 유달리 #붉고 질이 좋으면서
문지를수록 광택이 나고 향기와 색깔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건축이나 가구용 고급 목재로 이용되어 왔으며,
주목으로 만든 바둑판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은 일본이나 중세 유럽에서는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기 때문에
활을 만드는 데도 귀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주목은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 #음수(陰樹)이고,
추운 곳을 오히려 좋아해 겨울철 감상하기 좋은 정원수입니다.
또한 #조형물로 만들기에 적합한 나무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기하학적 조경에
이용된 나무가 바로 주목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주목 나무껍질이나 씨앗에서 추출한
#택솔이라는 물질이 암을 치료하는 #항암제로
뛰어난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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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자나무
개비자나무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 지역에서만 자라는
우리 나라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으나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생하고 있고
동북아시아와 히말라야에서도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비자나무와 개비자나무는 모두
잎과 꽃의 모양이 비슷하게 닮았고
비자나무와 개비자나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자나무는 #높이 25m 정도 자라는
개비자나무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잎은 길이 2∼3cm 정도로 작지만
개비자나무는 잎의 길이가 4~8cm 정도로 크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잎의 초록색 부분과 거의 너비가 비슷하지만
개비자나무 잎 뒷면 숨구멍줄은
잎의 초록색 부분보다 훨씬 넓은 너비의
숨구멍줄이 있기 때문에
잎 뒷면의 #뿌옇게 보인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찔려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열매가 초록색으로 익는데 비하여
개비자나무의 열매는 붉게 익는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비자나무의 열매는 #길둥근꼴( #타원형)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비자나무의 열매 속 #씨앗은
#육질의 달콤한 맛이 나는
#굳은씨열매( #핵과) 모양이며 다음해 9월에 익게 됩니다.
헛씨껍질을 벗겨내면 연한 갈색의
딱딱한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개비자나무는 #추위에 강한 나무이기 때문에
서울지방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잘 자랍니다.
생장이 빠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산림녹화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빨간 열매가 아름답고 #병충해도 거의 없기 때문에
#관상가치도 높은 나무입니다.
개비자나무의 씨앗에서 #기름을 채취하여
식용유, 등유용으로 사용하며,
열매는 맥주의 안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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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
비자나무는 우리나라 남해안 섬 지방 및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육지에서는 전라북도 내장산이 #생육 #북쪽 #한계선입니다.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도 살고 있으며,
비자나무는 #암수딴그루입니다.
비자나무는 5월에 노란색의 수꽃과
초록색의 암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 핍니다.
비자나무의 잎 끝은 바늘처럼 #뾰족하여 #찔리면 #아플 정도입니다.
찔려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비자나무의 가지나 잎을 태울 때 나오는
모기를 쫓아버릴 때 비자나무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씨앗은 #육질의 #헛씨껍질( #가종피)에 둘러싸여 있는
#굳은씨열매( #핵과) 모양이며 다음해 9~10월에 익게 됩니다.
헛씨껍질을 벗겨내면
연한 갈 색에 딱딱하고 얕은 주름이 있는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아몬드와 닮은 #씨앗이 들어 있는데 떫으면서 고소한 맛이 납니다.
그러나 비자나무의 씨앗은 함부로 먹을 수는 없고,
예부터 회충, 촌충 등 #기생충을 없애는 약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옛날에는 #오줌싸개 어린이에게
구운 비자열매를 먹이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비자나무의 열매는 민간에서
촌충, 회충, 십이지장충 등을 구제하는 약으로,
그리고 열매에서 추출하는 #기름은
비자나무의 #목재는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기 때문에
#바둑판을 만드는데 최상의 재료로 이용되는 등
우리 생활에 쓰임이 많은 나무입니다.
비자나무 #바둑판은
아무리 큰 충격을 가하더라도 손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자나무 목재로 만든 바둑판은
일본에서 수억 원을 호가하는 인기 최고의 상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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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비자나무 바둑판에 관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경기도민뉴스 ㅣ 기사입력 2018/09/14 [12:45]-
바둑판의 재료로는 비자나무를 최고급으로 친다. 다음으로는 은행나무를 친다. 흔히 피나무바둑판을 최고급으로 알고 있는 애기가(愛棋家)들도 많은데, 피나무는 비자나무의 발음이 와전된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시가 1억원에 이르는 일본의 명품 비자나무 바둑판의 소유권을 놓고 법정다툼이 벌어진 것도 바둑판에 불멸의 기성이라 추앙받는 오청원이 휘호한 때문이다. 문제의 바둑판은 두개인데 또 하나는 세고에 겐사쿠와 일본 대신들이 휘호한 것이다. 이 바둑판은 모두 가격이 1000만엔(한화 1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8/09/14 [12:45]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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