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 소태나무 Picrasma quassioides (쇠태) 소태나무과
1202 가죽나무 Ailanthus altissima (가중나무. 개죽나무) 소태나무과
{공포의 쓴맛! 맛보실래요?}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소태나무라고 하는 이름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주변에서 그리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닙니다.
소태나무는 쓴맛으로 유명한 나무이지요.
소의 태반처럼 쓴맛이 나기 때문에
소태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소태나무의 줄기 껍질, 뿌리, 가지 등
식물 전체에 모두 쓴맛이 있지만
특히 줄기나 가지의 속껍질에
쓴맛이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소태나무의 쓴맛을 이용해
예전에는 줄기에서 나오는 진을
아기가 젖을 떼게 하기 위해
젖꼭지에 발랐다고도 합니다.
소태나무의 줄기나 잎의 쓴맛은
콰시아(quassia)라고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태나무에는
강력한 항균, 소염 작용을 하는
알칼로이드(alkaloid) 성분이 있어,
예로부터 한방에서
고수피(苦樹皮)라는
이름의 약재로 쓰였다고 합니다.
소태나무의 잎밑(엽저)은
중심 맥을 중심으로 좌우가 비대칭인
왜저(歪底)라고 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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