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 순비기나무 Vitex rotundifolia (만형자. 풍나무. 만형자나무. 만형) 마편초과
1929 좀목형 Vitex negundo var. incisa (풀목향, 좀순비기나무) 마편초과
{천연 화장품의 원료! 순비기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순비기나무는 키가 20-80cm 정도
낮게 자라 땅을 덮으면서
초록 카펫처럼을 깔아 놓은 듯 자라는 나무입니다.
순비기나무는
바닷물을 흠뻑 뒤집어쓰고서도
죽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제주도 해수욕장 주변과 육지 바닷가에서
흔하게 만나게 되는 나무입니다.
순비기나무는 내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해안가 주변 조경을 할 때
많이 이용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순비기나무의 잎과 줄기 및 열매에서는
순한 박하 향이 납니다.
그래서 목욕물에 넣거나
그 향기를 이용하여 천연화장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민간요법으로 순비기나무는
옛날부터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은 약초로 명성이 높은 나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마편초과의
순비기나무와
좀목형이
무엇이 서로 비슷하고
무엇이 서로 다른 모습인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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