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복자기 Acer triflorum ( #복자기나무, #기슬박달, #삼화축, #三花槭, #젖털복자기, #산참대, #개박달나무, #가슬박달, #까치박달, #나도박달, #젓털복자기, #기슭박달, #귀목약목, #鬼目藥木, #우근자, #牛筋子, #색수, #色樹, #목약나무, #目藥木, #Three_flower_maple) #단풍나무과
1225 복장나무 Acer mandshuricum ( #복박나무, #복작나무, #까치박달, #까침박달, #복박달나무) 단풍나무과
{전 세계 가을 단풍 중 가장 으뜸! : 단풍의 여왕}
{귀신의 눈병까지도 치료할 수 있다는 : 귀신의 안약나무}
{잎도 석 장, 꽃도 세 송이, 열매도 세 개씩!}
{꺼칠하지만, 세계 최고의 명품 단풍!}
{단풍나무 가운데 색깔이 가장 곱고 예쁜 : 복자기}
{명품 단풍! : 복자기}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복자기 #정보 ★★★
복자기 Acer triflorum 단풍나무과
▶( 복자기의 특징)
복자기는 잎도 석 장, 꽃도 세 송이,
열매도 세 개씩이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까지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거칠게 갈라져 벗겨져 있는
나무껍질(수피)의 특성만 보고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복자기 vs 복장나무 서로 다른 특징)
◇ 꽃차례 하나에 꽃의 숫자
복자기 : 3개
복장나무 : 3~5개
◇ 꽃자루에 털
복자기 : 많다.
복장나무 : 없다
◇ 수술의 숫자
복자기 : 10개
복장나무 : 8개
◇ 잎 가장자리에 톱니
복자기 : 2~4개의 큰 톱니.
복장나무 : 잔 톱니가 많다.
◇ 잎줄기(엽축)에 털
복자기 : 있다.
복장나무 : 없다.
◇ 열매에 털
복자기 : 많다.
복장나무 : 없다.
◇ 나무껍질(수피)
복자기 : 오래될수록 거칠게 갈라져 벗겨진다
복장나무 : 벗겨지지 않는다.
▶( #학명, #어원,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복자기 Acer triflorum #아케르_트리플로룸
복자기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옛날 점쟁이들은 삼지창(三枝槍)처럼
세 갈래로 갈라져서 붉게 물든
복자기나무의 가지를 들고
#귀신을 쫓아내거나
앞날의 #운수나 #길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점을 쳐 준 값으로
점쟁이에게 주는 돈을 #복채(卜債)라 하고,
직업적으로 점을 치는 #점쟁이를 #복자(卜者)라고 합니다.
이렇게 복자(卜者)라고 하는 점쟁이들이
복자기 나뭇가지를 들고 귀신을 쫓거나
앞날의 운수나 길흉을 점칠 때
이 나무를 사용하였으므로
‘복자기’라는 이름이 붙여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속명(屬名) #속명 #아케르 #Acer는
#라틴어로 ‘ #날카로운(sharp)’, ‘ #재질이 강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로마 병정들이 단단한 단풍나무로 #창을 만들어 사용하였고,
단풍나무의 갈라진 #잎이 #뾰족뾰족하고
끝이 #날카롭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종소명(種小名) #트리플로룸 #triflorum은
숫자 '3'을 뜻하는 그리스어 ' #트리(tri)'와
'꽃'을 뜻하는 ' #플로룸(florum)'의 합성어입니다.
봄에 복자기의 꽃이 3개씩 모여 피는 특징을 나타낸 이름입니다.
◇ 복자기의 영어명은
#쓰리_플라워드_메이플(Three_flowered_Maple)입니다.
'쓰리_플라워드(three_flowered)'는 '세 개의 꽃이 피는',
'메이플(maple)'은 '단풍나무'입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복자기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으로부터
#중국, #만주 지방, 일본, 러시아, 몽골 등지의
산속 해발 100~1,300m에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복자기는 #척박하고 #건조한
#사질토양에서도 잘 적응하여 살고 있습니다.
복자기는 어릴 때는 그늘에서 자라는 #음수지만
크면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로 바뀝니다.
복자기는 #추위에 매우 강하고,
#공해에도 견디는 힘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생장 속도는 다소 느린 편입니다.
복자기는 옮겨 심어도 잘 자라며
생장 속도는 느린 편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복자기의 번식은
#씨앗이나 #꺾꽂이( #삽목) 방법으로 합니다
씨앗을 채취하여 뿌리면 발아율이 높으며,
2년간 노천 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하기도 합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복자기는 높이 20~25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복자기의 #나무껍질( #수피)은 회갈색이며
오래될수록 거칠게 갈라져 벗겨집니다.
나무껍질은 겨울철에 특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게 되며
이 거친 나무껍질의 특성으로 복자기나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겨울눈( #동아)은 검은색이며 달걀꼴(난형)입니다.
어린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껍질눈( #피목)이 있습니다.
▶( #꽃)
복자기는 #쌍성꽃( #양성화)이 피는 나무와
#수꽃만 피는 수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꽃은 4월, #햇가지 끝에 #3개씩 모여서
#우산꽃차례( #산형화서)를 이룹니다.
#꽃덮이( #화피)와 #수술은 10개씩이며,
#암술대는 두 갈래로 갈라져 뒤로 젖혀집니다.
#꽃자루( #화경)에 털이 많이 있습니다.
씨방에 털이 많이 있습니다.
복자기의 꽃말은 '약속'입니다.
▶( #잎)
복자기의 잎은 마주 달리며
#작은잎( #소엽)이 3개씩인 #3출복엽( #3출엽)입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2~4개의 #큰톱니가 있습니다.
#끝작은잎( #정소엽)은
길이 4~9cm, 폭 20~35mm 정도입니다.
#잎끝( #엽두)은
점점 길게 뾰족해지는 #뾰족끝( #점첨두)이며,
#옆작은잎( #측소엽)의 잎밑(엽저)은
중심맥을 중심으로
좌우가 #비대칭인 #왜저(歪底)라고 하는
일그러진 #짝궁둥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잎줄기( #엽축)는 길이 3~6cm 정도이고
강한털이 있습니다.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촘촘히 많습니다.
▶( #열매)
복자기의 열매는 #날개열매( #시과)는
3개씩 모여 달리며, 9~10월에 익습니다.
날개열매는 날개 포함 길이 35~45mm 정도이며
날개는 90도 이하 예리한 각도로 벌어집니다.
#열매껍질( #과피)에는 #거센털( #강모. 剛毛)이지만
#바늘 같은 #침상(針狀)의 센털이 촘촘하게 많습니다.
▶( #이용 방안, #용도)
복자기는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또 복자기는 가로수로 심거나
보고 즐기기 위한 풍치림(風致林)으로도
인기가 좋은 나무입니다.
복자기는 단풍나무류 가운데
가을 단풍이 제일 곱고 진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경수이면서
#건강음료로까지 이용되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일본 사람들은 복자기의 나무껍질을 삶아 낸 물로
눈병을 치료하였기 때문에
#목약나무( #目藥木)라고 불렀으며,
귀신의 #눈병마저 치료할 수 있다고 하여
‘ #귀신의 #안약 나무(#귀목약목, #鬼目藥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자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눈병에 효험이 있는 특별한 성분은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복자기는 #목재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나도박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으며,
목재가 #무거우면서 #무늬도 아름다우므로
#고급가구나 #무늬 합판을 만드는데
귀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나무의 목재로
수레에서 두 개의 차바퀴를 이어주는
#차축(車軸)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복자기 #나무껍질( #수피)에서
#타닌을 채취하기도 하고
봄에 복자기나무에서 얻는 #수액은
고로쇠나무 수액처럼 #식용으로 하거나
#당분을 채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복자기의 #수액은 #기침과,
숨이 가쁘고 가래가 심한 #천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곱고 선명하게 #단풍이 물드는 #조건)
단풍나무 종류들은
땅이 #알칼리성일 때보다는 #산성을 띨 때,
보다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단풍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풍나무들뿐만 아니라 모든 나무의 단풍은
#날씨가 #청명하면서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범위에서
하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야 하지만
그렇다고 #영하로 내려가면
단풍이 곱게 물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날씨가 맑으면서 #일조량이 많아야 하고
하루의 #일교차가 커야만
선명하고 고운 단풍이 들게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안토시아닌(anthocyanin) 같은 #색소들이
일교차가 큰 서늘한 날씨일수록
#엽록소를 빨리 #분해시켜서
#색소 #합성반응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습도도 중요합니다.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어야
고운 단풍으로 선명하게 물든다고 합니다.
너무 건조할 날씨가 이어지면
잎이 말라 떨어지기 때문에
예쁜 단풍의 모습을 볼 수 어렵게 되고,
습도가 너무 높거나 흐린 날이 계속되고 비가 내리게 되면
잎이 곱게 물들기 전에 떨어져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일교차가 큰 #산악지역이나
#강수량이 적으면서 #일조량이 많은 지역에서
예쁘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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