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피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 피나무 vs 좀피나무 : 속껍질, 목재, 섬유, 밀원식물, 바둑판.

박승철 나무 도감 2024. 7. 8. 07:10

1361 피나무 Tilia amurensis ( #꽃피나무, #달피나무, #달피, #참피나무, #모피목, #毛皮木, #아무르린든 #Amur_Linden, #린든, #linden, #Amur_lime, #꿀벌나무, #Bee_tree,) #피나무과

1371 #좀피나무 Tilia kiusiana ( #구주피나무) 피나무과

{꿀벌들이 좋아하는 최고급 밀원식물 : 피나무}

{아까시나무보다 월등하게 많은 꿀 : 피나무}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수종! : 피나무}

{꽃이 박쥐처럼 아래로 매달려 피는 : 피나무}

{특이한 프로펠러 타고 날아가는 : 피나무}

{나무껍질의 쓸모가 많은 : 피나무}

{꿀이 풍부한 최고 밀원식물 : 피나무}

{바둑판으로 인기 좋은 : 피나무 }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피나무 #정보 *********

피나무 Tilia amurensis 피나무과

▶( #특징)

피나무는 초여름 꽃이 한창 피어 있을 때,

꽃에서 기분 좋은 강한 꿀향기가

나무 주변에 은은하게 번지고,

꿀벌들이 모여들어 많은 꿀을 따기 위해

윙윙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기 때문에

#벌꿀나무( #bee_tree)’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피나무꽃에는 #꿀이 많이 들어 있는 #밀원식물일 뿐만 아니라

#목재의 재질도 우수하며,

#속껍질( #내피)은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경제수종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무입니다.

▶( #어원, #학명, #속명, #종소명, #명명자, #변종, #품종, #유래)

피나무 Tilia amurensis #틸리아_아무렌시스

#속명(屬名) #틸리아 #Tilia는

#그리스어 #쁘뗄레야(πTexéa, 느릅나무)에서 온 것으로 짐작이 되며

쁘뗄레야(πteÀĖ)는 느릅나무, 블랙포플러 등의

#잎이 #넓은 나무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으며

프텔(ptel) 이라는 단어는 고대 언어에서

‘broad_leaved’ ‘넓은 잎’을 의미하는 단어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종소명(種小名) #아무렌시스 #amurensis는

중국 헤이룽강( #黑龍江)과 러시아의 #아무르강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피나무의 영어 이름인 #린든_트리(Linden Tree)의

린든(Linden)의 어원은

린 우드(lin-wood) 또는 라임 우드(lime-wood)에서 온 것으로

린(lin) 또는 라임(lime)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어 latā에서 온 것으로

latâ는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라는 칡의 일종이며

이 단어가 ‘유연하다, 관대하다, 행복하다’ 등의 의미로 변화 하면서

라틴어 렌투스(lentus 유연하다, 관대함, 행복)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피나무(Linden Tree)를 라임 트리(lime Tree)라 부르기도 하며 여기에서 라임(lime)은 레몬이나 오렌지 종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나무’라는 이름은

#나무껍질( #수피)이 쓸모가 많은 나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피나무의 #속껍질( #내피)이 질기면서도 부드럽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끈, #밧줄을 만들거나 #매트를 만들 때,

#어망, #그물 또는 #밧줄 제조 등 #섬유 재료로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피나무의 #목재는 #뒤틀림이 적어

#가구나, #악기, #바둑판으로 활용성이 높다고 합니다.

▶( #원산지, #분포, #자생지, #재배)

피나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부와 만주, 몽골,

극동 러시아 #아무르(Amur)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산과 들의 #해발 100~1,700m의

#계곡 주변과 #산기슭에서 자생합니다.

▶( #생육환경, #재배 특성)

피나무는 토심 깊고 #물이 잘 빠지는 #비옥한 땅을 좋아하며,

#건조하고 토심이 얕은 곳에서는 생장이 아주 불량합니다.

#추위에 강하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바닷바람도 강한 나무입니다.

▶( #번식, #증식 방법)

피나무의 번식 방법은 #씨앗을 #파종하여 #번식하기도 하고

#휘묻이(취목)나 #접붙이기( #접목) 또는 #꺾꽂이( #삽목) 방법으로도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 #크기, #키, #줄기, #나무껍질, #수피, #가지, #생육 형태)

피나무는 높이 20~25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피나무의 줄기는 곧게 자라며 #나무껍질(수피)은 흑회색이고,

오래된 나무껍질은 세로로 얕고 길게 갈라집니다.

어린 가지에 짧은 털이 있거나 없습니다.

▶( #꽃)

피나무의 #꽃대( #화축)는 길이 5cm 정도로서 털이 없고

꽃은 6월에 3~20개의 꽃이 #잎겨드랑이(엽액)에

#편평꽃차례( #산방화서)로 달려 아래로 늘어집니다.

꽃은 황백색이며 지름 15mm 정도이고,

꽃에서 달콤한 #향기가 풍기고,

맛이 좋은 #꿀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벌들이 많이 모여들며,

국내 #양봉농가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는 #밀원식물입니다.

피나무의 꿀에는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는

#프롤린( #proline)을 비롯하여 #무기물과 수용성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피나무의 꽃은 #쌍성꽃( #양성화)이며,

#암술대는 1개이고 길이 5mm 정도이며,

암술대는 수술대의 길이보다 짧고 털이 없습니다.

#수술대는 흰색이고 길이 6mm 정도이며, 20~30개 정도입니다.

수술대는 꽃잎보다 길이가 길고,

#꽃밥은 황백색이며, #헛수술( #가웅예, #가짜수술, #staminodes)이 없습니다.

#작은꽃자루( #소화경)에 털이 없습니다.

#꽃대축( #화축)에 주걱처럼 달린

#포엽은 길이 3~7cm 정도이며,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입니다.

#꽃잎은 #꽃받침잎보다 폭이 좁은 #바소꼴( #피침형)이며

#씨방에 흰색 #융털( #융모)이 많이 있습니다.

#꽃받침잎은 #길둥근꼴( #타원형)이며 꽃잎의 길이보다 약간 짧습니다.

피나무의 영어 꽃말은 Conjugal fidelity이며

Conjugal fidelity는 ‘부부 관계에 대한 충실함’, ‘부부애’라는 의미입니다.

▶( #잎)

피나무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넓은달걀꼴( 광난형)이고

잎은 길이 4~9cm, 폭 4~5cm 정도입니다.

잎표면에 털이 없으며

잎뒷면은 회록색으로서

#맥겨드랑이( #맥액)에 갈색 털이 많습니다.

잎가장자리에 예리한 #겹톱니가 있으며

#잎자루( #엽병)는 길이 2~6cm 정도이고

#곁맥( #측맥)은 4~5쌍입니다.

피나무의 잎은 하트모양이여,

#잎끝( #엽두)은 급하게 뾰족해진 # 뾰족끝( #첨두)이며

#잎밑( #엽저)은 #염통꼴밑( #심장저)입니다.

▶( #열매)

피나무의 열매는 #공모양( #구형)이며 끝이 유두상으로 뾰족하고,

능선이 없는 #굳은껍질열매( #견과)입니다.

열매는 지름 5~8mm 정도이고, 갈색털이 빽빽하게 많이 있으며,

9월에 익지만 다 익어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열매자루( #과경)에는 긴 #프로펠러 모양의 #포엽이 달려있으며

이 포엽은 열매가 떨어질 때

바람에 날아 멀리까지 이동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이용 방안)

피나무는 추운 지방 도시에서 #가로수로 심기도 하고,

#관상용, #조경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피나무 #속껍질( #내피)은 #질기면서 #부드러워

오래전부터 #섬유 재료로 사용하거나

#노끈, #새끼줄, #로프, #어망, #그물, #자루, #포대,

#미투리, #꼴망태, #망태, #삿자리,

#지게 #등받이를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피나무의 #목재는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으면서 #뒤틀림이 적어

#바둑판, #소반(밥상), #악기, #가구 등을 만드는 데 우수한 목재입니다.

나무껍질로 #지붕을 이었으며, 꽃을 따 #차로 이용하였습니다.

피나무의 목재는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기 때문에

#바둑판을 만드는 최고의 재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피나무로 만든 바둑판 위에 바둑돌을 놓으면

살짝 흡수되는 듯 부드럽게 탄력이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고

그만큼 피나무 바둑판은 비자나무와 함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피나무꽃은 꿀벌이 선호하는 최고급 #밀원식물로

#양봉농가의 수요가 높은 수종입니다.

▶꿀 생산량 비교

꿀 생산량에서도 쉬나무, 피나무 등이 아까시나무를 월등히 앞선다고 합니다.

산림과학원·그린피스 연구 자료를 보면,

아까시나무는 1ha에 736그루를 심었을 때 평균 38kg의 꿀이 나온다고 합니다.

피나무는 같은 면적에 490그루를 심어 95kg,

헛개나무는 625그루에 301kg,

쉬나무는 215그루에 무려 400kg의 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꿀벌이 하루 동안

해당 꽃을 얼마나 찾아가는지(방화) 분석한 결과에서도

아까시나무는 평균 372마리지만,

쉬나무는 1,575마리,

헛개나무는 1,470마리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404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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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nedM3IVV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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