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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거제수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 거제수나무 vs 자작나무

0155 #거제수나무 Betula costata ( #물자작나무. #무재작이) 자작나무과

0158 자작나무 Betula pendula ( #봇나무) #자작나무과

{재앙(病)을 막아주는 물이 나오는! 거제수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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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수나무

거제수나무라는 이름은

#재앙을 물리치는 물(수액)이 나오는 나무’라는 뜻의

#거재수( #去災水)가 변한 이름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거제수나무는 우리나라 지리산 이북의

표고 600~2,100m의 높은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거제수나무는 #중국 동북부 만주지방과

#러시아 아무르강 주변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거제수나무는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

#군집을 이루어 자라며,

#태백산의 자생지에는

특히 계곡을 따라 분포하여 자라고 있습니다.

어린 나무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건조한 땅에서 잘 버티며,

#생장속도가 #빠르고,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도

잘 견딘다고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제수나무는 #높이 30m까지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이며

#줄기는 곧게 하늘로 #치솟으면서 자랍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흰색이거나 갈백색이며

#자작나무와 비슷하게 #종이장처럼 얇게 #벗겨집니다.

나무껍질에는 #기름기가 많아 #불에 잘 타고,

그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아주 오랫동안 #좀이 슬거나 #벌레가 #꼬이지 않으며

#썩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가지에는 #샘점( #지점)이 없으며

#껍질눈( #피목)이 뚜렷합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5~6월에 잎과 동시에 꽃이 핍니다.

#수꽃차례는 길이 5~7cm 정도이며

#꼬리꽃차례( #미상화서)가 밑으로 드리워집니다.

#암꽃차례는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며

길이 1.5~2.5cm 정도이며, 위를 향해서 달립니다.

#잎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기( #호생)로 달리며

짧은 가지에서는 2개씩 달립니다.

잎은 끝이 길게 좁아져 있는

#긴달걀모양( #장난상)의 #타원형( #길둥근꼴)이며

#길이 5~8cm, 폭 20~28mm로서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에 털이 없거나 있고,

뒷면은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곁맥( #측맥)은 10~16쌍입니다.

잎자루는 길이 8~15mm정도입니다.

거제수나무와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운

#자작나무는 #곁맥이 6~7(8)쌍이기 때문에

두 나무는 #곁맥의 숫자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열매이삭( #과수)은 #달걀꼴이며

길이 2~4cm 정도로서 짧은 #대가 있습니다.

#열매조각( #실편)의

#중앙조각( #중앙열편)은 길이 6mm정도입니다.

#작은굳은껍질열매( #소견과)는 #달걀꼴( #난형)이고

#영구암술대( #숙존화주)가 끝까지 남아 있으며,

#씨앗의 #날개 너비는 씨앗 폭의 1/2 정도입니다.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거제수나무의 #수액( #樹液)은

#곡우(穀雨 매년 4월20일 경)무렵에 #채취하는 수액이

양도 제일 많이 나오고

영양도 가장 좋은 때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거제수나무의 수액을 ‘ #곡우물’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거제수나무의 수액은 #단맛을 띠고 있으며

그 물을 마시면 잔병이 없어지고 몸에 좋다고 하여

#음료수나 #약으로 마시게 됩니다.

거제수나무의 수액에는

#미네랄을 비롯하여 각종 #무기물이 풍부하므로

최고의 #건강음료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거제수나무의 수액은

특히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수액으로 #식혜나 #막걸리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은 것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거제수나무는 흔하지 않은 나무이면서

수액의 양도 아주 적으며,

수액이 나오는 기간도 아주 짧아

많은 양의 수액을 얻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상온에서 단 몇시간 만에

쉽게 상한다고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캔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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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자작나무라고 하는 이름은

#나무껍질이 #불에 #탈

‘자작자작’ 소리가 나기 때문에

'자작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기온이 영하 20∼30℃씩 떨어지는

#추운 지방의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자작나무는 우리나라의 강원도, 평안북도, 함경남북도처럼

#북위 #40도 이상 추운 지방에 널리 자생하며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자작나무는 #일본 혼슈 이북 지역과 #중국의 북동부,

동부 #러시아에도 널리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유럽 지방에도 많이 자생하며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우라나라에 살고 있는 자작나뭇과 식물은

자작나무를 비롯하여 #박달나무나 #거제수나무,

#사스래나무, #서어나무 등의 수종이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에서는

자작나무가 #자생하는 지역은 없으며,

보통 우리들이 만날 수 있는 자작나무는

#수입되어 조경용으로 기르고 있는

자작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작나무 자생지 숲은

#백두산 지역에 가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생태적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이면서,

추위와 #건조에 강하고 #공해에도 잘 견디어 낼 뿐만 아니라

#생장 속도가 매우 #빠른 수종에 속하기는 하지만,

#수명이 짧은 것이 흠이라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높이 25m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이며

#나무껍질( #수피)은 마치 #흰색의 물감을 바른 듯한 #순백색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껍질( #수피) 때문에

자작나무는 #조경용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일년생가지는 자갈색으로 #털이 없고 #샘점( #지점)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과 동시에 꽃이 핍니다.

#수꽃차례의 길이는 3~6cm 정도이며,

아래로 처지는 #꼬리꽃차례( #미상화서)를 이룹니다.

#암꽃차례는 길이 1~3cm 정도이며 위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잎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게( #호생) 달리고

짧은 가지에서는 2개씩 달립니다.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난형)이며 길이 5~7cm 정도입니다.

잎 가에는 #치아상 #홑톱니( #단거치)

또는 #겹톱니( #복거치)가 있고

#곁맥( #측맥)은 6~7(8)쌍입니다.

자작나무와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운

#거재수나무는 #곁맥이 10~16쌍이기 때문에

두 나무는 #곁맥의 숫자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의 가을 #단풍은 #노랗게 물듭니다.

무리 지어 살고 있는 자작나무의

노란 단풍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독일이나 #스웨덴 같은 #유럽 지방에서는

자작나무를 ‘ #숲속의 #여왕’으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열매이삭( #과수)은 길이 4cm 정도이며 아래로 #처집니다.

#작은굳은껍질열매( #소견과)는 길이 2~3mm 정도이며

좁은 #길둥근꼴( #타원형)로

#씨앗보다 넓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조각( #실편)은 #중앙조각( #중앙열편)이

#옆조각( #측열편)의 길이보다 짧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습니다.

자작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며

#썩지 않으면서 #벌레가 꼬이지 않아서

#건축의 재료나, #농기구, #가구, #조각의 재료 등에 좋으며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이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백옥과 같이 #하얀 #나무껍질( #수피)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가로수, #조경용으로 인기가 좋은 나무입니다.

자작나무는 껍질만큼이나 나무의 목재도

거의 #황백색으로 #깨끗하고 #균일하며

#옹이 하나 없기 때문에

북부 지방의 서민들은 이 나무를 쪼개어

#너와집의 #지붕을 이었으며

사람이 죽으면 껍질로 싸서 매장하였다 합니다.

자작나무 껍질은

#기름기가 많아 잘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에 #젖어도 #불이 잘 붙으므로

#불쏘시개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물 속에 #흠뻑 #담갔다가 꺼낸 자작나무 껍질에

#성냥불을 갖다 대면 즉시 #불이 붙는다고 합니다.

불을 붙이면 잘 붙고, 불에 잘 타기 때문에

#촛불이나 #호롱불 대신에

#불을 밝히는 재료로도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은 #습기에도 강하며

#천 년이 지나도 #썩지 않기 때문에 쓸모가 많습니다.

자작나무는 10~12장의 #나무껍질( #수피)이

얇은 #종이를 여러 겹 붙여 놓은 것처럼

차곡차곡 붙어있으면서.

한 장 한 장이 매끄럽게 잘 벗겨지므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종이 대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큐틴( #Cutin)이라는 일종의 #방부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물이 스며들지도 않고, #좀이 슬지도 않고 #곰팡이도 피지 않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에서 #기름을

#가죽가공에 이용하는데,

이 가죽으로 #책 #표지를 만들면

곰팡이와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혹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전에

#땅속에 묻혔던 자작나무의 목재는

완전히 #썩어 없어졌을지라도

자작나무의 나무껍질( #수피)만은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경주 #천마총의 #천마도도

자작나무의 껍질을 펴서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약재

#한방과 #민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을 #약재로도 중요하게 이용한다고 합니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며,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고 하며.

이뇨 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고 전합니다.

#러시아에서 민간요법으로

자작나무를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감기, 기침, 기관지염 등에 자작나무 달인 물을 먹기도 하고

자작나무 달인 물로 #목욕을 하기도 하며

#한증탕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작나무 수액)

우리나라에서는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와 함께

이른 봄 곡우(4월 20일 경) 때

자작나무의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시면

위장병을 비롯한 잔병을 낫게 하고,

오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edH3G9E0VI

#나무껍질 #수피 #종이 #가죽 #기름 #그림 #글 #수꽃차례 #암꽃차례 #포 #꽃싸개 #열매조각 #실편 #중앙조각 #중앙열편 # 옆조각 #측열편 #씨앗 #날개 #열매이삭 #과수 #샘점 #지점 #짧은가지 #긴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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