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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노간주나무 vs 가문비나무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071 노간주나무 Juniperus rigida ( #노가주나무. #노가지나무) #측백나무과

0016 #가문비나무 Picea jezoensis ( #가문비. #감비) #소나무과

0015 #독일가문비나무 Picea abies ( #긴방울까문비) 소나무과

{노간주나무 vs 가문비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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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나무

노간주나무의 #원산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동북부와 북부, 러시아, 일본에도 살고 있습니다.

노간주나무는 #바늘잎( #침엽)만 있고

#비늘잎( #인엽)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노간주나무의 바늘잎은 3개씩 #돌려나기( #3윤생)하며

잎은 3개의 #능선이 있기 때문에 #잎의 #횡단면은 3각형입니다.

노간주나무의 #잎끝은 #예리하고 #딱딱하기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찔려 #아플 정도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노간주나무의 예리한 잎을 #쥐구멍에 거꾸로 꽂아

#쥐들이 집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노간주나무의 #솔방울열매( #구과)는 다음 해 10월에

자주빛이 도는 검은 #흑색으로 익습니다.

#열매조각( #실편)은 3개이며

서로 완전히 #붙어( #동합 #同合, #connate) 있습니다.

노간주나무의 #열매를 #두송실( #杜松實)이라 하여

#약으로 쓰거나, #식용하기도 하며, #향료로 쓰입니다.

서양에서는 노간주나무의 열매를 #양주의 #원료로 씁니다.

노간주나무는 #중심줄기( #주간 主幹)가 곧게 자라고

#원가지( #주지 主枝)와

#곁가지( #측지 側枝)도 모조리 하늘을 향하면서

가지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마당을 쓰는 #빗자루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노간주나무의 #줄기는 몹시 질기고 탄력이 있으므로

#도낏자루나 소의 #코뚜레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노간주나무의 #별명이 ' #코뚜레나무'

또는 ' #쇠코뚜레나무'라고도 부릅니다.

노간주나무는 공원이나 정원에 심기도 하고

#생울타리용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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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

가문비나무는

#나무 껍질이 짙은 회갈색으로

#흑피목( #黑皮木), 즉 검은 껍질의 나무란 의미로

#검은피나무로 불리다가

#가문비나무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종소명 #jezoensis는

이 종이 발견되는 일본 #혼슈 섬 북쪽의 #홋카이도와

다른 #섬들의 옛 이름인 #Ezo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문비나무는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 금강산, 백두산처럼

#높은 산에 살고 있는 나무이지만

#남한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나무이기도 합니다.

가문비나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북동부지방과 #일본의 #홋가이도,

#러시아의 #사할린 섬을 비롯하여 러시아 동쪽처럼

#추운 지방에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가문비나무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5월에 핍니다.

#수꽃이삭은 #원통 모양으로 노란빛을 띤 갈색이고,

#암꽃이삭은 #달걀모양( #난형)의 #길둥근꼴( #타원형)이며

연한 #자주색으로 핍니다

가문비나무 #잎은 길이 1∼2cm의

#줄 모양( #선형)으로 뾰족하고 곧거나 구부러지며,

끝이 #뾰족합니다.

잎에는 흰색 #숨구멍줄( #기공선)이 있습니다.

어린 가지에 #엽침( #葉枕)이 발달하면서

뚜렷한 #능선이 있기 때문에

엽침(葉枕)과 능선이 없는 #전나무와 쉽게 구별합니다.

#솔방울열매( #구과)는 #둥근기둥꼴( #원주형) 모양이고

길이 40∼75mm정도이며 #밑으로 #늘어져 #처져 10월에 익습니다.

솔방울열매( #구과) #씨앗은 길이 24∼30mm의

#달걀 모양( #난형)으로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긴 타원형의 #날개가 있는데, 길이 7~9mm 정도입니다.

가문비나무 #목재는 #재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건축재, #악기재, 펄프재 배의 재료 등으로 쓰입니다.

목재는 특히 소리의 #전달성이 양호하므로

#악기재료( #피아노)로 많이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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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가문비나무

독일가문비나무의 #원산지는 유럽의 북부, 중부 및 동유럽 쪽입니다.

독일가문비나무의 #북쪽 #한계는 

#노르웨이의 북위 70° 바로 북쪽인 북극에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가문비나무를 유럽에서는 #노르웨이가문비나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암수한그루로 핍니다.

#수꽃이삭은 길이 20~25mm 정도의 

#둥근기둥꼴( #원주형)이며 연한 노란색으로 핍니다.

#암꽃이삭은 길이 40~45mm 정도이며. 

연한 홍색으로 핍니다. 

독일가문비나무 잎은 약간 구부러집니다.

우리나라 자생하는 가문비나무는

#잎의 #횡단면이 거의 #볼록렌즈 모양을 하고 있는 데 비하여,

독일가문비나무 잎의 횡단면은 

#마름모꼴이라고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솔방울열매( #구과)는 긴 #둥근기둥꼴( #원주형)이며, 

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솔방울열매는 길이 10~20cm정도이며, 

아래로 매달린다려 늘어져 있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솔방울조각( #실편)의 끝이 오목하다고 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씨앗은 날개포함 길이 14~20mm이며, 

#날개는 씨앗에 비하여 2배이상 깁니다.

독일가문비나무는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침엽수 종 중 하나입니다.

독일가문비나무는 유럽에서

공원과 정원의 #관상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독일가문비나무 잎에는 #비타민C #함량이 많기 때문에

봄에 #싹 끝을 따서 #차로 섭취하거나 

봄에 연한 #새싹일 때 나무에서 따서 바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 독일가문비나무의 잎은 

#치즈에 독특한 #풍미를 가미하는 역할도 합니다

https://youtu.be/DvrIZzNE13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