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무 도감 공부

향나무 vs 측백나무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051 향나무 Juniperus chinensis ( #노송나무) #측백나무과

0085 측백나무 Platycladus orientalis 측백나무과

{향나무 vs 측백나무 이렇게 달라요!}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향나무

향(香)나무란 이름은

나무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향나무는 #목재 자체에서 향기가 날 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과 #수액에서도 싱그러우면서도 강렬한 향기가 납니다.

돌아가신 #고인을 #추모할 때, 조상의 #제사를 모실 때

#향불을 피워 #넋을 기리는데,

그때 사용하는 향불은

대개 바로 이 향나무를 사용하게 됩니다.

향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혼슈 이남 지역과

#중국. #러시아 동남쪽에 분포하며, #미얀마에도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북쪽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개 #해발 800m 이하에서 자라고 있으며,

#공해에도 강한 나무입니다.

향나무는 #키가

#높이 20~25m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이며

#나무껍질( #수피)은 세로로 찢어져 얇게 벗겨집니다.

향나무의 #꽃은 #가지의 끝에 달리며

#수꽃이삭에는 14개의 갈색 #비늘조각( #인편)이 있으며,

#암꽃이삭에는 4개의 비늘조각이 있고

4개의 #밑씨( #배주)가 있습니다.

어린잎은 #바늘잎( #침엽)만 있지만

나이가 7~8년 이상이 되면 #비늘잎( #인엽)이 나타납니다.

잎에는 2줄의 흰색 숨구멍줄( #기공선)이 뚜렷합니다.

향나무의 솔방울열매( #구과)는

#공모양( #구형)이며 지름 7~8mm 정도입니다.

#열매조각( #실편)에 작은 #돌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나무의 #씨앗은

자연 상태에서는 #발아가 잘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향나무의 #열매를 새가 따 먹게 되면

열매 속에 들어 있는 딱딱한 씨앗이

새의 위장으로 들어가 위장 속에 있는

위액에서 분비되는 강력한 #산(酸)에 의해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씨앗의 #발아가 잘 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향나무의 #목재는 조각이나 가구를 만드는 재료 등으로 쓰이며,

잎이나 #줄기에서는 향료를 얻게 되며

한방에서는 고혈압, 심한 복통·곽란 등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옛사람들은 #샘물이나 #우물가에 향나무를 심으면

향나무의 #뿌리가 #물을 깨끗이 한다고 믿었습니다.

물맛이 좋고 향기로워질 것을 기대했으며

또 향나무가 늘 푸르듯 물도 마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향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

측백나무

#측백나무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도 널리 #분포하고 자라고 있습니다.

#측백( #側柏)이란

잎이 옆으로 펼쳐져 자라는 나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본초강목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수꽃이삭에 황갈색 #비늘조각( #인편)이 있으며

비늘조각 주위에 2~8개의 #꽃밥이 있습니다.

#암꽃이삭에는 8개의 #비늘조각이 있고

6개의 #밑씨( #배주)가 있습니다.

잎은 #바늘잎( #침엽)이 없으며

#비늘잎( #인엽)만 있습니다.

잎의 #숨구멍줄( #기공선)은 희미합니다.

#솔방울열매( #구과)의 #열매조각( #실편)은 8개이며

가시 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씨앗에는 #날개가 없다고 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측백나무는 #성장이 느리고

나이를 먹으면 줄기가 잘 #썩어버리는 나무이므로

나무 자체로는 별로 쓰임새가 없고

예로부터 향교나 양반집의 #정원#생울타리

#조경용으로 흔히 심어 기르는 나무입니다.

- 최진규 선생님의 [토종약초 장수법]의 내용 중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 년 이상을 살았다고 합니다. 또 적송자(赤松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羽化登仙)했다고 했습니다.

- 최진규 선생님의 [토종약초 장수법]의 내용 중에서 –

https://youtu.be/pxke5WnJaPc

#늘푸른 #상록수 #큰키나무 #교목 #암수한그루 #암수딴그루 #수꽃이삭 #비늘조각 #인편 #밑씨 #배주 #숨구멍줄 #기공선 #바늘잎 #침엽 #비늘잎 #인엽 #솔방울열매 #구과 #돌기 #솔방울조각 #열매조각 #실편 #원줄기 #주간 #원가지 #주지 #곁가지 #측지 #학명

*****************************************

▶유튜브 나무 도감 무료 구독하기 https://bit.ly/3hXth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