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 쉬나무 Euodia daniellii (수유나무. 소동백나무) 운향과
{디젤 열차가 이 나무의 열매로 달린다? 쉬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주경야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낮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밤에는 책을 읽는다는 뜻입니다.
옛날 석유가 없던 시절
밤에 책을 읽으려면 어떻게 읽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쉬나무의 열매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켜서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쉬나무 기름으로 밤에 불을 밝히면
그을음이 적으면서
불빛도 밝고 깨끗하다고 합니다.
쉬나무의 씨앗에서 얻게 되는 기름은
등불을 밝힐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인들의 머릿기름으로도 사용되었고
피부병의 약으로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쉬나무 기름은 공업용으로도 사용하여
디젤 열차의 기름이 부족할 때
대체 에너지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쉬나무꽃에는 많은 꿀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쉬나무꽃이 한창 많이 피어있을 때는
꿀이 뚝뚝 떨어진다고 하는
과장된 표현이 있을 만큼
쉬나무의 꽃은 밀원식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쉬나무가 어떤 나무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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