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 회화나무 Styphnolobium japonicum (괴나무) 콩과
1151 수양회화나무 Styphnolobium japonicum 'Pendulum' (능수회화나무. 처진회화나무) 콩과
1144 아까시나무 Robinia pseudoacacia (아카시아나무) 콩과
{내 아들 딸, 서울대 보내고 싶다?}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가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회화나무를 행운의 나무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출세의 나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학자의 나무라고 하여
scholar tree라고 쓴다고 합니다.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화나무는
예전에 궁궐이나 향교,
권세 있는 양반댁의 뜰 안에
즐겨 심었던 정원수 중의 하나였던 것입니다.
옛날 양반이 이사를 할 때는
쉬나무와 회화나무 씨앗을
반드시 챙겨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쉬나무의 씨앗에서
등잔불을 밝히는 기름을 얻었으며,
회화나무를 심어
고고한 학자 집안임을 사방에 알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회화나무의 종류는
회화나무 Sophora japonica ,
수양회화나무 Styphnolobium japonicum 'Pendulum',
황금회화나무 Styphnolobium japonicum 'Aurea' 가 있습니다.
그 중 황금회화나무는
아주 흔하게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제가 꽃과 열매를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여기서 다루지 못하고
회화나무와
수양회화나무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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