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특징. 용도 : 밤에 서로 꼭 껴안고 있다가, 아침에 헤어지는!

1091 자귀나무 Albizia julibrissin ( #소쌀밥나무. #합환화, #합환수( #合歡樹), #합환피( #合歡皮), #여설수( #女舌樹), #합환목( #合歡木), #합혼수( #合婚樹), #유정수( #有情樹), #야합수( #夜合樹), #애정목, #Silk_Tree, #Mimosa_Tree) #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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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서로 꼭 껴안고 있다가, 아침에 헤어지는! :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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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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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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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불꽃놀이를 하는 듯한 꽃과

밤이 되면 마치 #부부처럼 마주 #껴안고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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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나무 이름을 한자로는

#합환목( #合歡木=기쁨으로 만나는 나무),

#합혼수( #合婚樹=혼인으로 만나는 나무),

#유정수( #有情樹=정이 많은 나무),

#야합수( #夜合樹=밤에 만나는 나무)

등의 여러 가지 이름이 있으나

모두 비슷한 내용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부부간의 서로 #만남의 즐거움을

상징하는 뜻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부의 #합환(合歡)은 #음양(陰陽)의 교합(交合)이며

자연의 순리(順理)이기 때문에

자귀나무를 집 앞에 심거나

신혼부부의 창 앞에 심어 놓고

#금실이 좋아지고 #화목해지기를 기원하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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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중국, #타이완, #인도, #네팔,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남부지방 등 #북반부와,

#아프리카 #열대지방 및 #온대지방에

널리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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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자귀나무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동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나

뿌리에서 #맹아가 다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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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전국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해발 50~700m에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자귀나무는 #산비탈이나 #계곡의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지만

#직사광선은 차단하여야 하며

습기가 있고 부식질이 함유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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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병충해에도 강하지만

#공해에 다소 약한 것이 흠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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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꺾꽂이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씨앗으로 #번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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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높이 3~5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작은키나무( #소교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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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는 곧추서지 않고

굽거나 #비스듬하게 자라며,

약간 #드러눕는 모양으로 자랍니다.

줄기에서 큰 가지가 드문드문 나와 퍼지고

#어린가지에는 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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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의 꽃은

한 #머리꽃차례( #두상화서) 가운데에

한두 개의 #쌍성꽃( #양성화)이 피고,

많은 숫자의 #수꽃이 쌍성꽃을 둘러싸고 함께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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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의 꽃은 6~7월,

#작은꽃자루( #소화경)가 없는 #머리꽃차례에

15~20개의 꽃이 가지 끝에 모여

#분홍색 연지 솔을 세워 놓은 듯 화사하게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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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받침통은 길이가 3mm 정도이며 연한 초록색이고,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집니다.

#꽃부리( #화관)는 종 모양이며, 길이가 6mm 정도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연한 초록색이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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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25개 정도이고 길이 3cm 정도이며

수술은 마치 #명주실에 #물감을 들인 듯,

수술의 위쪽은 붉은색이고, 아래쪽은 흰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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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서는 #달콤하면서도 옅은 #향기가

주위에 그윽하게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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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의 #꽃대( #화축 #花軸)는 길이 5㎝ 정도이며,

꽃은 #해가 질 저녁 무렵에 #활짝 #핀다고 하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술은 수술보다 약간 길고 #씨방에 털이 없습니다.

#공작새의 #꼬리 #깃털 같은

연분홍색의 꽃이 피고 지고 하면서

그 #개화기간이 1개월간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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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2회 #짝수깃꼴겹잎( #우수우상복엽 #偶數羽狀複葉)은

길이 20~30cm 정도이고

#작은잎( #소엽)은 #중심맥의 좌우가 #비대칭인

#칼 모양의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며,

작은잎은 길이 10~17mm, 폭 2~4mm 정도입니다.

잎 뒷면 맥 위에 털이 있거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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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줄기( #엽축)에는 #잔털이 많이 있습니다.

잎줄기 양쪽에 약 24~48개의 #작은잎( #소엽)이

서로 마주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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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봄에 어느 다른 식물보다도

#잎이 #늦게 돋아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귀나무의 잎이 나기 시작하면,

이제는 #늦서리가 내릴 우려가 없어졌다고 믿고

농가에서는 서둘러 #씨앗을 뿌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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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자귀나무의 #작은잎( #소엽)은

#해가 지면 작은 잎들이 서로 마주 보면서 접히는

#수면운동(睡眠運動)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귀나무의 잎은 #빛과 #온도를 #감지하여 움직이는

#경야성( #傾夜性) #경성운동( #傾性運動)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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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야성 경성운동이란

작은 잎이 #밤에는 서로 #달라붙어 #접히게 되고

#아침에는 작은 잎들이 시원하게 활짝 #펼쳐지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대낮에는 두꺼운 구름이 껴

아무리 #컴컴하다고 하더라도

잎은 서로 달라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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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투리열매( #협과)는 길이 10~15cm 정도이며,

납작하고 편평한 #긴길둥근꼴( #장타원형)이고,

9~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씨앗은 길이 5~9mm 정도입니다.

#콩꼬투리처럼 생긴 긴 열매는

겨울에 바람이 불면 서로 #부딪쳐서 꽤 시끄러우므로

옛사람들은 수다를 떨고 있는 여인의 혀에 빗대어

#여설목( #女舌木)이란 이름도 붙여 주었고,

소가 좋아하는 나무라서 #소쌀나무라고도 부른다고 하며,

#서양에서는 #비단나무( #silk_tree)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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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의 #목재는 곧게 자라지 못하여

목재로서의 가치는 없으나,

농촌에서는 잎을 #풋거름으로 이용하고,

도시에서는 #아파트 단지나, #정원, #공원에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 기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해수욕장이나 #관광지 등의

폭이 넓은 진입로의 #중앙분리대에 심기도 하며,

#절개지나 #도로 주변에

#흙이 무너져 떠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사방용수로 심어 기르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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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한여름 찌는 듯한 무더위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주어서 좋고,

꽃도 아름다우면서, #향기까지 좋은 나무이면서,

#사찰에서는 #향의 대용으로 태우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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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잎을 #차( #茶)로 달여 마시면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부부의 #금실이 좋아져 #이혼하지 않는다고 하여

#애정목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귀나무의 잎은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며

#옷을 #세탁할 때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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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꽃은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가루 내 쓸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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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나무껍질( #수피 #樹皮)을 #합환피( #合歡皮 )라고 하고,

6월에 처음 꽃이 피었을 때 채취한 꽃을 #합환화( #合歡花),

꽃이 피기 직전 #봉오리를 채취한 것을 #합환미( #合歡米)라고 하며

#약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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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근심을 없애서 만사를 즐겁게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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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으로 잎을 태운 #재를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섞어 #골절 부위에 바르면

잘 낳는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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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는

깊은 산 속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자귀나무 #껍질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고 전해 옵니다.

자귀나무 껍질은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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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5p9P6brqpyI

자귀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특징. 용도 : 밤에 서로 꼭 껴안고 있다가, 아침에 헤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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