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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자작나무 vs 은사시나무 : 서로 다른 차이점

0158 자작나무 Betula pendula ( #봇나무) #자작나무과

0116 #은사시나무 Populus tomentiglandulosa ( #은수원사시. #현사시나무) #버드나무과

{자작나무 vs 은사시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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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자작나무라고 하는 이름은

#나무껍질이 #불에 #탈

‘자작자작’ 소리가 나기 때문에

'자작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기온이 영하 20∼30℃씩 떨어지는

#추운 지방의 대표적인 나무입니다.

자작나무는 우리나라의 강원도, 평안북도, 함경남북도처럼

#북위 #40도 이상 추운 지방에 널리 자생하며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자작나무는 #일본 혼슈 이북 지역과 #중국의 북동부,

동부 #러시아에도 널리 분포하여 살고 있으며,

#유럽 지방에도 많이 자생하며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우라나라에 살고 있는 자작나뭇과 식물은

자작나무를 비롯하여 #박달나무나 #거제수나무,

#사스래나무, #서어나무 등의 수종이 분포하여 살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에서는

자작나무가 #자생하는 지역은 없으며,

보통 우리들이 만날 수 있는 자작나무는

#수입되어 조경용으로 기르고 있는

자작나무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작나무 자생지 숲은

#백두산 지역에 가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생태적으로 #햇빛을 좋아하는 나무이면서,

추위와 #건조에 강하고 #공해에도 잘 견디어 낼 뿐만 아니라

#생장 속도가 매우 #빠른 수종에 속하기는 하지만,

#수명이 짧은 것이 흠이라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높이 25m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이며

#나무껍질( #수피)은 마치 #흰색의 물감을 바른 듯한 #순백색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껍질( #수피) 때문에

자작나무는 #조경용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일년생가지는 자갈색으로 #털이 없고 #샘점( #지점)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과 동시에 꽃이 핍니다.

#수꽃차례의 길이는 3~6cm 정도이며,

아래로 처지는 #꼬리꽃차례( #미상화서)를 이룹니다.

#암꽃차례는 길이 1~3cm 정도이며 위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잎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게( #호생) 달리고

짧은 가지에서는 2개씩 달립니다.

잎은 삼각상 #달걀모양( #난형)이며 길이 5~7cm 정도입니다.

잎 가에는 #치아상 #홑톱니( #단거치)

또는 #겹톱니( #복거치)가 있고

#곁맥( #측맥)은 6~7(8)쌍입니다.

자작나무와 비슷하여 헷갈리기 쉬운

#거재수나무는 #곁맥이 10~16쌍이기 때문에

두 나무는 #곁맥의 숫자로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의 가을 #단풍은 #노랗게 물듭니다.

무리 지어 살고 있는 자작나무의

노란 단풍이 물들어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독일이나 #스웨덴 같은 #유럽 지방에서는

자작나무를 ‘ #숲속의 #여왕’으로 대접하고 있습니다.

#열매이삭( #과수)은 길이 4cm 정도이며 아래로 #처집니다.

#작은굳은껍질열매( #소견과)는 길이 2~3mm 정도이며

좁은 #길둥근꼴( #타원형)로

#씨앗보다 넓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조각( #실편)은 #중앙조각( #중앙열편)이

#옆조각( #측열편)의 길이보다 짧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익습니다.

자작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며

#썩지 않으면서 #벌레가 꼬이지 않아서

#건축의 재료나, #농기구, #가구, #조각의 재료 등에 좋으며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도

이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백옥과 같이 #하얀 #나무껍질( #수피)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가로수, #조경용으로 인기가 좋은 나무입니다.

자작나무는 껍질만큼이나 나무의 목재도

거의 #황백색으로 #깨끗하고 #균일하며

#옹이 하나 없기 때문에

북부 지방의 서민들은 이 나무를 쪼개어

#너와집의 #지붕을 이었으며

사람이 죽으면 껍질로 싸서 매장하였다 합니다.

자작나무 껍질은

#기름기가 많아 잘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에 #젖어도 #불이 잘 붙으므로

#불쏘시개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물 속에 #흠뻑 #담갔다가 꺼낸 자작나무 껍질에

#성냥불을 갖다 대면 즉시 #불이 붙는다고 합니다.

불을 붙이면 잘 붙고, 불에 잘 타기 때문에

#촛불이나 #호롱불 대신에

#불을 밝히는 재료로도 애용되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은 #습기에도 강하며

#천 년이 지나도 #썩지 않기 때문에 쓸모가 많습니다.

자작나무는 10~12장의 #나무껍질( #수피)이

얇은 #종이를 여러 겹 붙여 놓은 것처럼

차곡차곡 붙어있으면서.

한 장 한 장이 매끄럽게 잘 벗겨지므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종이 대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자작나무 #껍질에는

#큐틴( #Cutin)이라는 일종의 #방부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물이 스며들지도 않고, #좀이 슬지도 않고 #곰팡이도 피지 않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에서 #기름을

#가죽가공에 이용하는데,

이 가죽으로 #책 #표지를 만들면

곰팡이와 좀이 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간혹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전에

#땅속에 묻혔던 자작나무의 목재는

완전히 #썩어 없어졌을지라도

자작나무의 나무껍질( #수피)만은

#생생하게 #남아 있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경주 #천마총의 #천마도도

자작나무의 껍질을 펴서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약재

#한방과 #민간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을 #약재로도 중요하게 이용한다고 합니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며,

열을 내리고 기침을 멈추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해독작용도 탁월하고

염증을 없애는 효과가 상당히 강하다고 하며.

이뇨 작용이 있어서

신장염이나 부종을 고치는 데에도

쓸 수 있다고 전합니다.

#러시아에서 민간요법으로

자작나무를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감기, 기침, 기관지염 등에 자작나무 달인 물을 먹기도 하고

자작나무 달인 물로 #목욕을 하기도 하며

#한증탕의 재료로 쓰기도 한다고 합니다.

(자작나무 수액)

우리나라에서는 거제수나무나 고로쇠나무와 함께

이른 봄 곡우(4월 20일 경) 때

자작나무의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을 받아 마시면

위장병을 비롯한 잔병을 낫게 하고,

오래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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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시나무

은사시나무는 #은수원사시나무 또는 #현사시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은사시나무는 우리나라 #육종학자인 #현신규 박사님이

#은백양 + #수원사시나무를

#인공교배하여 만든 나무로

현신규 박사님의 성을 따서 #현사시나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수목학자인 #이창복 박사님께서는

은사시나무를

은백양(Populus alba) + 사시나무(Populus davidiana)의

#자연 #교잡종이라고 합니다.

은사시나무는 자연 상태의 산에서도

#이태리포플러만큼이나 잘 자랄 수 있다고 하여

1970년대에 정부에서 #산림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심기를 장려하여

우리나라 산 여기저기에 많이 심어져 자라고 있습니다.

산의 중턱이나 가장자리 부근에서 많이 만날 수 있으며

거의 #흰색에 가까운 은빛의 #나무껍질( #수피)을 가지고 있으며

무리 지어 집단으로 심어진 나무는 대부분 은사시나무입니다.

그러나 은사시나무는 #목재의 #재질이 좋지 못하고

#생장도 그렇게 빠른 것이 못되어

요즈음은 거의 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은사시나무는 자연 번식하여

많은 개체가 여기저기 흔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은사시나무는 키가 20미터 정도 자라는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원줄기( #주간)는 흰빛이 돌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자작나무와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합니다.

은사시나무 #원줄기( #주간)에 있는

#껍질눈( #피목)은 #다이아몬드 또는 #마름모꼴이며

커다란 #볼록렌즈 모양의 #눈동자 같은 껍질눈이 눈길을 끌게 됩니다.

이렇게 줄기에 다이아몬드 껍질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여

은사시나무를 ‘세상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부자나무

또는 ‘부자나무’ 라고 불러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ㅎ~

#겨울눈( #동아)은 #달걀꼴( #난형)이며 흰색 털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4월에 잎보다 먼저 #꼬리꽃차례( #미상화서)에 꽃이 핍니다.

#꽃대는 가늘고 아래로 늘어지며

꽃대에는 #작은꽃자루( #소화경)가 없습니다.

꽃에는 #꽃잎이 없으며,

#꽃싸개( #포)가 꽃을 싸고 있습니다.

#수꽃차례는 길이 7cm 정도이며

#꽃싸개( #포)는 검은 갈색이며

꽃싸개 끝에는 흰색 긴 털이 촘촘하게 많습니다.

#암꽃차례는 길이 5cm 정도이며

#암술머리는 붉은색입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길이 3~8cm, 폭 2~7cm 정도로

#원형에 가까운 #달걀꼴입니다.

잎 표면은 #털이 없지만

잎 뒷면에는 흰색 #솜털( #면모)이

빽빽하게 많지만 점차 없어집니다.

열매는 #튀는열매( #삭과)이며 5월에 익습니다.

#씨앗에는 흰색의 긴 #털이 있어 바람에 날아갑니다.

사람들은 이 씨앗에 붙어있는 긴 털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라고

착각하여 기피하고 있습니다. ㅎ

은사시나무의 #목재는 흰빛으로 가볍고 연하여

잘 갈라지고 뒤틀립니다.

목재는 펄프재, 성냥개비, 나무 상자 재료,

도자기 상자, 도시락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7DTW2zIsaAg

#껍질눈 #피목 #포플러 #큰키나무 #교목 #CCTV #다이아몬드 #마름모꼴 #암수딴그루 #암수한그루 #꼬리꽃차례 #미상화서 #꽃싸개 #포 #꽃대 #꽃자루 #솜털 #면모 #삭과 #튀는열매 #겨울눈 #동아 #학명 #암꽃 #수꽃 #부자나무 #알레르기성 #비염 #산림녹화 #천년 #나무껍질 #수피 #종이 #가죽 #기름 #그림 #글 #수꽃차례 #암꽃차례 #열매조각 #실편 #중앙조각 #중앙열편 # 옆조각 #측열편 #씨앗 #날개 #열매이삭 #과수 #샘점 #지점 #짧은가지 #긴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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