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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측백 vs 편백 vs 화백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085 측백나무 Platycladus orientalis 측백나무과

0074 편백 Chamaecyparis obtusa (#일본편백. #히노끼) #측백나무과

0079 화백 Chamaecyparis pisifera ( #일본화백) 측백나무과

{측백 vs 편백 vs 화백}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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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측백나무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아시아지역에도

널리 #분포하고 자라고 있습니다.

#측백( #側柏)이란

잎이 옆으로 펼쳐져 자라는 나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본초강목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수꽃이삭에 황갈색 #비늘조각( #인편)이 있으며

비늘조각 주위에 2~8개의 #꽃밥이 있습니다.

#암꽃이삭에는 8개의 #비늘조각이 있고

6개의 #밑씨( #배주)가 있습니다.

잎은 #바늘잎( #침엽)이 없으며

#비늘잎( #인엽)만 있습니다.

잎의 #숨구멍줄( #기공선)은 희미합니다.

#솔방울열매( #구과)의 #열매조각( #실편)은 8개이며

가시 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씨앗에는 #날개가 없다고 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측백나무는 #성장이 느리고

나이를 먹으면 줄기가 잘 #썩어버리는 나무이므로

나무 자체로는 별로 쓰임새가 없고

예로부터 향교나 양반집의 #정원#생울타리

#조경용으로 흔히 심어 기르는 나무입니다.

- 최진규 선생님의 [토종약초 장수법]의 내용 중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 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 년 이상을 살았다고 합니다.

또 적송자(赤松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羽化登仙)했다고 했습니다.

- 최진규 선생님의 [토종약초 장수법]의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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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vs 화백

우리들이 나무가 많은 산에 올라가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 이유가 바로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는 나무로는 편백나무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편백나무 뿐만 아니라

화백에서도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편백과 화백은 두 나무 모두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오래 전부터 재배하여 기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편백은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라도와 경상도 같은 따뜻한 지방에서 주로 심어 기르고 있으며

화백은 편백보다 훨씬 북쪽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화백은 #편백과 아주 비슷하지만

#잎의 모양, #열매의 크기,

잎 뒷면 #숨구멍줄( #기공선)의 모양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화백은 편백나무 만큼이나

피톤치드(phytoncide)를 많이 배출하면서도,

화백은 편백보다 더 잘 자라고,

이산화탄소를 줄여주는 능력도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백과 화백의 #잎은 #바늘잎( #침엽)은 없고

#비늘잎( #인엽)만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편백의 #잎끝은 둥글고

화백의 #잎끝은 뾰족하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편백의 #숨구멍줄( #기공선)은 영어 Y자 모양이지만,

화백의 #숨구멍줄은 흰 나비모양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편백의 #솔방울열매( #구과) 지름은 10~12mm 정도인데,

편백의 솔방울열매 지름은 6mm 정도로

그 크기가 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편백의 #씨앗에는 좁은 #날개가 있지만

화백의 씨앗에는 넓은 날개가 있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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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扁柏

편백나무를 일본에서는

전나무를 뜻하는 #檜 또는 檜木이라고 쓰고

#檜木을 #일본사람들은#히노끼 #ひのき’라고 발음합니다.

편백은 아시아의 동부지방을 비롯하여

북반부 온대지방에 널리 재배하여 기르고 있는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 및 제주도에 심어 기르고 있습니다.

편백은 #나무줄기( #원줄기 #主幹)가 곧게 하늘로 치솟으면서

#원가지( #주지 #主枝)는 수평으로 펼쳐지고

#곁가지( #측지 #側枝)는 편평하면서 약간 처집니다.

원줄기 #나무껍질( #수피)은 세로로 얇고 길게 벗겨집니다.

#암수한그루이며

#암꽃이삭과 #수꽃이삭은

각각 다른 가지의 끝에 달립니다.

측백나무의 #숨구멍줄( #기공선)은 희미한 반면,

편백의 숨구멍줄은 뚜렷한 흰색이며

영어의 #Y자모양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방울열매( #구과)는 지름 10~12mm 정도이며

#열매조각( #실편)은 8~10개가 있으며 사각형입니다.

열매껍질에 작은 #돌기가 있습니다.

#씨앗에는 화백보다 좁은 #날개가 있습니다.

편백의 #목재에는 #레몬 향이 나고 연한

#분홍빛이 도는 갈색이며

#나뭇결이 풍부하고 곧으며 #부패에 매우 강하여

잘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편백의 목재로

일본에서는 궁궐이나, 사찰,

또는 신사, #목욕탕 등을 짓는데 사용하는

#고급 목재로 널리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일본과 온대 기후 지역의

공원과 정원에서 인기 있는 #조경용 나무입니다.

키가 작은 난쟁이 형태 편백이나,

노란 잎을 가지고 있는 형태 등

#조경용으로 인기가 좋은

많은 새로운 품종이 #육종되고 있습니다.

편백에서 추출하는 #기름은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누, #샴푸, #화장품과 같은 곳에 #향수로 이용됩니다.

편백나무 #꽃가루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zbzHU89tW6E

#피톤치드 #phytoncide #숨구멍줄 #기공선 #바늘잎 #침엽 #잎끝 #솔방울열매 #구과 #씨앗 #날개 #비늘조각 #인편 #암꽃이삭 #비늘잎 #인엽 #나무줄기 #원줄기 #主幹 #원가지 #주지 #主枝 #곁가지 #측지 #側枝 #나무껍질 #수피 #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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