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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싸리는 어떤 나무일까? 참싸리와 비교.

1127 싸리 Lespedeza bicolor (싸리나무) 콩과

1121 참싸리 Lespedeza cyrtobotrya 콩과

{내 종아리에 피멍이 들게 하던 나무! 싸리}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가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싸리는 ‘살림살이’라는

말의 ‘살이’가 파생하되

‘싸리’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싸리는 우리들의 ‘살림살이에 꼭 필요한 나무’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싸리는 현대에 와서는 비닐 등이 발달하여

예전처럼 생활용품으로 활용되지는 못하지만

싸리나무는 가지가 부드럽고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마당을 청소하는 싸리비, 부엌에서 쓰는 광주리 뿐만아니라

싸리를 엮어 담장이나 사립문을 만들기도 하였으며,

삼태기나 지게에 얹는 바소쿠리 등으로

널리 활용되었던 것이 싸리입니다.

또 1980년대 이전에는 이 싸리로 만든 회초리에

한 번쯤 맞아보지 않은 아이들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예전에는

싸리나무의 어린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고,

씨앗은 가루를 내 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전해집니다.

옛말에 싸리나무 씨를 먹고 백 살이 넘도록 살았다거나

싸리나무를 오래 먹었더니 힘이 몹시 세어지고

튼튼해져서 겨울에도 추위를 모르고 살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싸리나무꽃에는 좋은 꿀이 많아

꿀벌들이 많이 찾는 밀원식물이기도 합니다.

싸리나무들의 꿀은

꽃과 꿀이 귀한 가을에

벌들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중요한 식량이 됩니다.

싸리꽃은 아주 중요한 밀원식물이며,

꿀의 양도 아주 많고, 꿀의 질도 매우 좋기 때문에

양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싸리 중에서

우리 주변에 가장 많이 자라고

흔히 만날 수 있던 나무는

'싸리'. '참싸리'. '조록싸리'입니다.

싸리, 참싸리, 조록싸리는

1960년대 초 초록이 사라지고,

헐벗고 황폐했던 우리 산과 들에

조림 사업으로 심어져 가장 먼저 뿌리를 내리고

뿌리혹박테리아의 질소고정 능력을 통하여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푸른 산을 만드는 데 크게 공헌을 한 나무입니다.

https://youtu.be/Omxn3uDrF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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