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꽃나무 vs 풍상수 : 무엇이 서로 다를까?

1894 구슬꽃나무 Adina rubella (중대가리나무. 머리꽃나무) 꼭두서니과

1895 풍상수 Cephalanthus occidentalis (케팔란투스 오키덴탈리스. 서양구슬꽃나무.물나무) 꼭두서니과

{'중대가리나무'보다는 품위 있게~ 구슬꽃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구슬꽃나무는 우리나라에 1속 1종 밖에 없는

희귀식물입니다.

전에는 이 나무를

중대가리나무라고 불렀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구슬꽃나무라고 하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구슬꽃나무는

제주도 서귀포가 자생지이면서

중국과 인도에도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본래 구슬꽃나무는

추위에 약한 나무이지만

때로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도

월동하여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도 합니다.

구슬꽃나무의 꽃은

머리꽃차례(두상화서)에

많은 꽃이 모여 달리게 됩니다.

구슬꽃나무의 꽃은

암술대가 아주 길어서

마치 바늘꽂이에

바늘을 잔뜩 꽂아 놓은 듯한

특이하고 재미있는 모습의 꽃이 핍니다.

풍상수(風箱樹)는

미국과 쿠바가 원산지입니다.

풍상수는 구슬꽃나무와

꽃의 모양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꽃차례와 잎의 크기가

구슬꽃나무보다 크다고 하는

차이점이 있으면서

구슬꽃나무의 열매가

튀는열매(삭과)인 데 비하여

풍상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