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도감 공부
칠엽수 vs 가시칠엽수 vs 붉은칠엽수 : 3형제의 특징
박승철 나무 도감
2022. 5. 13. 07:58
1275 칠엽수 Aesculus turbinata (칠엽나무. 왜칠엽나무) 칠엽수과
1276 가시칠엽수 Aesculus hippocastanum (마로니에) 칠엽수과
1277 붉은칠엽수 Aesculus pavia (파비아칠엽수, 미국칠엽수. 빨간꽃칠엽수) 칠엽수과
{마로니에라고 알고 있는 칠엽수 3형제}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가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칠엽수 종류들 중
가장 흔한 것이
일본이 원산지인 칠엽수가 있고
유럽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가시칠엽수,
미국이 원산지인 붉은칠엽수,
이렇게 3종류가 가장 흔하게 눈에 보입니다.
이 칠엽수의 열매는 밤처럼 생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열매를 밤으로 오해하고 삶아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칠엽수의 열매에는 타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함부로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칠엽수의 열매로
프랑스에서는 ‘마롱 글라세(marrons glaces)’라고 하는
고급 과자의 재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도치 모치[栃餅]’라고 하는
화과자의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칠엽수 열매에는 살충 효능도 있고,
말라리아나 이질을 치료하는 성분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