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박달나무 vs 까치박달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162 물박달나무 Betula davurica ( #째작나무 #사스래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과 #자작나무속

0163 #까치박달 Carpinus cordata ( #나도밤나무. #물박달 #박달서나무) 자작나무과 #서어나무속

{까치박달 vs 물박달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펴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

물박달나무

{ #종잇장처럼 얇은 나무껍질이 겹겹이 #포개져 있는 : 물박달나무}

물박달나무는 우리나라 #백두대간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물박달나무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국 #해발 100~1,500m의 #고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입니다.

물박달나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극동 #러시아와

#몽골, #일본, #중국 #시베리아에서도 #자생하고 있는 나무입니다.

물박달나무는 깊은 산 양지바른

다소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이기는 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한 나무이지만

도시 #공해에 약하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나무입니다.

물박달나무는 #높이 15~20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회갈색 또는 회색이며

불규칙하게 #갈라져 얇은 #조각으로 벗겨져

#너덜너덜하게 겹겹이 #포개져 있기 때문에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물박달나무의 나무껍질이

물에 흠뻑 #젖어 있어도 #불을 붙이면 잘 타는 것은

#자작나무의 나무껍질과 같습니다.

어린 #가지에는 #털이 있으며 샘점( #선점)이 많이 있습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과 동시에 #꼬리꽃차례( #미상화서)에 달립니다.

#수꽃차례는 길이 6~7cm 정도이며 아래로 드리웁니다.

#암꽃이삭은 위로 곧게 서며 길이 2~3cm 정도입니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달걀꼴( #난형)이며

잎은 길이 3~8cm 정도이며

#곁맥( #측맥)은 6~8쌍이 뚜렷합니다.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겹톱니( #복거치)가 있습니다.

#잎자루( #엽병)는 길이 5~15mm 정도이며 #털이 있습니다.

잎 #뒷면에 #샘점( #선점)이 많이 있습니다.

#열매이삭( #과수)은 #길이 3~4cm 정도의

#둥근기둥꼴( #원주형)이며

9~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열매조각( #실편)은 길이와 지름이 약8mm이며

#중앙조각( #중앙열편)의 너비보다

#옆조각( #측열편)의 너비가 더 넓으며 옆을 향하고 있습니다.

#씨앗에 있는 #날개의 너비는

씨앗의 너비보다 약간 좁습니다.

물박달나무의 #목재는

#조직이 #치밀하고 #견고하여

#기구를 만드는 재료, #가구재, #농기구재, #합판,

#건축토목재, #기계재, #조각재, #단판재등으로 이용됩니다.

물박달나무의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수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박달나무 수액은 #맛이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물박달나무 수액의 #효능은

사람의 몸 속에 있는 #중금속 #정화 작용이 뛰어나며

몸 속 중금속의 배출을 도와주며

체내 #노폐물 제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위장병에 좋고 특히 #피로회복과 #체력 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박나무 수액 #체취 시기는 곡우 무렵인 4월 중순 쯤에

재취하는 것이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물박달나무의 나무껍질에서 #염료를 얻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어린싹을 #흑화( #黑樺)라고 하며

#위염으로 인한 #복통과 #위산과다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

까치박달

까치박달은 박달나무처럼 #목재가 단단하면서,

#잎의 모양도 #박달나무하고 비슷하기는 하지만,

박달나무는 깊은 산 속 #해발 600미터 이상 2,000미터 사이

높은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나무이지만

까치박달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 근처

까치들이 살고 있는 #낮은 산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이기 때문에

까치박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까치박달은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여

#자생하며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까치박달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의 북동부지방, #일본, #극동러시아_아무르강 주변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까치박달은 #양지나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자라지만

비교적 #그늘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면서

#추위에 강하고 #습기가 많은 #땅에 적당한,

#생장이 빠른 #속성수( #速成樹)입니다.

그러나 #공해에는 약한 나무라고 합니다.

까치박달은 높이 12~15m 정도 자라는

#갈잎( #낙엽) #큰키나무( #교목)입니다.

#나무껍질( #수피)은 회색으로서

세로로 얕게 벗겨져 #다릅나무처럼 뒤로 #말립니다.

#껍질눈( #피복)은 #마름모꼴 비슷한

#볼록렌즈 모양의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까치박달임을 쉽게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어린가지는 회색, 또는 암회갈색이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겨울눈( #동아)은 가늘고

길이 7~20mm 정도로서 끝이 길게 뾰족합니다.

까치박달의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수꽃차례는 4~5월에 잎과 동시에

#작년가지에 아래로 매달려 달리며,

길이 5~6cm 정도입니다.

#수꽃은 녹황색이며

각 #꽃싸개( #포)에 1개씩 달리고

수꽃에는 4~8개의 #수술이 있습니다.

#꽃싸개( #포)는 #달걀꼴( #난형)이며

#꽃싸개와 #꽃밥의 끝에는 긴 #털이 많이 있습니다.

#암꽃차례는 #햇가지 끝에서 #아래로 처지고

#암꽃은 #꽃싸개( #포)마다 하나의 암꽃이 달리며

각 암꽃에는 흰색의 #암술대가 2개씩 있습니다.

암꽃 꽃싸개의 가장자리에는

몇 개의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작으면서 가늘고 날카로운 #털이 있습니다.

까치박달의 #잎은 #어긋나게 달리며

#달걀꼴( #난형), #긴달걀꼴( #장난형)

또는 #타원형( #길둥근꼴)입니다.

잎은 길이 7~ 15cm 정도이며

#잎가장자리에 예리한 실 같은 #톱니가 있습니다.

잎에 #곁맥( #측맥)의 숫자는 12~ 20쌍 정도이며

#서어나무의 10~12쌍보다 훨씬 많은 차이점으로

두 나무는 쉽게 구별이 됩니다.

#잎표면은 털이 없으며, #뒷면 #맥 위에

긴 #누운털( #장복모 #長伏毛)이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5~2cm 정도이며 털이 있습니다.

까치박달의 #열매이삭( #과수)은

길이 6~8cm 정도의 원통형입니다.

#잎모양의 #열매싸개( #엽상포 #과포 #果苞)는

길이 15~25mm로서 #달걀꼴( #난형)이며

윗부분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빽빽하게 #포개어 #씨앗을 완전히 감싸고 있습니다.

#열매싸개( #엽상포 #과포 #果苞) 가장자리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아주 작고 날카로운 #가시 같은 #털이 있는데

이 털을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만지면

손에 #가시가 박혀 고생하게 됩니다.

#작은굳은껍질열매( #소견과)는

#길이 4~6mm 정도의 #길둥근꼴( #타원형)이고

#씨앗의 위쪽에 #영구암술대( #숙존화주)가

끝까지 남아있으며 9월에 익습니다.

까치박달의 #목재는

#심재와 #변재의 구별 없이 잿빛이 도는 황백색으로

#조직이 #치밀하고 #굳으며 #탄력성이 좋고 #질겨서

잘 #쪼개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까치박달의 목재는 #기구를 만들거나

#가구를 만드는 재료로, #우산대 등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까치박달의 #뿌리껍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