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조 vs 먹넌출 : 무엇이 서로 다를까?

1327 청사조 Berchemia racemosa 갈매나무과

1328 먹넌출 Berchemia racemosa var. magna (왕곰버들) 갈매나무과

{청사조 vs 먹넌출}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먹넌출은 우리나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안면도에서만 자생하는 덩굴나무(만경목)입니다.

먹넌출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네팔, 베트남, 인도에도 살고 있습니다.

청사조는 전라북도 군산에 자생하는 덩굴나무입니다.

청사조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일본에도 살고 있습니다.

청사조는

줄기가 푸른 뱀처럼 덩굴져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먹넌출의 ‘먹’은 먹을 칠한 듯 검다는 뜻이고

‘넌출’은 길게 뻗어나가는 줄기라는 뜻입니다.

먹넌출과 청사조는 둘 다

갈매나뭇과 식물이기 때문에

꽃잎이 오므라져 수술을 감싼다고 하는

재미있고 신기한 특징을

두 나무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먹넌출과 청사조는 곁맥(측맥)의 숫자가

먹넌출 : 9-13쌍

청사조 : 7-8쌍

이기 때문에 곁맥의 숫자로 두 나무는 쉽게 구별이 됩니다.

그리고 잎의 크기도 서로 달라

먹넌출 : 8-1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