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참나무 vs 졸참나무 vs 신갈나무 : 무엇이 서로 다를까?

0184 물참나무 Quercus mongolica var. crispula (물가리. 소리나무) 참나무과

0191 졸참나무 Quercus serrata (황해속소리나무. 굴밤나무. 가둑나무) 참나무과

0185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물갈나무. 돌참나무. 재라리나무) 참나무과

{참나무 종류 중,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물참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 박승철이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물참나무는 물+참나무라고 하여

물가에서 잘 자라는 나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작 물가보다는

산에서 더 자주 만나는 나무가

바로 물참나무입니다.

참나무 종류 중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게 되는

신갈나무라고 하는 나무는

대부분 진짜 신갈나무가 아닌

신갈나무와 너무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물참나무일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물참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러시아의 사할린 지방에도

분포하여 살고 있는 나무입니다.

물참나무는

신갈나무 + 졸참나무의

잡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잎이

신갈나무 + 졸참나무의 중간 형태입니다.

물참나무는

떡갈나무나 신갈나무에 비해

잎가장자리에 있는

톱니의 끝이 뾰족한 선두예치(腺頭銳齒)이면서

톱니가 깊이 파인다고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매 아래에서 도토리를 싸고 있는

도토리 모자라고 하는 깍정이(각두)에 붙어있는

비늘조각(인편)의 모습도

대부분 신갈나무 비늘조각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졸참나무의 비늘조각도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잎자루의 길이도

신갈나무 + 졸참나무의

중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물참나무를 중심으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사진을 펼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