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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감 공부

모감주나무 : 스스로 보트를 만들어 해외여행 떠나는

1274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염주나무) 무환자나무과

{스스로 보트를 만들어 해외여행 떠나는 모감주나무}

'한눈에 알아보는 우리 나무'라고 하는 책을 펼쳐서

저자가 직접 '나무 도감 공부'를 하는 곳입니다.

장마철을 앞둔 6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모감주나무의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장마가 찾아오면

벌과 나비의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물들이 꽃을 피지 않게 되는데

모감주나무는 바로 이 시기에 꽃이 핍니다.

모감주나무의 꽃은 개화기간이 거의 한 달 정도로 길면서

황금색으로 피는 꽃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영문명이 Gold Rain tree라고 합니다.

꽃잎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황금비가 쏟아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서양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모감주나무의 열매에 들어있는 씨앗은

단단하고 반짝반짝 윤이 나면서

손으로 만질수록 그 광택이 더욱 더 아름답게 돋보이기 때문에

스님들이 염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모감주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의 바닷가 해변에 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모감주나무의 열매싸개(과포)는

모양이 오목하게 파여 있어

마치 보트처럼 생겼는데

열매가 다 익게 되면 이 열매싸개가 보트 역할을 하여

바다 건너 멀리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특이한 모감주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살펴보겠습니다.

https://youtu.be/XoIAIhxrj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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